나는 도저히 너의 맘을 모르겠어

jw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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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분명 처음에 나에게 마음의준비가 안되서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다고 했고나는 그런 마음은 상처 때문이고 내가 잘해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서 너와 만났지..
남들이 보기에는 우습도록 짧은  시간이지만그 짧은 시간동안 너와 나는 하루의 대부분을 붙어있으며 누구보다 밀도는 높았지
예의가 아니란걸 알지만 나는 전 사랑에 대한 상처로 너의 앞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너도 상처가 많은걸 알지만 너를 보면 나는 불안해서 어쩔 도리가 없었어. 그 사람과 겹쳐보였거든
그리고 나는 그 이상으로 널 좋아했고 내 삶의 중심은 너였어, 그 짧은 시간에 말야, 금사빠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나는 너에게도 은연중에 그런 마음이길 바랬고 느끼지 못할때는 어린애처럼 굴기도 했지.
그래서 였을까, 언제부턴가 너에게서 머뭇거리는 어떤 모습이 보이더라?나를  꾸짖으며 고치라고 혼내던 날이었지 나는 잘못했다며 고치겠다고 했고 너는 이때도 서로 준비가 안되있는 상태에서 만났다는 말을 했어 그리고 그날 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술을 마시다 나는 술기운에 너에게 말했지.. "나랑 헤어지고 싶어?" 그런데 너는 아무말없이 나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돌리더라 그래서 내가 나가서 말하자니까 나가지도 않고,  어쩌다 나가게되서 둘이서 쌓여왔던 얘기들을 울면서 말했지, 그러다 니가 울면서 그러더라 자기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라고..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더 좋은 여자가 무슨 소용인데?나에게는 네가 제일이고 너와 더 사랑하고 싶은데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하면 좋아 나는?그때 서로 울면서 너는 또 서로 준비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만나서 이렇게된거라고 내가 상처가 많아서 상처 주기 싫었는데 미안하다고 더 끌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거라고 그랬지.내 상처를 니가 왜 걱정해? 오지랖이야내가 아픈건 내가 감당할 일이고 그걸 핑계로 삼는 네가 나는 너무 미웠어메달려도 봤지만 너는 받아주질 않았지,그때 나는 너에게 전여친과 똑같다고 나는 그냥 안되는놈이구나 하면서 알겠다고헤어지자는거지? 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날 붙자고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또 그랬지그러다 서로 더 울다가 나는 우는 널 두고 그 모임에서 그냥 가버렸지그렇게 가는 길에도 네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는데 너는 아직까지도 울면서 내 이름을 부르더라그래서 나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너에게 더 만나자고 헤어지잔말은 하지말라고 말하고싶었지,하지만 너는 그런 나에게 막상 오지말라며 울면서 말하더라,그 말에 나는 서로 취해있기도 하고 내일 맨정신에 다시 얘기해보려고 집에 들어가서 밤을 샜어,너와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 네 맘을 돌릴 수 있을까 말야 전화를 열통이나 했는데 받지를 않더라 그러다 그때가 5/05 두시 좀 되기전에 너에게서 전화가 오더라 나는 "집은 잘 들어갔냐", " 몸은 좀 괜찮냐" 물어보다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했지,하지만 너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리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거같아.." 라고 하더라 나는 마지막으로 얼굴 보면서 얘기하자고 어제 그렇게 헤어졌는데 그게 마지막이란게 싫다고그런데 너는 얼굴 보면 서로 더 힘들어질거라고 끝내 싫다고 했지..자기도 방금까지 펑펑울었더니 정리됬다고.. 울지말라는 안할테니까 너도 펑펑울고 잊으라고..그런데 말야..나는 밤새 울면서 고민했는데도 널 포기하지 못하겠던데? 이말은 차마 하지 못했지,대신 너를 만나면 해주고싶었던 얘기들을 통화로 했는데 생각보다 너에게 전해지지 않은 모양이더라 나는 이렇게 헤어져도 너를 못 잊고 네가 확실히 마음을 정한거 같으니 더 이상 메달리지도 않겠다고 그래도 나는 너를 쭉 좋아하고 너만 기다릴테니까 마음이 바뀌면 다시 연락해달라고 말했지..그렇게 우리는 서로 울먹이면서 잘지내라고 말하면서 통화를 끊었잖아.
그런데 나는 도저히 우리가 헤어진 이유랑 이대로 헤어지는게 납득이 안되서그날 밤에 너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고 너도 그에 대한 답장을 진지하게 해줬지.나는 이별은 슬프지만 그때 후련하게 정리할 수 있을거라 믿었고그 다음날인 어제 그 대화들을 다시 올려보는데 뭔가 모순되는 점들이 보였어.자기는 나에 대한 감정이 커져서 그걸 경계하는 자신을 보고 준비가 안되있다고 느꼈다고 했지?그런데 밑에는 자신은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사람이라고 그런거야?그리고 자기는 나이도 이제 사랑하는 감정으로만 만날 나이가 아니라고?한 마디로 내 능력 부족이라는 소리로 들렸고 26~27인데 벌써 그렇게 이것저것 재면서 만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나는 아직까지도 널 정리하지 못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전 헤어지자고 한 다음날 아침에 페북으로 여행이나 맛집같은걸 공유하고 있더라? 나는 방금보고 니가 나에게 했던 것들이 진심인지 조차 의심이 들어 너도 마음이 편해져서 그렇게 기분전환 하려고 했던건지아니면 너는 나를 가볍게 생각해서 그렇게 정리가 쉬웠는지 말야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재지말고 연애를 해야하는거 아니야?너의 말은 모순덩어리야 그냥 나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 지어낸 거짓말들 뿐이고착한 척 위선 떠는 사람이야 나는 너에게 사랑을 구걸한게 아니라 진심을 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