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에 전세사기를 당해서 여행을 다 망쳐버렸어요..

사요나라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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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증샷입니다퇴사하고 유럽여행을 갔는데 어느날 새벽에 이상하게 일찍 눈이 떠지더라구요 잠결에 핸드폰을 보는데 서울에 있는 제 자취방이 공매로 넘어갈 위기라고 합니다.. 전세사기 혐의로 집주인이 구속 됐대요.. 유럽여행 중에 갑자기 이게 말이 되나요?진짜 카톡보고 순간 꿈인줄 알았어요.. 아니 꿈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급하게 카톡 보낸 분이랑 보이스톡으로 통화하니까 입주민 대표더라구요.제가 덜덜 떨면서 말하니까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는데 부동산 중개업자랑 집주인이 공모해서 애초에 계획된 사기였고 신탁회사까지 껴있어서 우리가 불리한 상황이라고 보증금을 못받을 수도 있대요손이 벌벌떨리고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고 머리가 새하얘지더라요한달여행에 겨우 8일째였어요.. 5개월 전에 항공권 끊어놓고 정말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이였는데..호스텔에서 펑펑 울고 여행 다 망치고 한국오는 비행기티켓까지 찾았는데부모님이 일단 여행 마무리짓고 오래서 여행도 하는둥 마는둥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고 행복하자고 떠난 여행에 우울한 시간만 보내고 왔어요앞으로 언제 또 갈수 있을지 모를 유럽여행에 이런 일을 겪어 여행을 망쳐버리니 말도 못할만큼 집주인이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렇게 겨우 여행 끝나고 돌아왔는데 저희집 건물이 이렇게 변해버렸더라구요...보자마자 또 펑펑울어버렸어요 휴ㅠㅠㅠㅠㅠㅠ티비에서 보던 전세사기가 제 일이 될 줄 몰랐어요 정말.. 그것도 여행중에 이렇게 통보받을 줄은..
건물 관리소장도 나몰라라 관둬버리고 심지어 작년 12월부터 관리비까지 먹고 튀어버려서 미납된 금액만 몇백이라고 하더라구요.. 도시가스에서는 당장 가스비를 내지않으면 가스를 끊어버리겠다고해서 세입자들은 관리비를 다냈음에도 불구하고 30만원을 더 냈고 돈을 받아도 모자랄판에 나갈돈만 자꾸 생기는 상황이에요
총 140여명 피해자에 사기금액이 무려 100억가량입니다6000부터 시작해서 2억이 넘는 보증금을 낸 사람도 있어요..
집주인이라는 새끼는 6000만원 짜리 계약서를 4-500만원짜리 계약서로 위조해서 새마을금고와 신탁회사 측으로 서류를 제출했고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새마을금고는 54억이라는 금액을 대출해줬다고 합니다.그리고 신탁회사는 이제와서 보증금을 보장한다는 조항을 인정할 수 없다며 연락을 피하는 상태구요
세입자들은 겨우 2-30대로 사회초년생에 신혼부부정도 밖에안돼요 ㅠㅠㅜㅠ 어떤 사람은 평생을 모은 전재산인 사람도 있고 부모님 노후자금인 사람들도 있구요당장 이돈 잃으면 길거리에 나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저희가 피해자인데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네요ㅠㅠㅠㅠ
제발 이 사건이 공론화되고 제대로 수사될 수 있도록 유랑회원님들 청원 한번만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100억대 전세 사기로 짓밟힌 청춘의 꿈들을 보호해주세요.(4/24~5/24)★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1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