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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과 소서노의 엇갈린 사랑에 가슴 아팠다. 두 사람은 정녕 이대로 끝인가”(gunhee54)
3일 방송된 mbc 월화극‘주몽’에선 주몽과 소서노(한혜진)의 안타까운 재회장면이 연출, 드라마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선 주몽이 어머니 유화(오연수)의 침소를 찾았다. 실종된 주몽이 살아서 눈 앞에 나타난 사실이 놀랍기만 한 유화. 그간의 가슴앓이를 상기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금와왕(전광렬)을 무력으로 제지한 대소(김승수)이니만큼 조심하라는 당부 또한 전했다.
이어 소서노와 우태(정호빈)의 혼인에 대해선 “어긋난 인연이다. 이제 그만 보내 주거라”며 아들 주몽의 괴로운 심경을 위로했다. 천신만고 끝에 돌아왔지만 목적도 사랑도 잃어버린 허탈한 상황. 상실감으로 시름에 잠긴 주몽의 비감이 이어졌다.
반면 모팔모 대장(이계인)으로부터 주몽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한 소서노. 가혹한 자신의 운명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부여와 한나라의 미움, 주변 국가들 사이에서도 설 자리를 잃어버린 상단, 주몽과의 어긋난 인연 등 연이어 터진 괴로운 주변상황에 끝내, 병석에 눕게 됐다.
주몽은 마음을 정리하기위해 계루를 찾았다. 현재의 상황이 자신의 잘못으로 빚어진 결과임을 알기에 연타발(김병기)과 소서노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찾았던 것. 하지만 소서노와 주몽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미 잊은 사람입니다”
가슴에서 미어터지는 슬픔을 간신히 참아내는 소서노. 살아 돌아온 주몽의 모습에 회한으로 가득찬 눈물을 선보여 가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주몽과 소서노의 멜로라인이 이대로 끝나야 하는 게 너무 아쉽다” “물릴 수 있다면 우태행수와의 혼인은 없었던 걸로 했음 좋겠다” 등 두 사람의 어긋난 인연에 대한 안타까운 소감을 밝혔다.
한 시청자는 “주몽과 소서노의 사랑이 주는 재미 때문에 방송을 지켜보았다”며 “두 사람이 다시 이어지게 대본을 수정해 달라”는 의견을 남겼다. 대부분 소서노-주몽의 애정구도가 사라지면 드라마의 멜로라인이 약해진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주몽이 금와왕의 도움으로 부여궁에 들어가는 장면이 연출돼 대소와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김진도 기자]
주몽과 소서노 이대로 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