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 어떻게 해야할까요...

xmdnlt2018.05.08
조회864
안녕하세요. 저는 두살 터울 오빠가 있는 사람입니다.

제 이야기는 이 오빠에 대한것입니다

저희 오빠는...... 뭐라고 해야하나 세상물정도 모르고... 사람을 싫어합니다..
맨날 사회 탓. 환경탓만 하면서 삽니다. 가족이니까 그냥 그럽갑다 하고 삽니다 이제는. 이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싫어한다고 했잖아요.. 사람을 만나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늘텐데..
오빠는 중학생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사람 만나는게 쉽지 않겠죠.. 이것은 정말 나중에 알게돼서 가슴이 아팠고.. 오빠가 왜 사람을 싫어하는지 이유가 되기 때문에 저희 가족은 오빠가 사람을 너무 안만나거나 친구가 몇명 없는것에 대해 안타까워할뿐, 가끔가다가 그래도 한번 나가자~~ 하는 정도입니다(가족끼리 나가는 것도 안나가려고 함)

근데 문제는 사람을 많이 안만나다 보니 사람과 관계에 있어서 스킬이 많이 부족합니다.. 진짜 배려가 많고 성격좋고 그래도 이새끼 내가 아니면 누가 챙겨주나..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어울리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안듣습니다. 말귀를 못알아먹고 그러다보니 가족들도 대화하기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빠의 성격을 알게 하기 위해 적어보자면..
물건을 사야할 때면 꼭 인터넷 주문하고 진짜 어쩌다가 나가면 계산하는 직원과 마주치기 싫어서 카드를 가족들한테 줘서 계산하게 만듭니다.
물건을 잘사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 쇼핑 몇 번 실패하다가 보면 조금씩 늘잖아요..? 예를 들어 화면거ㅏ 색이 다르게 온다던지. 사이즈라던지. 싼티나는 옷이라던지..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기 전까지는 아 ㅆㅂ여기랑 거래 안해 물건을 이따위로 만들어 이런식으로 합니다.
그리고 선택을 못합니다. 그래서 선택해주면 너때문에 내가 이거 사서 지금 이따위라고 합니다. 불만이 많고.. 그렇다고 물건의 장단점을 알려주면서 선택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합니다. 이번엔 안 화낼테니까 골라달라고 합니다... 그래놓고 화내죠. 왜 이딴거 골랐냐고.

언제는 한번 C젠더가 위 아래가 없다는거 설명해줬는데.. 한번 해보면 될것을 내가 해봤는데 위 아래 있는데 뭔소리냐면서 설명하는데 십분 걸렸습니다.

대충 이정도면 아시겠죠.. 사람과 대화를 하거 어울리는 것이 많이 부족합니다.


문제는 친구가 누가있는지.. 메세지나 전화 목록도 항상 지우고 비밀로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유난떠나보다 하면서 넘겼지만 엄마는 항상 심각해져있었습니다. 만일 무슨일이 생기면 그걸 보고 추적해야하는데 무슨 비밀이라고 가족한테 못 말하냐고 하면서 걱정하는 것입니다. 사이비나 이상한데로 빠진게 아니냐며 항상 걱정하셨습니다.

어머니라는 존재의 촉감은 항상 맞나봐요.

어쩌다가 엄마가 우연히 오빠가 핸드폰을 두고 간날 청소하다가 혹시 몰라서 봤다고 합니다.
메세지 내용이 있는데 대략 요약하자면
A(전 회사 동료 가정 친하다고 함), B(나이가 많은 전 회사 동료 30대 후반에서 40대 추정)이 있습니다. 둘다 전 회사 동료고 셋이 아는겁니다. 오빠는 알바같은 일을 하는데 물류창고같은데 있잖아요? 그런데 다닙니다.
A와 한 대화내용을 보자면 저희 오빠가 항상 만나서 놀자는데(PC 방 주로 간다고 합니다.) 대답은 아니. 오늘은바빠. 다음에. 이런식입니다. 그런데 돈 빌릴때는 잘 구슬립니다.

B랑 한 대화 내용을 보면 나이가 많은지 존대말을 씁니다. B씨가 나 돈없는데.. 어떻하지? 하면 오빠가 돈걱정은 마시구요.

이럽니다. 누가봐도 지금 돈줄로 있는 거잖아요????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약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 알고있는데(회식을해도. 누굴만나도 잘 얘기를 안하니 저희가족은 잘모릅니다. 물어봐도 욕하고 승질냐면서 들어가고요..) 그때마다 돈이 없는게 말이 되나요?

위에 두사람과의 내용은 대부분 저런식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일인게 짐싸들고 A라는 사람 집에서 같이 살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약 삼주뒤쯤 이사하는데 지금보다 적은 집으로 이사갑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 더울떼 이사가게 됐는데.. A한테 저희의 이사 상황을 말하면서 나 짐싸고있으니까 거기러 갈게 했는데 A가 오케이 했습니다.......

저희 오빠가 사람을 좁고 깊게 사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없는 친구가 오빠를 이용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면 오빠가 삶을 정말 비관하게 될 것 같고 그런거 아니라고 하면서 그나마 이어져있던 저희 가족과의 소통마저 끊어버릴것 같습니다. 분명 엄마한테 혼날꺼 뻔히 알고 친구 자취방 간다고 말도 안하는것 같은데.. 가봤자 A.B한테 지거 힘들게 일해서 번것 뜯기기나하고 뜯기는 줄도 모르겠죠. 진짜. 심각합니다.. 저희 오빠 어떻게야할까요. 말은 해야하는데 어떤식으로 말해야할까요.. 만약 안받아들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도 진짜 저새끼를 어떻게해야할까요.. 알바같은것이지만 회사를 다니게 한것은 사회생활을 좀 하면서 인간관계하는 걸 배우면 좋겠다는 취지였는데... 어릴때처럼 삥뜯기면 아는것도 아니고 좋게좋게 대해주면서 돈달라고 하면 빙시처럼 주고있으니..

이 새끼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 이번이 한번도 아닙니다. 한번 돈때문에 사기를 당한적이 있어요.. 그때도 엄마가 알고 상황종결했고 연끊는걸로 마무리 지었는데..

그 어떤 빙시도 당하면 발전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새끼는 왜이럴까요.. 요즘 막 사기당하는 것처럼 막 복잡하거나 누가봐도 속을 정도의 수법도 아니고... 걍 친한척하면서 몇번 놀아주면 그게 친군줄 알고 헤헤 거리면서 돈주니까... 분명 아씨 나 어떻게 하냐 나 회사 감봉됐는데. 이런 그지같은 변명에도 그럼 내가 내줄게~ 이런식으로 할겁니다 이 빙시는

여러분... 정말 현명한 답좀.... 진짜.... 제발......

제가 정말로 답답해서 네이트판 회원가입해서 글 올려봅니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훈련시켜야 할까요..

빙시여도 오빠는 오빠라고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혹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는데 대처 방법은 이거다. 성격이 나아지려면 이런데를 보내라. 제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