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7살차이남녀2018.05.09
조회462
안녕 판녀,판남들 내가 여기서 이렇게 글을 쓰게될줄이야.
항상 눈팅만 해왔던 나로써 어디붙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눈 딱감고 한번 써볼게! 처음이니까 음슴체로 ㄱㄱㅆ

일단 나는 대한민국 흔녀임.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연애를 할때마다 퍼주고 퍼주다가 후회만 남기는 사람임.

나에게는 누구보다 멋지고 잘생긴 (내눈엔) 7살 연상 남친몬이있음.
첨에 알게된 계기는 내가 머리에 호작질하는거를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새로운 미용실에도 많은 흥미를 느끼는편임.
그래서 그때 동네근처에 새로생긴 미용실을 가다가 만나게됨.

ㅇㅇ 미용실 원장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년)
처음엔 되게 동네오빠같은 이미지에 서글서글하기도하고, 보통밍미용실에비해서 가격 후려치기가 없었음ㅇㅇ 개즇아.
한달에 20번이상 감.(ㅇㄱㄹㅇ)

그러다보니 친해지고 내가 그당시에 남자친구가있었는데 개판오분전으로 싸우다가 혼자 확김에 술마시러 나갔다가, 우연치않게 원장님이랑 같이먹게됨ㅇㅇ.. 그러다 전남친이 그 상황을보고 서로 잠자리를 가졌니뭐니 부터 시작해서 바람을 폈니뭐니해서 헤어짐 (ㅎ..인간적으로 그때 새벽 4시였고 술자리에서 한번도이탈도안하고 하물며 나년 술집사장님이랑 원장님이랑 이렇게 3명이서 먹고있었음)

아무튼 그러다가 힘들때마다 이야기들어주고, 챙겨주시는 모습에 반해서 3개월동안 졸졸 따라다니면서 결국엔 사귀게됨!

근데 여기서 문제점.
1. 나년 고백 받은적없음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게됨)
2. 내가 사귀자할때마다 우리아직 알게된지도 얼마안됬다고 계속그러다가 나중에 친구들한테 내가 여자친구라며 소개시켜줌.

이것까지는 만사ok 괜찮음 나 그렇게까지 문제삼지도않았고 그냥 기뻤음.

근데 제일 힘들었던 썰을 말해봄.
나는 현재 한 매장 관계자로 일함, 무조건 직장에서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하지만 휴대폰 터치 일절없음. 너무 바쁠때 빼곤 왠만하면 연락을 자주하려 노력하는편임. 하지만, 우리오빠는 출근하면 기본 3시간 최대 6시간 이상 연락이 잘안됌. 바빠서? ㄴㄴ 한가하더라도 연락이 잘 안됨. 그냥 기본베이스가 1시간이라고 치면됨. 그래서 우리커플은 하루에 카톡이 3장이상 넘어가지않음.


두번째로는 나는 주변에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전부 말함. 다 알고있음 하지만 오빠는 오빠 주의 친구 몇명만 알고 나머진 싹다모름. 미용실손님들한텐 그렇다침. 하지만 같이일하는 스텝직원들한테도 말안함. 숨김. 한날 내가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려준다고함.


세번째, 술담배를 전혀안함 우리오빠는 나년? 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이만 20대 초반이지, 실제로 17살부터 일하고 현재까지 쉼없이 (단한번도 일을 안하거나 쉬거나 그런적 없음) 일하다보니, 주변에서 다하는 모든것들을 배우다 못돼쳐먹은것도 배움. 사실 그건 나년잘못임. 그래서 나 오빠만나고 담배끊음 룰룰루ㅜㄹ룰 싫어하는 거 안하려 노력함.ㅋㅋㅋㅋ 이건 사실 문제점이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너무 오빠만 비판하는것같아서 실드아닌 실드침.


네번째, 오빠는 평일중 하루, 나는 평일,주말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날 쉴수있음. 미용실에서 일하다보면 피곤한거알고 거기다 원장님인데 힘든거암. 그래서 나년 왠만하면 쉴수있게끔 노력함.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솔직히 남들다하는 연애하고싶음..ㅠ 타지역도 가보고, 영화도 1,2주에 한번씩 보러가고, 같이 술한잔도 마시고 밤에 야경보러가고 그러고싶지만, 여태까지 놀러간곳이 없음. 걍 쉼. 차타고 30분내 거리를 가더라도 3시간채 놀지않고 다시 집으로 컴백해야됨. 오빠지침. 솔직히 내가 운전할수도있고 택시타고 놀러가도되고 대중교통 이용해도되고 다 상관없음 데이트비용도 내가 다 내도됨. (솔직히 진짜로 내가 7 오빠가 3 정도 데이트비용 부담함.) 나란년 지금 해봤자 경력만 몇년이고 남들이 28살때부터 일해서 할수있는 타이틀 다 누려봄. 그리고 보통 평균 남성보다 돈을 많이 번다고 자부할수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상관없음. 근데 우리오빠는 그 조차도 싫은가봄. 그래서 나년포기함.


다섯번째, 내친구들을 보려하지않음. 자기친구들처럼 오래알고지내온 애들아니라면 보여주지말라고 언질놈. 그래서 나 내친구 한명도 못보여줌. 지친구들은 다봄. 오빠가 타지역사람이라서 친구들이 멀리있다보니, 많이 보고싶어하는 티가날때마다 내가 쉬는날 오빠친구들 보러가자고 말해서 보러간적 두번있음. 근데 내친구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내가 쓰레기년이야^^


여섯번째, 내가 정말 극혐하는건데. 스텝이랑 장난치고놀때 그 스탭이 자꾸 오빠 손을잡거나, 때리거나 그럼. ㅇㅇ 이해? 개뿔 이해 1도못함 진짜 개빡침 나년 그것때문에 울음 그것도 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몇번이나 말했었음, 사귀는거 말안할거면 적어도 상대방에 예의는 지켜달라고. 근데 내가 머리하러가는날 그꼬라지를 봄 손잡고 때리고 웃고 떠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화가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할말이 너무많지만 폰으로 적는거라 오타도 심하고 자세하게 적질못하겠음 ..

내가 도데체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음. 나란년 질투가 극심한건지 자세하게 안적어서 톡커분들이 이해안될진 모르겠지만 댓글보고 무슨 말인지, 또는 상세하게 듣고싶은게 있는거 댓글로 적어주면 그거보고 다 적어줌.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