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아빠를 따라 외국에서 유학했습니다. 미국 이런데가 아닌 제3국으로요. 꽤 오래 다녀왔고, 어린나이에 가서 그런가 남 눈치보는게 빠른데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합니다.어쨌든 국제학교를 다녔고, 영어도 좀 하고... 어학능력시험? 이런것도 점수가 좋습니다.발음은 당연히 원어민 수준은 아니죠... 첫직장에서는 영어를 쓸일이 거의 없었어요.그래서 내심 속상하기도 했던게... 영어를 배웠으니 써먹고 싶은데 못쓰니까..그래서 이직을 했는데 여기는 영어를 쓸일이 많아요. 근데 이 사무실은 독특한 구조에요. 사무실이 일단 엄청 작구요... 진짜 작아서 다닥다닥 느낌. 그리고 엄청 조용해요. 인원은 인턴이 반, 직원이 반이에요. 인턴도 직원도 대부분 영어를 잘하고 학력도 좋아요. 영어 전공자도 있음.인턴이 보통 민원인을 영어로 대응하다가 안되면 직원들이 가요.근데 인턴자리는 동사무소처럼? 앞쪽에 상담할수있게 되어있는데 직원이 해결하러 가야하면 인턴은 앉아있고 직원이 인턴옆에 서서 민원인하고 둘이 서서 말하게 되는데... 인턴들이 쫙~ 앉아있거든요.이게 뭔가 인턴이 해결못하니까 직원이 가서 해결해준다. 이 느낌인건데... 인턴들은 쫙 앉아있고... 진짜 조용한데 앞에 서서 말하면요... 모든 인턴이 날 쳐다보고 있는거 같고. 내 영어 한마디 한마디 다 신경쓰는거 같고.직원들은 다 귀쫑긋한거같고. 무슨 상담방법 발표 하는것도 아니고 ㅠㅠ 엄청 신경쓰여요.일단 저 앞에 서서 상담 시작하면요...내가 해결사처럼 간건데 얘네보다 잘해야한다는 강박이 시작되면서.. 이렇게 조용한데 다 내말 듣겠거니 생각이 들면서. 영어를 내뱉는 도중에도 저런 생각을 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고 단어도 생각 안나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인턴보다 어려운 단어, 고급영어를 써야한다는 강박.유학 다녀왔는데 저거밖에 못하냐는 욕 먹을거같고. 제3국이라 그럼 그렇지 더 욕할거같고.인턴보다 영어 못하네. 발음 구리네...그냥 평소에 외국인친구랑 자연스럽게 하던것도... 막 주눅들고 혼자 별의별 상상하면서... 상담끝나고 자리에 와 앉으면 얼굴이 후끈후끈. 제 자리 전화를 받을때도... 완전... 다 들리고요... 영어로 전화시작하면 두근두근대고 갑자기 별것도 아닌데 내가 하는 문장, 발음을 옆사람이 어떻게 들을까. 이생각부터 하고. 사실 저도 다른사람 상담내용 안듣고 싶은데... 다 들려요. 문법 틀리면 그게 들리고... 발음 들리고.진짜.. 한국은 발음도 엄청 보잖아요.메일로 쓰거나 그런건 열심히해요. 그리고 1:1로 방에서 상담하거나 할때도 나름 제 자신이 만족할만큼 해요...안듣고 싶어하는 저조차(들으면 저도 나중에 더 신경쓰여서).. 남 영어가 들리는데.. 남들도 당연히 듣고 더 평가할거같고...마인트컨트롤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매번 너무 속상하고 자신이 한심하고.. 눈치보는게 답답하고 그렇습니다.다른사람들은 나름 잘 하는거같은데... 저만 왜이렇게 주눅들어있죠? 제가 다른 업무할때도 약간 강박이있어서 유난히 스트레스 받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스탈이라... 결국 다들 별로 신경 안쓰는데 혼자 제일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할까요.. 제일 중요한건 제 자신에 제가 만족하지 못하고있는거에요 ㅠㅠ 그리고 계속 생각나요. 이때 이렇게 말할껄.. 이게 집에서도 샤워하다가도 티비보다가도 생각나고. 영어 영화 드라마 좋아했는데 이제 보면 스트레스받아요..
유학다녀왔는데 영어에 대한 강박이 있어요...
저는 엄마아빠를 따라 외국에서 유학했습니다. 미국 이런데가 아닌 제3국으로요. 꽤 오래 다녀왔고, 어린나이에 가서 그런가 남 눈치보는게 빠른데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합니다.어쨌든 국제학교를 다녔고, 영어도 좀 하고... 어학능력시험? 이런것도 점수가 좋습니다.발음은 당연히 원어민 수준은 아니죠... 첫직장에서는 영어를 쓸일이 거의 없었어요.그래서 내심 속상하기도 했던게... 영어를 배웠으니 써먹고 싶은데 못쓰니까..그래서 이직을 했는데 여기는 영어를 쓸일이 많아요. 근데 이 사무실은 독특한 구조에요. 사무실이 일단 엄청 작구요... 진짜 작아서 다닥다닥 느낌. 그리고 엄청 조용해요. 인원은 인턴이 반, 직원이 반이에요. 인턴도 직원도 대부분 영어를 잘하고 학력도 좋아요. 영어 전공자도 있음.인턴이 보통 민원인을 영어로 대응하다가 안되면 직원들이 가요.근데 인턴자리는 동사무소처럼? 앞쪽에 상담할수있게 되어있는데 직원이 해결하러 가야하면 인턴은 앉아있고 직원이 인턴옆에 서서 민원인하고 둘이 서서 말하게 되는데... 인턴들이 쫙~ 앉아있거든요.이게 뭔가 인턴이 해결못하니까 직원이 가서 해결해준다. 이 느낌인건데... 인턴들은 쫙 앉아있고... 진짜 조용한데 앞에 서서 말하면요... 모든 인턴이 날 쳐다보고 있는거 같고. 내 영어 한마디 한마디 다 신경쓰는거 같고.직원들은 다 귀쫑긋한거같고. 무슨 상담방법 발표 하는것도 아니고 ㅠㅠ 엄청 신경쓰여요.일단 저 앞에 서서 상담 시작하면요...내가 해결사처럼 간건데 얘네보다 잘해야한다는 강박이 시작되면서.. 이렇게 조용한데 다 내말 듣겠거니 생각이 들면서. 영어를 내뱉는 도중에도 저런 생각을 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고 단어도 생각 안나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인턴보다 어려운 단어, 고급영어를 써야한다는 강박.유학 다녀왔는데 저거밖에 못하냐는 욕 먹을거같고. 제3국이라 그럼 그렇지 더 욕할거같고.인턴보다 영어 못하네. 발음 구리네...그냥 평소에 외국인친구랑 자연스럽게 하던것도... 막 주눅들고 혼자 별의별 상상하면서... 상담끝나고 자리에 와 앉으면 얼굴이 후끈후끈. 제 자리 전화를 받을때도... 완전... 다 들리고요... 영어로 전화시작하면 두근두근대고 갑자기 별것도 아닌데 내가 하는 문장, 발음을 옆사람이 어떻게 들을까. 이생각부터 하고. 사실 저도 다른사람 상담내용 안듣고 싶은데... 다 들려요. 문법 틀리면 그게 들리고... 발음 들리고.진짜.. 한국은 발음도 엄청 보잖아요.메일로 쓰거나 그런건 열심히해요. 그리고 1:1로 방에서 상담하거나 할때도 나름 제 자신이 만족할만큼 해요...안듣고 싶어하는 저조차(들으면 저도 나중에 더 신경쓰여서).. 남 영어가 들리는데.. 남들도 당연히 듣고 더 평가할거같고...마인트컨트롤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매번 너무 속상하고 자신이 한심하고.. 눈치보는게 답답하고 그렇습니다.다른사람들은 나름 잘 하는거같은데... 저만 왜이렇게 주눅들어있죠? 제가 다른 업무할때도 약간 강박이있어서 유난히 스트레스 받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스탈이라... 결국 다들 별로 신경 안쓰는데 혼자 제일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할까요.. 제일 중요한건 제 자신에 제가 만족하지 못하고있는거에요 ㅠㅠ 그리고 계속 생각나요. 이때 이렇게 말할껄.. 이게 집에서도 샤워하다가도 티비보다가도 생각나고. 영어 영화 드라마 좋아했는데 이제 보면 스트레스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