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강남 토토즐 옆테이블에서 울던 누나

꼼데가르송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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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토토즐을 갔다가 옆테이블에서 갑자기 울던 여자를 보았다 처음엔 신경안썻지만 여기까지 와서 우는걸 생각해보니 꽤 심각한것 같았다. 계속 울길래 “왜 울어요~ 여기까지와서 울지마요~” 하면서 달래주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무엇때문인지 모르지만 이상황에서
그 사람의 슬픔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난 춤추는걸 좋아하지도 않고 즐길줄도 모른다.
하지만 그 누나에게 같이 춤출래요? 하면서 달래주고 싶었다. 춤을 추는 도중에도 누나도 마찬가지로 춤을 잘 추지도 못했고 이런곳에 자주 오는 사람도 아닌거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뒤 함께 나왔다.
그 누나의 현재상황이 번호를 받으면 안될거 같아서
누나 참 착하고 이쁜거 같고 잘지냇으면 좋겠어.!
하면서 그냥 헤어졌다.

한 십오분 정도를 혼자 생각하다 .. 다시 누나가 있던 곳에 갔는데.. 대리를 부르고 저 멀리서 차가 떠나가고 있었다.
정말 아쉬웠다.

그렇게 집에 온뒤 다음날..

아주 행복한 꿈을 꾼거 같다..
그 꿈이 생각나지는 않고 다시 꿈꿀수도 없다가 맞지만..
다시 꿈꾸고 싶다 딱 한번만이라도

누나친구는 검정옷을 입었고 누나는 밝은계열의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묶었었고 흰색BM을 타던 누나 핸드폰엔 고리가 있었지..누나의 이름이라도 알지 못했던게 후회된다.
누나와 아주 짧은시간 잠깐 함께였지만..

그날을 즐기로 온거 같지도 않고 나역시도 마찬가지고
누나의 슬픔을 위안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누나도 그마음을 알았는지 잘 통했던거 같아.

저번에도 헤어지기 그랫지만 누나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는 누나에게 행복을 줄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다시 갔지만 ... 그 눈앞에서 차가 사라지는 아련함이 남아있고...
뛰어갔으면 차를 놓치지 않았을 꺼라 생각도 해..

내 인생에 이렇게 아쉬운 감정이 들었던건 처음인거 같아
그만큼 아쉽고 다시 볼순 없겠지.

가끔... 혹여나 누나가 있을까 토토즐을 가보려고해
제발 보고싶다.

정말 좋은 꿈을 꿧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