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보러 갔다 사기당했어요

후아후아2018.05.11
조회2,115

일단 어디냐면 선릉공원 있는쪽 타로블라썸이라는 곳.

 

아무리 그냥 넘어가려해도 분하고 기분이 안풀려서 여기에라도 씁니다.

앞으로 음슴체로..

집근처에 타로집이 있었음.

되게 번지르르하게 차려놓았길래 한번쯤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안좋은 일이 있어서 상담이나 받아볼까하고 전화했음.

"타로카드보려고하는데요 *시 예약되나요? 네 가격은 얼만가요?"

했더니 운하나당 보는데 오만원이라는거임.다른데는 5000원에서 10000원 사인데..거의 열배넘는 가격이잖슴? 그것도 심층으로 보려면 십만원이라는거임.. 대체 심층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되게비싸네요.."하니까

"저흰 일반 타로집이랑 달라요 와보시면 압니다"

당당하게 말하는거임.

 

뭔가 있겠지 싶어 이미 예약도 한거라 일단 예약시간에 갔음

들어갔는데 사람보는둥 마는둥 자기혼자 방안으로 들어가서 앉으라는 소리도 없이 앉아있음.

뻘쭘해서 여기 문닫고 앉으면 돼요? 물어보자 네 단답

뭐가 궁금해서 왔냐고 물어봐서 00운때문에 왔다고 하자 이건 상대방이랑 같이봐야하는거라며

상대방도 보려면 5만원을 더내래..

궁합도 아니고 무슨 타로에 상대방까지 보는게 있나 싶었지만 뭐 여기까지 왔는데 박차고 나오기도 그렇고 해서 일단 알았다고했음.

 

한번 카드를 뽑아보라더니 하는말마다 다 틀리는거임.. 읭? 싶어서 아닌데...하니까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또 말을 바꿈.. 나보고 자꾸 솔직히 말하라는거임..아니 뭘솔직히 말해.이미 말 다하고 있구만

암튼 그러더니 이건 둘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생각과 운에 관한 문제라면서 그건 타로로 안된다는것임.

그래서 그럼 뭐로 되는데요? 하니까 이건 꽃점으로 봐야죠. 이런다....

돈 더내고 다른거 보라는거..

 

어이가 없어서 이미 봤는데...뭘 또보나요..하니까 진심 똥씹은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아니 처음부터 자기 말에 동조 안했을때부터 줄곧 똥씹은 표정이고 말도 단답형.

대체 그럼 여기에 상담을 온 이유가 뭐임.

하도 설명이 없고 자꾸 대화가 끊기고 더이상 할말없이 답하길래. 내가 어이가 없어서 혹시 아까 전화받으신 분이세요? 하니까 맞대..그래서 내가 완곡하게 아.. 보통 다른분들도 이렇게 짧게 봐주시나요?? 하니까 아니요! 다른분들은 질문이 많아요 계속 질문해요. 이러는데..... 내가 질문안해서 그런다는건지... 질문도 못하게 내문제라면서 다른 점 보라는데 내가 할말이 뭐 있음.,

 

대체 뭐가 특별하다는건지.

오만원 십만원의 가치없이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저 돈을 받는다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진짜 그 돈주고 쓰레기 상담을 받은것도 억울하지만 그 못생긴 X의 똥씹은듯한 표정이 더 모욕적이었긴 하다.

 

내가 그돈내고 십분도 안돼 다보고 어이없어서 더이상 해줄말이 없으세요? 라고 했더니 나한텐 말을해도 소용이 없대. 어차피 내맘대로 할꺼고 내 고집이 쎄서

 

고집쎄다는 말 여기와서 처음 들었다.

진짜 이건 뭐랄까 너무 억울하다. 근데 억울한데 어디 하소연하기도 좀 그렇다.ㅋㅋ

 

혹시 선릉 삼성동 쪽 사는 사람 있으면 나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