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제가 경제개념이 없는것 같나요?

그만좀해2018.05.11
조회2,841

전 워킹맘이예요.

요 근래 생활비 때문에 신랑이랑 말다툼이 조금 있었는데..

답답해서 하소연 하고자 올려봐요.

결혼 6년차에 아이는 1명 있어요.

제 월급으로 관리비및 도시가스, 공과금, 통신비, 아이보험료, 원비, 자동차 할부금이 나가고 있어요

(제 직장이 위치한 곳에 대중교통이 멀리 다녀요. 기본 40분 정도 걸리는데 자차로는 10분이고 아이 등하원을 제가 하기 때문에 차가 필요합니다- 원에 차량X)

이렇게 고정비가 나가면 저는 30 ~ 40만원 정도 남습니다.

그 남은돈으로 생활비를 하고 있어요

생활비에는 식비, 주유비, 아이문화생활비, 의료비, 생필품 포함입니다.

매달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40만원 정도로 생활 중인데 매번 모자라요..

2~3주 정도 되면 바닥을 보이고 있는데요..

신랑은 제가 돈쓸줄 모르고 개념없게 써서 그런거랍니다.

30만원이라 가정하면 하루 1만원정도만 쓸수 있는 금액이예요..

아이가 주말에 너무 심심해 하면 월1회 정도 키즈카페를 데려 가요

거기만 가도 입장료에 아이 음료수에 1만5천원은 기본으로 쓰는거 같아요.

그런데 집에서 밥먹기 싫다고 먹고 들어가자고 할때도 있어서 잘 설득해서 집에와 밥을 차려줍니다. 저도 밖에서 먹으면 편한데 금전적의 압박이ㅜㅜㅜ

대형마트는 안가고 시장에서 소량 구매하거나 식자재마트를 가요.

생필품은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물티슈를 왜 자꾸 사냐고 하는데..

전 결혼전에도 계속 썻던거고.. 아이가 뭘 흘릴때마다 __를 빨 자신이 없어요..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서 손목에 항상 파스를 붙이고 자요 ㅠㅠ 병원비가 더 들것 같아 물티슈를 사는데 그것도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하네요.

 

신랑 월급은 제가 전혀 터치 안합니다.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말하면 온갖구박을 하며 십만원 정도 줘요.. 일주일 정도 되면 1~2만원 정도 남아요 그럼 돈 또 쓸때없는데 썻다며 잔소리해요..

 

아이는 제가 만들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냉동,즉석식품은 입에도 안댑니다 ㅠㅠ

하루 일과를 다 마치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신랑이 배고프다며 먹을껏을 찾아요.

초딩입맛이라 야채는 일절 안먹어요.. 햄,고기 이런것만 찾아요.. 저랑 딸은 국이 있어도 안먹는데 신랑은 국이 없다고 또 뭐라해요.. 집에서 가끔 밥먹지만 신랑이 먹는양과 가성비를 봤을땐 식비가 더 많이 들어요 ㅜ

 

주절주절 너무 말이 많았네요..

한달 30만원 생활비 제가 사치 하는건가요?

오늘 톡으로 의논해서 70만원으로 협의 봤는데 그것또한 모자라면 절 또 엄청나게 잡을것 같아 벌써 두렵네요 ㅠㅠㅠ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넘기고 넘겼더니 호구로 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