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미워요

긍모긍모2018.05.11
조회6,840
안녕하세요.

200일 가까이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주관이 뚜렷하시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는 시아버지를 두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요..

짱구가 이쁘니 옆으로 눕혀라..(간섭)

아이스크림을 먹여 보고 싶다..(당황)

지금 사진 혹은 동영상 보내봐라..(빈번)

지금 아기 보러 가고 있으니 나와라..(갑자기)

등등.. 기분 나빴던 적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기분나쁜 일이 있어서 남편한테 얘기를 했는데 제가 과민반응을 보이는거라고 합니다....ㅠㅠ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요!


상황 설명 드립니다.


아기가 무표정하게 앉아 있는 동영상을 찍어 가족 카톡방에 올렸어요.

아기는 한쪽팔을 팔걸이에 올리고 앉아 있었죠. 그 폼이 우스워 보여드리려고 했죠.


제가 기분 나빴던 부분은 아버님의 반응이에요.

제가 느끼기에는..

"왜 아기를 심심하게 만드냐!!

음악도 틀고 말도 걸어서 안 심심하게 해라!!

너는 평소에도 음악 안 틀고 말도 안 걸지??"

로 들려요...


이 얘기를 남편한테 했더니..

"이번엔 정말 과민반응이다.. 평소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어서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다.

아버지는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을 말해준 것 뿐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의도는 아니다."

이러네요..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아님 충분히 기분 나쁠 일인가요?

여러분들 의견 듣고.. 오해를 풀거나 남편한테 따질건데..


최대한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