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민감한 건지 알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방탈한 점 죄송합니다.
부모님 보여드릴 겁니다.
(모바일이라 오탈자 양해 바라요.)
저는 일단 딸이고 부모님과 셋이서 여성 인권, 회사 내 성희롱 등이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내 회식 분위기, 직원들 복지, 여성 인권 등과 관련해서 부모님과 셋이서 얘기를 하던 도중에
제가 몰카 때문에 집밖의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찝찝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도 찝찝하지만 그냥 이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공공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1~2분 정도 정말 꼼꼼하게 몰카가 있는지 둘러보고 이용한다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조심하라고들 하잖아요. 물론 몰래 설치된 몰카나 몰래 도촬하는 경우는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하기가 너무 힘들긴 하지만요.
그러자 아빠가 저에게 너는 너무 그런다면서 너무 민감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몰카 얘기가 나오기 전에 제가 좀 여성 인권에 관심이 많고 경각심을 조금 심하게 갖고 있으니까 저에게 남자를 혐오하는 것 같다고 말하셨어요. 그러지는 말라는 거겠죠.
그러자 저는 남혐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역차별도 싫어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전 평등한 걸 원하지 절대 여성 우월 주의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고요.
여성 우월 주의는 오히려 싫을 정도예요.
비교적 낮은 여성 인권이 남성 인권과 같아지기를 원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우월해지는 것이 아닌.
물론 개선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개선되지 않은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는 거죠.
(아빠가 복지라든지 성희롱 등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개선이 된 회사에 다니고 계세요.
요즘 아빠 회사에 들어오는 신입 사원들은 복 받은 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아빠가 한 말씀중에 ‘회사 내에서 똑같은 조건일 때 여성을 더 우대해주거나 남자만 군대에 가는 건 역차별이다.’ 등의 말씀도 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몰래 설치되어 제가 찍히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몰래 카메라가 두려워 살펴보고 이용하는 것이 예민한 건가요?
몰카가 차고 넘치는 이 세상에서 오히려 제가 하는 행동들은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요?
아빠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다가 스쳤는지도 몰랐는데 모르는 여자분이 아빠를 이상하게 몰아간 경우라든가 전혀 그러지 않았는데 오해받은 적이 몇 번 있어서 제가 너무 경각심을 가지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남혐으로 이어질까봐 그러시는 것 같아요.)
제가 아빠였으면 정말 억울했을 겁니다. 억울한 건 못 참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아빠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제가 평등 주의를 지지하지, 오히려 역차별과 여성 우월 주의는 싫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몰카 때문에 찝찝해서 둘러보는 게 민감하다고 말씀하신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 사상과 몰카가 큰 관련은 없는 것 같지만 제가 남자를 혐오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성추행도 당해보고 성희롱 때문에 현재 고소 사건도 진행 중인 것을 아시는데도 말이죠...
‘몰카 범죄는 영상 매체의 발달과 함께 꾸준히 증가해왔다. 대검찰청 범죄통계를 보면 몰카 범죄는 성폭력범죄 중 지난 10년간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인터넷 기사에서 복사하여 가져왔습니다.)
등의 기사들을 많이 찾아보기 때문에 몰래 카메라의 두려움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몰카를 방지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보고, 몰카가 있는지 둘러보는 것이 민감한 건지 묻고 싶습니다.
(몰카 방지를 위해 몰카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본다는 말은 부모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알아차리기 힘든 몰카들이 많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요. 초소형 몰카가 개발되고 있다는 것도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몰카가 두려워 이리저리 둘러보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민감한 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사람들이 댓글을 쓰기 전에 급히 수정합니다. 저희 집이 딸만 셋이기 때문에 아빠는 여성 인권이 높아지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화장실 몰카 조심하는 게 민감한 건가요?
제가 민감한 건지 알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방탈한 점 죄송합니다.
부모님 보여드릴 겁니다.
(모바일이라 오탈자 양해 바라요.)
저는 일단 딸이고 부모님과 셋이서 여성 인권, 회사 내 성희롱 등이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내 회식 분위기, 직원들 복지, 여성 인권 등과 관련해서 부모님과 셋이서 얘기를 하던 도중에
제가 몰카 때문에 집밖의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찝찝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도 찝찝하지만 그냥 이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공공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1~2분 정도 정말 꼼꼼하게 몰카가 있는지 둘러보고 이용한다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조심하라고들 하잖아요. 물론 몰래 설치된 몰카나 몰래 도촬하는 경우는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하기가 너무 힘들긴 하지만요.
그러자 아빠가 저에게 너는 너무 그런다면서 너무 민감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몰카 얘기가 나오기 전에 제가 좀 여성 인권에 관심이 많고 경각심을 조금 심하게 갖고 있으니까 저에게 남자를 혐오하는 것 같다고 말하셨어요. 그러지는 말라는 거겠죠.
그러자 저는 남혐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역차별도 싫어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전 평등한 걸 원하지 절대 여성 우월 주의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고요.
여성 우월 주의는 오히려 싫을 정도예요.
비교적 낮은 여성 인권이 남성 인권과 같아지기를 원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우월해지는 것이 아닌.
물론 개선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개선되지 않은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는 거죠.
(아빠가 복지라든지 성희롱 등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개선이 된 회사에 다니고 계세요.
요즘 아빠 회사에 들어오는 신입 사원들은 복 받은 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아빠가 한 말씀중에 ‘회사 내에서 똑같은 조건일 때 여성을 더 우대해주거나 남자만 군대에 가는 건 역차별이다.’ 등의 말씀도 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몰래 설치되어 제가 찍히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몰래 카메라가 두려워 살펴보고 이용하는 것이 예민한 건가요?
몰카가 차고 넘치는 이 세상에서 오히려 제가 하는 행동들은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요?
아빠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다가 스쳤는지도 몰랐는데 모르는 여자분이 아빠를 이상하게 몰아간 경우라든가 전혀 그러지 않았는데 오해받은 적이 몇 번 있어서 제가 너무 경각심을 가지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남혐으로 이어질까봐 그러시는 것 같아요.)
제가 아빠였으면 정말 억울했을 겁니다. 억울한 건 못 참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아빠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제가 평등 주의를 지지하지, 오히려 역차별과 여성 우월 주의는 싫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몰카 때문에 찝찝해서 둘러보는 게 민감하다고 말씀하신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 사상과 몰카가 큰 관련은 없는 것 같지만 제가 남자를 혐오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성추행도 당해보고 성희롱 때문에 현재 고소 사건도 진행 중인 것을 아시는데도 말이죠...
‘몰카 범죄는 영상 매체의 발달과 함께 꾸준히 증가해왔다. 대검찰청 범죄통계를 보면 몰카 범죄는 성폭력범죄 중 지난 10년간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인터넷 기사에서 복사하여 가져왔습니다.)
등의 기사들을 많이 찾아보기 때문에 몰래 카메라의 두려움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몰카를 방지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보고, 몰카가 있는지 둘러보는 것이 민감한 건지 묻고 싶습니다.
(몰카 방지를 위해 몰카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본다는 말은 부모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알아차리기 힘든 몰카들이 많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요. 초소형 몰카가 개발되고 있다는 것도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몰카가 두려워 이리저리 둘러보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민감한 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사람들이 댓글을 쓰기 전에 급히 수정합니다. 저희 집이 딸만 셋이기 때문에 아빠는 여성 인권이 높아지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