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 만나면서 불안해요

미치겠네2018.05.13
조회2,975
이혼남을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날때부터 이사람은 당당하고 뻔뻔하네요.
같이 지낸지 3년이 다되어 가는데 지금 이사람이 다시 전처와 아이들에게 가버리면 제가 법적으로 할수있는게 있을까요?

처음 만날때 이혼은 했고 아이들은 아이엄마가 키우고있다고 했습니다.
같이 지낸지 6개월이 다될때쯤 여자쪽에서 절만나기전
이혼소송을 걸어 이혼소송진행중인걸 알고 헤어지려고 해외까지 나갔습니다.

하지만...저는 같이 지낸남자가 처음인지라 쉽사리 정을 놓지 못하고..이남자또한 저를 계속 잡았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두달동안 전처에게 하루에도 수십통의 협박성 카톡을 종일 받았고 일도 지치고 힘들어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이사람이 지역을 옮겨 다니고 있는 직장에 저도 같이 다니게 됐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네요..
가진거 하나 없는 남자와 지내다보니 처음 만남부터 모든 비용을 제가 부담했고 같이 다니던 직장은 다단계처럼 월급을 많이 받으려면 물건을 사야해서 제명의로 된신용카들 쓰다보니 지금은 빚이 일년 사이에 6천이 넘었습니다.
그와중에 이사람의 월급은 전처가 가압류를 시켜놔서 일년동안 월급도 가져다 주지않아 고스란히 제명의로된 빚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일년만에 빚만지고 일자리를 다시 살던곳으로 옮겼습니다만...
쉬는 날마다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고 나가고.. 저랑 쉬는 날이 다르기때문에 같이 보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아이들 만난다고 하면 저를 괴롭힌 그여자도 만나야한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자제를 부탁했지만 더해지기만 했습니다.
퇴근시간이후 그여자한테 연락하지말라고 얘기하라했지만 저녁 9시가 넘은시간에도 안부를 묻고 애들핑계로 연락하고...싸우면 걸핏하면 집을 나간다고 하니...이남자가 다시 전처랑 합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이 끊이질않았습니다..
처음 저랑 헤어지고 제가 해외나갈 준비를 하고 있을때 이남자는 전처집에 들어가 지낸걸 알기때문에 또다시 그렇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가시지가않네요..ㅜ.ㅜ

더큰 문제는 정말 이남자랑 헤어지고 싶어도 제이름으로 되어있는 몇천만원의 빚...
제가 개인회생신청을하고난후에는 월급의 반도 안되는 돈을주고 그걸고 생활비며 식대로 쓰자는 겁니다..
제가 받는 월급은 지금까지 빚갚는데 쓰고.,개인회생신청후 3개월 동안은 월세며 공과금이며 다 내고나면 잔고가 10만원도 남지 않습니다...

처음 저를 설득해 개인회생 신청할당시엔 이제 현금으로모아서 결혼도 하자며 3년정도만 얼마씩 내면 될거다라고 안심을 시키며 다독였지만...
에휴...개인회생신청후에는 본인월급의 반도 안주면서 그돈으로 살림이며 식대에...저축까지 하라니..

그리고 애들을 만나는 것도 잦아지고 처음엔 아이들 만나기 몇일전에 저한테 얘기하고 만났는데 가면 갈수로 만나기 전날..그리고 만나는 당일...이제는 말도 안하고 만나러가더라구요..
전처랑 통화한 내용이나 문자 카톡도 지우고 의심가는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제 잘못은 능력없는 이혼남을 만나 맘이약해서 쉽게 놓지 못한게 지금 너무 한이됩니다.
지금은 헤어지고 싶어도 돈한푼이 아쉬운 상황이라ㅜㅜ

만약 이사람이 다시 전처와아이들과 지내게 되면 제이름으로 된빚은 다 저혼자 갚아야하나요?
전처와 이혼은 작년 12월달쯤 판결이 난 상태고 저와 지낸지는 3년가까이 되고..채무또한 저사람과 일하면서 생긴건데.,법적으로 받아낼 방법이 없을까요?

이사람도 지금은 너무 밉고 전처는 정말 치가 떨리게 싫습니다.당한게 너무많아서..ㅜㅜ

매일 8시가 넘는 시간에 퇴근해 집안일도 고스란히 제몫이고 여자가 직장생활과 집안일을 하는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남들 앞에선 잘해주는척하고 집에서는 게임을하거나 티비를 보면서 손가락하나 까딱하지 않는 이중인격을 보이네요...

제 자신이 한심스럽지만...혼자 속앓이하고 당하고 있는게 너무 비참합니다...
이사람이 너무 당당하고 뻔뻔하게 나와서..너무 답답한심정에 조언부탁드릴께요..
악플은 정중히 거절합니다..저도 제자신이 얼마나 바보같고 멍청한 행동을 했는지 알고있거든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