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연봉이 9500 이면

미니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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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지 얼마안됐는데 남편 연봉이나 군복무 관련해서만 댓글이 달려 오해소지없게 좀더 내용 더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편은 군필자입니다. 면제자 아니구요 애초에 유학 준비했는데, 군문제로 나중에 난처한 상황 없게끔 하려고 일부러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입대했고, 그래서 제대한지 1주일만에 바로 출국해서 바로 학교생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26살 초에 식 올렸고 해가 바뀌어서 2년차라고 했습니다.

직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나 희귀한 직종이라 여기에다 쓰면 제 주변사람들이 알아볼것같습니다. 일반적인 회사는 아닙니다. 다만 오너가 외국인이고, 그쪽 분야에 전공자이면서도, 거기 환경 자체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업무 봐야하며, 영어가 상당히 능통해야만하는 자리라서 연봉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공자체가 너무 특이합니다. 

남편 첫 연봉은 4200이었는데 오너입장에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일이 몇번 있으면서 그걸 계기로 남편이 두번 연봉협상을 요청했고 두번 다 받아들여져서 지금 최종적으로 5500으로 됐습니다.

저는 석사 마치는데까지 시간이 걸려서 취직이 늦은거고 IT계열도 아닙니다. 연봉이 급격하게 뛴 이유는 다른게아니라, 지금까지 제 업무특성상 근무시간이 남들보다 짧았다가 7월부터 정상적으로 8시간 근무를 하게 된것 뿐입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2년차인 27살 동갑 신혼부부입니다. 

현재로써 정확히는 남편연봉이 5500이고, 저는 2700인데. 제가 7월부터 4000으로 연봉상승 픽스됐습니다. 그럼 7월부터는 둘이합쳐 9500이 됩니다. 



요즘치고 좀 어린나이에 저희가 결혼했기도 했고, 남편이나 저나 둘다 학교 졸업하고 거의 첫 직장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연봉만 좀 높은 축에 속하지. 사실은 그냥 뭣모르는 사회초년생일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통장에 돈은 따박따박 모이는게 보이는데 경제가 뭔지 재테크가 뭔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여기까지가 수입내역이구요, 지출은 가장 적게 지출한 달은 120 만원, 가장 많이 지출한 달은 200만원 정도네요. 

- 식비(외식포함) : 5-60만원

- 공과금/통신비 : 25만원

- 뷰티/의류 : 10만원 내외

- 생활품 : 10만원 

- 유류비 : 25만원

- 술/커피 : 15만원

- 학자금대출 : 35만원
이게 고정지출이 전부입니다. 매일매일 가계부쓰고 있어서 내역은 확실하고, 저희 둘 앞으로 들어져있는 갖가지 보험들은 결혼할 당시 양가 부모님들이 그냥 계속해서 내주시기로 얘기되서 한달에 차량보험쪽으로 드는 9만원 외에 없습니다. 

차량은 각자 한대씩, 총 2대인데 애초에 올 현금으로 사서 할부없습니다. 신용카드 아예 없습니다. 뷰티나 의류비가 적다고 생각하실텐데. 저는 옷이나 화장품 아가씨일때 산게 방 한칸 채울만큼 미친듯이 많았어서 옷은 더이상 욕심도 지출도 안생기네요. 남편도 마찬가지고 가끔 부모님들이 사주시는 화장품이나 옷이 전부입니다. 이렇게 된지는 일년정도 됐습니다. 

가끔 정말 여행이나 이사라던가 큰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서야 늘 저정도 지출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저희 살고있는 집은 자가는 아니긴 한데 월세에 살고있지만 이리저리 머리써서 결과적으로 집세로 나가는 돈은 없습니다. 설명이 길어질것 같아서 이부분은 생략합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모든 수입/지출/자산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결혼하고 첫 1,2년동안에는 딱히 모은단 생각하지말고 여유있게 사는데 쓰자는 생각으로 따로 적금도 없고 뭣도없이 그냥 지냈습니다. 

사실 세금떼고나면 저희 수중에 들어오는돈이 그렇게 아주 많은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저희가 그냥 몇달지나고 보면 통장엔 생각보다 적지않은 돈으로 찍혀있는걸 느끼고, 그걸 보면서 이걸 이대로 아깝게 둘게 아니라 이제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7월에 연봉이 오르면 더 그렇구요. 




이정도 규모의 수입과 지출흐름이라면 다들 어떻게 재테크를 하실건가요? 또는 어떻게 하고계신가요?

지금까지 저희부부 나름 머리 맞대고 생각하긴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 둘이서 낸 생각이 과연 어리석은 결론을 도출한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돈은 대체 어떻게 모아야할까요. 투자는 어떻게 뭘 해야할까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아는것도 부족하고 나이 헛먹어 가는 기분입니다. 저희 또래에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똑부러지게 잘만 해가는거 같은데 저흰 무지할 따름이에요. 이런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