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는 여자친구...

가갸갸갹2018.05.14
조회508
안녕하세요매일 판을 눈팅만 하다가 마음에 너무 고민이 생겨서큰 용기로 글을 한번 써봅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심각한 유리멘탈이니 근거없으신 비방이나 악플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다만 가감없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하니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만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서로 너무 사랑하는걸 서로 느끼고 있고 30대 초반의 나이로 아주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지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적잖이 하고있고 거기에대해 서로 공감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서로 누가 더 좋아하니 다툴정도로 많이 좋아하는 관계임은 의심할 여지는 없구요.다만 조금 걸리는 부분은 만난지 6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태로 연애기간이 그렇게 길지않다는 점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요즘 많이 고민중인 부분이 있습니다.제목처럼 여자친구가 도통 본인의 속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는다는 점인데요...이부분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저희도 일반적인 연인들처럼 서로 다투는 적도 있었죠저는 다툼이 생기고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는건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라 항상 양쪽 다 잘못이나 실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편입니다.그리고 행복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다퉈서 기싸움 하는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기도 하구요. 근데 일상적인 연인, 하다못해 친구사이에도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이라는게 있지 않나요?예를들면 사과를 하게되면 그래 이런것때문에 내가 상처받았다. 미안하다고 이야기해줘서 고맙다. 앞으론 이러지말자. 나도 잘못했다 이런식의 이야기가 와야된다고 생각하는데여자친구의 경우 그냥 응... 이라고 대답하고 이야기가 끝나버려요.그러면 내가 이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당최 가늠이 안되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이런걸 캐물으면 본인은 말을 못하겠다고 혼자있고 싶다고 해버리니까 제 답답한 마음은 더욱 해결이 안되고 악순환이네요...
조금 이해하실수 있도록 실례를 들어볼게요.
예를들면 몇일전 여자친구의 친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언니분도 결혼을 하신상태라 저한테 결혼생각이 있냐 등 사적인 질문을 하셨고저는 언니랑은 이정도 이야기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여겨서 개인적인 고민이랑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관계에서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조금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네요다음날 여자친구는 그거때문에 짜증이난다고 조금 울었고 거기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습니다.근데 여전히 여자친구는 마음이 안풀린듯했고 그렇게 본인은 잔다고 하고 연락이 끊겼습니다.밤에 장문의 카톡으로 사과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라고 보냈더니 아침에 아무렇제 않게 연락이 왔어요.그래서 저는 나한테 뭐 하고싶은말이 없냐고 물으니 하고싶은말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일이 몇번씩 반복되서 내가 서운하고 힘든점을 이야기하니 여자친구는 혼자있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아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글을 끄적여봤습니다.판에는 아무래도 여성 유저분들이 많이 계시고 하니까 조금더 여성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주실수 있을것 같아 글을써보는 것이니 여러분들의 충고나 마음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