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평소엔 6시 칼퇴근을 해서 아기 저녁 먹이고 목욕시키고 설거지하고 아기세탁기에 빨아서 건조기에 둘려둔 아기옷 개기까지 합니다.
단유하기전까진 제가 아기를 재웠고 신랑은 담날 출근해야하니 따로 잤어요...아기가 순해서 잘 자는 편이지만 가끔 자다 일어나서 두세시간씩 안잘땐 혼자 케어하는 편이에여..신랑은 잠귀가 어두워서 못 깨더라구요...
전전날 신랑이 회식이 있어서 12시 넘어서 들어왔어요
회식을 자제하는 편인데(1달에 많아봤자 2~3번 정도) 한번 하면 꼭 12시를 넘겨요...
신랑 말은 어차피 아기 잠들고나면 본인이 있던없던 상관없는거 아니냐 던데....그게 그런가요? 뭐 대화다운 개화랄것도 없지만 그래도 옆에 신랑이 있고 없고가 전 많이 다르더라구요...회식을 해도 될수 있는한 일찍 왔으면 좋겠는데 신랑은 회식이 끝장나야 일어나는 스탈이라..
하여튼 단유후엔 아기 재우는것도 신랑이 하려고 하는데...문제는 아기가 제가 옆에 없으면 많이 울어요..
본론은...
어제 부부싸움을 했어요
아기가 점심때 이유식을 잘 안 먹으니까 열받은 신랑이 입 벌릴때까지 수저를 아기 입에 대고 먹으라고 강요하고 있었어요..전 그만하라고 했고요...그러다 아기가 안 먹으니까 열받은 신랑이 "야 먹어" 라고 소리를 질렀어요..아기는 놀랐고요...
근데 아기가 살짝 졸려보이기도 해서 그만 먹이고 재우자고 방으로 데려왔는데 본인이 재우겠다고 뺏어가더라구요...당연히 아기는 울고 난리가 났죠..
그래서 왜 애를 쓸데없이 울리냐고 제가 도로 데려갔더니 다 제 탓이래요..본인이 아기랑 친하지 않은 것도 다 제가 기회를 뺏어서 그런거라고 성질부리고 문닫고 나갔고 저랑 아기는 곧바로 잠들었어요
같이 낮잠자고 일어나 보니 이미 오후인데 주말내내 집에만 있는 아기가 안됐기도 해서 데리고 산책 나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뒤늦게 일어나더니 저한테 본인한테 짜증내는거냐고 화를 내는거에요. 지금 화내야할 사람이 누구냐고...
전 좀 이해가 안간게...지금 화내야할 사람은 나 맞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애한테 쓸데없이 소리지르고...전날 밤에도 새벽 2시쯤에 아기가 깨서 칭얼거리고
좀처럼 잠에 못 드니까 시끄럽다고 소리소리 지른것도 사실 서운했었거든요...애기가 그 밤중에 울면 어디가 아픈지 열이 나는건 아닌지 등등을 먼저 살펴보고 그 담에 저랑 둘이 아기를 다독여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이었어요. 출근도 안하는 휴일인데...
근데 신랑은 금요일 밤 회식 마치고 왔을때 제가 웃는 얼굴로 "잘다녀왔어? 피곤하지?"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그게 앙금으로 남았더라구요..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게 뭔 자랑이라고...
(참고로..저 복직하면 신랑보다 회식자리 많고 약속 많아질거에요...그치만 전 그거 욕 먹고 갈굼 당해도 안 가거나 가도 일찍 일어날거고 신랑도 현재 욕 먹으면서 그러고 있다는걸 알아요...그치만 어쩌다 무슨 일이 있어 늦으면 미안하면 미안해 했지 당당하게 신랑한테 왜 나를 웃는 얼굴로 반겨주지 않느냐 타박은 못 할거 같아요..)
하여튼 그거때문에 크게 싸웠어요
싸움도중에 신랑이 문을 세게 열어서 그 뒤에 서있던 아기가 문에 맞아서 뒤로 머리부터 세게 박았어요..우는 아기를 제가 안아올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리 비키라고 데 팔을 잡고 제 가슴을 밀어서 저도 뒤로 넘어졌어요..아기는 계속 울고 저도 아기 못 놓겠다고 하다가 결국 아기를 뺏기고 소리 지르고 싸움이 커졌어요..
그리고 제가 아기 델꼬 친정가려고 짐싸는데 아기를 계속 잡고 안 줘서 그냥 저 혼자 친정 와 있는데...
시아버님이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하셔서 그렇게 안 봤는데 아기 두고 나갔다고 아주 못 됐다고 더 이상 예전처럼 절 이뻐할수(?) 없을것 같다고...
그리고 본인들은 최악의 상황도 각오하고 있으니 어서 돌려보내라고...
저희 어머니 기가 막혀서 아무 말씀 못 하셨대요..
제 상식으론 좀 이해가 인 가서요 ..
사돈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데 거기에 전화걸어서 당신 딸 맘에 안든다 애들 이혼시킬 각오하라 고 하는게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참고로 시아버지는 전에 합가하자고 했을때도 제가 싫다고 하니까 저 맘에 안든다고 난리난리 쳐서 시어머님이 저한테 전회해서 아버님께 사과드리라고...
저 이때도 진짜 황당했어요..합가하기 싫은게 기분나쁠 수 있지만 그럼 애초 왜 제 의견은 물어보신건지..그것도 신랑핑계 댈수 없게 신랑 없을때 니 생각을 말해달라며..
그땐 신랑도 사과하라고 성질부려서 그때도 부부싸움끝에 제가 그냥 전화드렸어요. .근데 아직도 이해는 안가요...합가하기 싫은게 뭐 그렇게 중죄라고 사과전화에 내가 사람잘못봤다는 폭언까지 들어야했는지...
하여튼 이혼까지 각오하란 소리 들으니 더 들어가기 싫어서요.. 근데 아기를 두고 나온게 소송으로 가면 불리해지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또..제가 집 나온거 때문에 유책배우자가 되는거면 진짜 소송당하는건가 싶어서요...
신랑은 본인에 정말 잘 도와주고 있다고 6시 칼퇴근때문에 욕 먹고 있다는데 ...여태 그게 정말 고마웠는데...생각해보니 육아는 공동인데 왜 제가 빚진것처럼 고마워했나 스스로 한심하기도 해요..저더러 정식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래요..
그 전에 시어머님이 육아에 참견하셔서 제가 싫은 표정 지었을때도 "우리엄마한테 정식으로 사과해" 라고 소리지르고 저 기어이 무릎 꿇렸거든요...참고로 그 날 이 시어머님이 3일째 저희집에서 주무신 날 이었어요...가뜩이나 신경 곤두서 있는데 참견까지 하시니까 순간 인상을 좀 썼는데..(싫다고 한것도 아니고요) 그걸 갖고 그러니까 저도 너무 황당했어요..
하여튼 그놈의 정식 타령때문에 정식으로 뭘 어떻게 고맙다고 해야될진 모르겠는데 상황자체가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
시아버지 말은 회식도 업무의 연장인데 회식하고 온 사람에게 위로는 못 할망정 인상쓰고 짜증내는 사람이 어딨냐는데...같은 논리라면 전 미안하다고는 못 할 망정 어디서 위로를 바라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오자마자 잤으면 되는데 담날 아기가 6시 기상인거 알고 있으면서 집에서 주무신 시어머니랑 1시 넘어서까지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으니 저도 진짜 짜증났어요...아기가 6시에 일어나는거 알고 있는 사람이 술마시고 새벽 1시까지 잠 안자고 수다 떨고 있으면 담날 아침에 애기 안 보겠단거잖아요 ..매 주말마다 본인은 30분~1시간씩 더 자는것도, 애기 잘때는 안 졸리다고 안 자고 게임하면서 애기가 일어나면 졸리다고 자러 가는 바람에 우리 아기는 주말에 날씨 좋을때 한반도 아빠랑 산책 못 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육아가 힘든게 제가 자고 싶을때 잘수 있는게 아니고 아기의 리듬에 맞춰야하니까 힘든건데...
이 상황..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요?
신랑이 평소엔 6시 칼퇴근을 해서 아기 저녁 먹이고 목욕시키고 설거지하고 아기세탁기에 빨아서 건조기에 둘려둔 아기옷 개기까지 합니다.
단유하기전까진 제가 아기를 재웠고 신랑은 담날 출근해야하니 따로 잤어요...아기가 순해서 잘 자는 편이지만 가끔 자다 일어나서 두세시간씩 안잘땐 혼자 케어하는 편이에여..신랑은 잠귀가 어두워서 못 깨더라구요...
전전날 신랑이 회식이 있어서 12시 넘어서 들어왔어요
회식을 자제하는 편인데(1달에 많아봤자 2~3번 정도) 한번 하면 꼭 12시를 넘겨요...
신랑 말은 어차피 아기 잠들고나면 본인이 있던없던 상관없는거 아니냐 던데....그게 그런가요? 뭐 대화다운 개화랄것도 없지만 그래도 옆에 신랑이 있고 없고가 전 많이 다르더라구요...회식을 해도 될수 있는한 일찍 왔으면 좋겠는데 신랑은 회식이 끝장나야 일어나는 스탈이라..
하여튼 단유후엔 아기 재우는것도 신랑이 하려고 하는데...문제는 아기가 제가 옆에 없으면 많이 울어요..
본론은...
어제 부부싸움을 했어요
아기가 점심때 이유식을 잘 안 먹으니까 열받은 신랑이 입 벌릴때까지 수저를 아기 입에 대고 먹으라고 강요하고 있었어요..전 그만하라고 했고요...그러다 아기가 안 먹으니까 열받은 신랑이 "야 먹어" 라고 소리를 질렀어요..아기는 놀랐고요...
근데 아기가 살짝 졸려보이기도 해서 그만 먹이고 재우자고 방으로 데려왔는데 본인이 재우겠다고 뺏어가더라구요...당연히 아기는 울고 난리가 났죠..
그래서 왜 애를 쓸데없이 울리냐고 제가 도로 데려갔더니 다 제 탓이래요..본인이 아기랑 친하지 않은 것도 다 제가 기회를 뺏어서 그런거라고 성질부리고 문닫고 나갔고 저랑 아기는 곧바로 잠들었어요
같이 낮잠자고 일어나 보니 이미 오후인데 주말내내 집에만 있는 아기가 안됐기도 해서 데리고 산책 나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뒤늦게 일어나더니 저한테 본인한테 짜증내는거냐고 화를 내는거에요. 지금 화내야할 사람이 누구냐고...
전 좀 이해가 안간게...지금 화내야할 사람은 나 맞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애한테 쓸데없이 소리지르고...전날 밤에도 새벽 2시쯤에 아기가 깨서 칭얼거리고
좀처럼 잠에 못 드니까 시끄럽다고 소리소리 지른것도 사실 서운했었거든요...애기가 그 밤중에 울면 어디가 아픈지 열이 나는건 아닌지 등등을 먼저 살펴보고 그 담에 저랑 둘이 아기를 다독여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이었어요. 출근도 안하는 휴일인데...
근데 신랑은 금요일 밤 회식 마치고 왔을때 제가 웃는 얼굴로 "잘다녀왔어? 피곤하지?"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그게 앙금으로 남았더라구요..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게 뭔 자랑이라고...
(참고로..저 복직하면 신랑보다 회식자리 많고 약속 많아질거에요...그치만 전 그거 욕 먹고 갈굼 당해도 안 가거나 가도 일찍 일어날거고 신랑도 현재 욕 먹으면서 그러고 있다는걸 알아요...그치만 어쩌다 무슨 일이 있어 늦으면 미안하면 미안해 했지 당당하게 신랑한테 왜 나를 웃는 얼굴로 반겨주지 않느냐 타박은 못 할거 같아요..)
하여튼 그거때문에 크게 싸웠어요
싸움도중에 신랑이 문을 세게 열어서 그 뒤에 서있던 아기가 문에 맞아서 뒤로 머리부터 세게 박았어요..우는 아기를 제가 안아올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리 비키라고 데 팔을 잡고 제 가슴을 밀어서 저도 뒤로 넘어졌어요..아기는 계속 울고 저도 아기 못 놓겠다고 하다가 결국 아기를 뺏기고 소리 지르고 싸움이 커졌어요..
그리고 제가 아기 델꼬 친정가려고 짐싸는데 아기를 계속 잡고 안 줘서 그냥 저 혼자 친정 와 있는데...
시아버님이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하셔서 그렇게 안 봤는데 아기 두고 나갔다고 아주 못 됐다고 더 이상 예전처럼 절 이뻐할수(?) 없을것 같다고...
그리고 본인들은 최악의 상황도 각오하고 있으니 어서 돌려보내라고...
저희 어머니 기가 막혀서 아무 말씀 못 하셨대요..
제 상식으론 좀 이해가 인 가서요 ..
사돈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데 거기에 전화걸어서 당신 딸 맘에 안든다 애들 이혼시킬 각오하라 고 하는게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참고로 시아버지는 전에 합가하자고 했을때도 제가 싫다고 하니까 저 맘에 안든다고 난리난리 쳐서 시어머님이 저한테 전회해서 아버님께 사과드리라고...
저 이때도 진짜 황당했어요..합가하기 싫은게 기분나쁠 수 있지만 그럼 애초 왜 제 의견은 물어보신건지..그것도 신랑핑계 댈수 없게 신랑 없을때 니 생각을 말해달라며..
그땐 신랑도 사과하라고 성질부려서 그때도 부부싸움끝에 제가 그냥 전화드렸어요. .근데 아직도 이해는 안가요...합가하기 싫은게 뭐 그렇게 중죄라고 사과전화에 내가 사람잘못봤다는 폭언까지 들어야했는지...
하여튼 이혼까지 각오하란 소리 들으니 더 들어가기 싫어서요.. 근데 아기를 두고 나온게 소송으로 가면 불리해지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또..제가 집 나온거 때문에 유책배우자가 되는거면 진짜 소송당하는건가 싶어서요...
신랑은 본인에 정말 잘 도와주고 있다고 6시 칼퇴근때문에 욕 먹고 있다는데 ...여태 그게 정말 고마웠는데...생각해보니 육아는 공동인데 왜 제가 빚진것처럼 고마워했나 스스로 한심하기도 해요..저더러 정식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래요..
그 전에 시어머님이 육아에 참견하셔서 제가 싫은 표정 지었을때도 "우리엄마한테 정식으로 사과해" 라고 소리지르고 저 기어이 무릎 꿇렸거든요...참고로 그 날 이 시어머님이 3일째 저희집에서 주무신 날 이었어요...가뜩이나 신경 곤두서 있는데 참견까지 하시니까 순간 인상을 좀 썼는데..(싫다고 한것도 아니고요) 그걸 갖고 그러니까 저도 너무 황당했어요..
하여튼 그놈의 정식 타령때문에 정식으로 뭘 어떻게 고맙다고 해야될진 모르겠는데 상황자체가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
시아버지 말은 회식도 업무의 연장인데 회식하고 온 사람에게 위로는 못 할망정 인상쓰고 짜증내는 사람이 어딨냐는데...같은 논리라면 전 미안하다고는 못 할 망정 어디서 위로를 바라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오자마자 잤으면 되는데 담날 아기가 6시 기상인거 알고 있으면서 집에서 주무신 시어머니랑 1시 넘어서까지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으니 저도 진짜 짜증났어요...아기가 6시에 일어나는거 알고 있는 사람이 술마시고 새벽 1시까지 잠 안자고 수다 떨고 있으면 담날 아침에 애기 안 보겠단거잖아요 ..매 주말마다 본인은 30분~1시간씩 더 자는것도, 애기 잘때는 안 졸리다고 안 자고 게임하면서 애기가 일어나면 졸리다고 자러 가는 바람에 우리 아기는 주말에 날씨 좋을때 한반도 아빠랑 산책 못 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육아가 힘든게 제가 자고 싶을때 잘수 있는게 아니고 아기의 리듬에 맞춰야하니까 힘든건데...
하여튼 시아버지가 이혼을 각오하라니 오히려 마음에 차분해지긴하는데...
제가 유책배우자로 소송을 당하게 될까요?
저도 변호사를 알아봐야되나 걱정이 돼요...
신랑이 안줬어도 어땋게든 아기는 데려왔어야 하는건데 걱정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