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 여친이 알고보니 35살이래요 어떻게 하죠?

ㅠㅠ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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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앱을 통해서 한 여자를 만났어요. 사진 상으로 정말 예쁘고 섹시했어요. 청순하게 이쁜얼굴에 몸매는 레이싱모델제가 모델을 하고 있어서 외모보는데 눈이 좀 높아요 (죄송 ㅠㅠ) 그래서 말을 걸었는데답이 왔고 카톡을 주고 받다가 만나가 됐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더 이쁘더라구요 비율이 어마무시해요. 피부도 완전 꿀광에세번째 만날 때 처음으로 술을 한잔 하게 됐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사실 차도 없고 돈이 많진 않지만 예쁘게 만나보고 싶다면.... 내꺼 할래? (차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어요 ㅠㅠ)
그러니까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첫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2차 3차 가면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가 그러더라구요27살이 아니라고. 그럼 몇살이냐니까 84래요그래서 전 순간... 도데체 84가 몇살이지?'그게 몇살이야 도데체?""나 서른 다섯... 놀랬어?""헐 우리 이모가 37살인데... 도데체 얼굴이랑 몸에 뭘 한거야?"너무 놀래서 말이 심하게 나가긴 했는데 여자 입장에선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더라구요"하긴 뭘해? 나이 대로 다 늙니? 난 체질상 살도 잘 안찌고 운동도 빡세겐 안해도 좋아해서꾸준히 해 스트레칭이라도 일주일에 두세번 하고. 그리고 주름이 안생기는게 내 잘못이니?"
근데 솔직히 멘붕입니다. 어떻게 저 얼굴이 저 몸매가 30대야 라는게 경이롭긴 한데... 나이가너무 많게 느껴져요. 완전 무슨 뱀파이어도 아니고 저런 모습 아래에 엄청 늙은 인간이 숨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게 이상해요항상 자기는 20대 초중반만 만나왔대요. 그 이유는 자기는 돈걱정이 없고 남자 외모를 많이 봐서 남자 제일 먼저 보는게 잘생긴 얼굴 몸매 키 그리고 착한 성격이랍니다. 그리고 피부 근육 전체적인 비율이 좋은 남자를 좋아하고 너무 바쁜 남자보다 착하고 따뜻하고 자기가 원할 때 볼 수 있는 어리 남자가 좋다고 합니다. 결혼할 생각도 없구요이혼녀나고 물어보니 결혼을 한적은 없다네요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물어봤습니다
'그럼... 내가 지금 23살인데 내가 20대 중반 넘어가서 늙으면 나 버리고 또 어린 남자 만나는 거야?"
그러니까 머엉 하게 아무 이야기도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오바하는 거래요. 남녀가 좋으면 만나는거지 뭔 생각이 그리 많녜요
여러분이 생각했을 때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아니면 이 여자가 이상한 건가요?일단 제가 며칠동안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이 여자 말로는 어차피 결혼할 꺼 아닌데 서로 좋으면 좋은거 먹고 좋은데 가고 즐겁게 지내면 되지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한다는데... 전 왜 뭔가.... 꺼림칙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