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나한테 택배로 화이트데이 챙겨준 남친

HI2018.05.14
조회180
제목 그대로에요 
만난지는 100일 좀 넘었고요 아직까진 초반이라고 생각해서 나름 알콩달콩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겟지만 ㅋ
저는 남친이랑 동갑이에요 25살이구요
사귀기 전부터 거슬리던 여자가 있었어요
이름을 미엿이라고 할게요 이름이랑 비슷하고 엿같거든요 ㅋㅋ
미엿이랑은 저랑 사귀기전부터 게임메세지로 서로 대화나누고 친하게 지내는거 알고있었어요
그래도 사귀기 전이고 사귀기 후에도 별신경 안썻어요 연락하는거
사귀기 조금 전에 썸? 사이때 미엿이한테 남친이 핸드크림 잘바르라고 신신당부하고
누나누나거리고 서로 이름부르고 아주..ㅋㅋ
메리크리스마스 라며 하트 뽕뿅 일때 솔직히 거슬렸지만 별말 안했어요


한 한달전인가 남자친구랑 하룻밤을 보내는데 서로 핸드폰 구경하다가 카톡을 봣어요
평소에 궁금하긴 했지만 매너가 아니고 뭐.. 보여달라고 해도 딱히 숨기지 않고오히려 비밀번호 알려주면서 보라고 해서 신경 진짜 안썻거든요
근데 그날따라 카톡이 되게 보고싶은거에요 
그래서 카톡좀 본다고 대놓고 말하니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카톡을 보는데 스크롤 좀 내리니까 미엿이가 있더라구요 
내용이 거의 미엿이가 남친보고 우리 언제봐 한번 보자 이런내용이였고 남친은 그냥 웃으면서 받아주는정도? 그렇다고 보자하는건 아니였어요
그래서 그냥 슥 훑어보고 넘어가려는데 위에 사진이 있더라구요 사진 넘겨보다가
저 화이트데이때 챙겨줬던 젤리랑 똑같은 사진이 잇는거에요
내용 보니까
누나누나 주소좀 알려줘
주소는 왜^^
주소좀 알려줘~
막이런 내용이였고 저게 3월 11인가 12일이였는데
3월14일 저녁에 미엿이가 고맙다며 젤리 인증샷으로 보내주고 잘먹을게 라는 카톡이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일에 받게끔 택배로 미리 보내준거있죠..
나때는 __ 급하게 코스트콘가 어디 마트 가가지고 급하게 사서 그자리에서 줬으면서..
그리고 미엿이가 뭐야 나만준거야?? 하니까 남친이
사실 누나만주려했는데 OO형도 준거야 이러고있고;
더 올리니까 미엿이가 뭐해 이러니까 누나생각 이지랄하고있고..ㅋㅋㅋㅋ

보고 표정 싹 굳으니까 남친이 아니 보는건 좋은데 왜 뒤지냐 
내가 잘못한거라도 잇는지 찾는거냐 이러더라구요
진짜 뒤질라고

전 진짜 계속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남친은 아니 왜 내가 잘못한거마냥 눈치를 보고있어야하냐 이러면서 한숨쉬고
전 화가나면 앞뒤안가리고 막 쏘아붙이고 엄청 화내는스타일이라
억지로 차분해지려고 입을 닫고있었어요 
아 진짜 내가 너무 오바하는건가 그냥 챙겨준건데 내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건가 
분명 짜증은 나고 화는 나는데 그냥 단순히 지가 미엿이한테 받은게 있어서 보답하는 뜻으로 주는건지
진짜 평소에 엄청 잘하고.. 나무랄데 없는 남친인데 그거 보고 나서는 
하루종일 그생각만 나는거에요 나중에 또 그지랄할까봐

제가 정말 답정너가 아니라 보통 이정도는 이해해주나요...?
남친 말로는 연락 안한지 한 2주넘엇다는데 사실이긴 해요 그뒤 대화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추후에 또 그런일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거잖아요
밑에 다른 대화보니까 그건 2017년 후반때인데 그때도 막 택배로 뭐보내주고
편지도 써주고;; 막 미엿이는 자기 남친 무섭다고 
남자친구가 자기 딴남자랑 연락하는거 싫어한다는데도 굳이굳이 연락하겠다고
몰래몰래 하는것만 봐도 그렇고....

진짜 아무관계없는 제3자 분들의 입장으로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
물론 누가봐도 조금 과한거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이해해주는건지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지 ...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글끄적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