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세한 설명이 없는거 같아 덧붙이자면 제가 무시하려고 그친구를 ㅇㅇ씨라고 먼저부른건 아닙니다. 처음 직급없이 일하던 친구엿고, 그래도 사무실분위기상 그친구가 막내라 ㅇㅇ야 ~ 하면서 반말하는 분위기에도 제딴엔 업무보는 공간이기도 하고 오히려 사회인으로써 존중해 주고 싶어 ㅇㅇ씨라 높여부른것입니다. 저만 유일하게 존대를 하는상황이구요 .
그친구는 처음 입사하기전 알바로 잡일을 도와주다가 외부 행사장 일정이 늘기 시작하면서 정직원으로 취직해 거래처 방문이나 외부 행사장방문 일을 맡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외부를 돌다보니 명함이 필요했고, 평사원으로 명함을 파자니 어차피 이름으로 불릴거같아 대리 라고 직급이 붙게 된 것입니다.
여자 눈에만 보이는 여우짓, 말끝마다 ㅇㅇ씨거리는 직장후배 (+추가 +추추가)
--------------------------(추추가)------------------------------------------
관심가져주신 덕분에 어디 하소연할 곳이 하나 생겨 기쁘네요 . 감사합니다.
관심받은김에 어제 일도 그렇고 몇가지 화가났던 일 몇자 적어봅니다.....
각각 맡고 있는 작업이 있지만 항상 새작업이 들어갈때 회의하면서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번엔 제차례엿구요 , 원래 대표인 언니와 같이 진행하기로 했던 프로젝튼데
대표님은 급한 외부 업체미팅으로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 막내에게 저좀 도와 같이 준비 해보고 내용은 나중에 개인적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PPT작업이지만 이제 신입인
막내 그친구에겐 그마저도 업무의 큰 틀을 배우는 경험이 될거라고 했습니다.
성격상 남 시키는 체질도 아니라 초반 브리핑준비는 하루정도면 준비하니 저혼자 진행하고 도와달라 할 생각도 없었고, 외부업무만 돌다 본격적인 작업 합류는 처음이라 배우고싶음 알아서 잘 관심있게 보겠거니 했습니다.
브리핑 준비하는 동안 그 막내는 같이 할 생각이 전혀없는듯 했습니다.
디자인회사지만 이런쪽 지식은 전무하고 전공자도 아니기 때문에 ,
배울기회가 생긴것인데 저같으면 안시켜주면 오히려 제가 하겟다고 나서서 배울텐데말이죠 ...
"ㅇㅇ씨, PPT 작업 거의다 끝나가는데 한번 와서 볼래요 ? "
"아 저 잠시만 이것좀 하구여 ~ "
하고 깜깜 무소식... 다음작업들어가기전에 옆에 앉혀두고 보여주려고 기다리고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 보니 자리에서 일좀하다 탕비실에 가서
남자직원들에게 과장님~대리님~ 커피드릴까요?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저한테도
"ㅇㅇ씨도 ,아니 , ㅇ과장님도 드려요 ~?? "
하... 남직원부르는것과 저를 부르는것에 확연히 차이가 있을뿐만 아니라
그건 그렇다치고 제가 불럿다는건 안중에도 없나봅니다 .
너무 화가나서 "ㅇㅇ씨 , 커피는 됫고 이것부터 마무리지어야 되지 않아요?
오늘안엔 끝내야 퇴근하고 나도 대표님이랑 다시검토해보고 수정해서 낼 회의를하죠"
"아 ... 이것만하면 금방끝나요 ! 금방갈게여 " 하고 끝까지 커피다 타고 오더라구요 .
맘같아선 첨부터 혼자 다 준비해봐라 . 그래야 는다 하고 신경꺼버리고싶지만
제가맡아야 할 일이라 그러지도 못하겟고 거기서도 너무 어이가없었습니다.
여차저차 수정작업까지 혼자하느라 새벽 3시까지 작업후 어제 오전 9시 회의시작....
대표님만빠진 5명, 거래처 팀장님 ,대리님 두분, 이렇게 일곱명이서 진행했습니다 .
프로젝트 브리핑은 거래처직원분들도 같이 진행하기때문에 항상 다과를 준비합니다.
2-3시간밖에 못잔 제가 미리나와.. 간식이며 음료수 셋팅하고 오히려 일찍 출근한
남자 대리가 와서 도왔습니다. 그렇게 회의 10분전.
누가회의때 . 그것도 거래처손님도 오시는데 시작 10분전에 등장합니까 그것도 막내가 ...
자기대신 돕고있는 남자 대리에게 죄송합니다 말대신,
"ㅇ대리님! 같이해요 ~~ 다들 언제오셧대요 ? 9시까진데 아직 거래처분도 안오셧죠 ? "
하는겁니다. 다행히 차가 막혀 거래처분이 많이 늦은건데도 9시 정각에 도착하셧고
다른 업체에서 전화가 왔는데 급하게 메일 보낼것이 있어 제가 서류몇장 막내에게 추려주며
"ㅇㅇ씨 나는 먼저 들어가야하니 ,이거 메일만 보내주고 바로 들어와요 ~~"
하고 미팅룸으로 갔습니다 .메일하나 스캔떠서 메일보내길 얼마나걸린다고 또
오질않는겁니다 ... 일단 시안들 검토하시고 계시라고 하고 직접나가 보니 아직도
자리에 앉아있더라구요 .
"ㅇㅇ씨 메일 다 됫죠 ? 시작해야되니 어서 들어와요 ~" 하니까
"아 근데 저거 꼭 제가 들어야되나요 ? 내일현장갈 스케줄표도 아직 정리안됫는데..
제가 나중에 자료 따로 찾아볼게요 .저이거 빨리 안해놓으면 야근해야되요 ㅠ" 라더군요...
첫 브리핑인만큼 일 배워야하는 그친구에게도 중요한자리이기도 한데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모든게 일의 일부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않나요 ?
회의직전 본인 밀린업무로 인해 야근하기싫어 회의시간 불참하고 밀린일 한다는 막내.
아무리 소규모 회사고 가족같은 편한분위기여도 저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고위임원도 아닌데 고작 막내 하나 붙들어 오자고 나머지분들 시간 뺏을순 없어
"일단 알았고, 혹시 전화오는거나 있음받아줘요. 어차피 따로 찾아서 읽을거면 , 대표님오시면 개인적으로 브리핑 ㅇㅇ씨가 준비해서 해요~ 그냥 읽는것 보다 본인이 발표한다고 생각하고 봐야 더 이해가 빠를거에요 . 예행연습도 해놔야 나중에 ㅇㅇ씨도 혼자 브리핑해보지 "
하고 들어가버렸습니다.
무사히 회의는 끝낫고 , 직원들끼리 잠시 티타임을 가졋습니다.
회의가 끝나디 바로 득달같이 쪼로로 와서는 남자직원들에게
"과장님~대리님~ 어땟어요 ? 어제 저 그거 자료찾느라 진짜힘들었는데 ..
발표하는거 꼭 보고싶었는데 ㅇ과장님이 부탁한 메일도보내야되고 제일도 너무 밀려서 ㅜㅜ "
진짜 속이 부글부글 했습니다. 시안제작은 아직 막내가 손댈수 없는부분이라 제가 당연히 해야되는 일이고 PPT에 들어갈 기본적인 자료사진 몇장 옆에서 찾던게 고작 전부인데...ㅋㅋ
ㅋㅋㅋㅋㅋ저때는또 ㅇ과장님이라고 잘만 부르데요 ???
제일 중요한 시안부터 전체적인 PPT제작, 발표까지 모두 제가 준비한 브리핑에 참석안한것만 같아 너무 자존심도 상했습니다. 전혀 배울 의지도 없어보엿구요 .
기분나쁜티는 안날수가없겟죠.. 하지만 성격이 남한테 모질게 못된말 할수있는 성격도 아니라
참고만 다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너무 ..
그렇다고 쪼르르 언니한테 말하는것도 너무 어린생각인거같고 ..
아니 왜 다른 남자직원들은 가만히 있는걸까요 ! ! !
----------------------(추가)----------------------------------------------
댓글보니 찬반이 뚜렷하게 갈리네요 ...
제가 자세한 설명이 없는거 같아 덧붙이자면 제가 무시하려고 그친구를 ㅇㅇ씨라고 먼저부른건 아닙니다. 처음 직급없이 일하던 친구엿고, 그래도 사무실분위기상 그친구가 막내라 ㅇㅇ야 ~ 하면서 반말하는 분위기에도 제딴엔 업무보는 공간이기도 하고 오히려 사회인으로써 존중해 주고 싶어 ㅇㅇ씨라 높여부른것입니다. 저만 유일하게 존대를 하는상황이구요 .
그친구는 처음 입사하기전 알바로 잡일을 도와주다가 외부 행사장 일정이 늘기 시작하면서 정직원으로 취직해 거래처 방문이나 외부 행사장방문 일을 맡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외부를 돌다보니 명함이 필요했고, 평사원으로 명함을 파자니 어차피 이름으로 불릴거같아 대리 라고 직급이 붙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 회식이후에도 그친구가 ㅇㅇ씨라고 부르는걸 고치지 않자 언니가 보기껄끄러웠는지
애초에 개업때부터 도와주던 저를 대리로 앉힌게 잘못이었다 안그래도 불편했었다며
이참에 과장으로 진급하게 됬습니다.
지금현재로써는 . 저를 부를땐 여전히 ㅇㅇ씨~라고 하고있구요 ....ㅋㅋ
남한테 저를 말할때는" ㅇㅇ씨, 아니다 ㅇ과장님" 이라고 고쳐말하긴합니다.
혹시 제가 뒤에서 안좋은 말을해서 진급된거 아니냐 오해하시는 분 있을까봐 ..
앞서말한것처럼 회식때도 언니말에서도 아실수있겠지만 나이서열을 중요시하긴 합니다..
저는 회사밖에서 안보면 그만이고 또 그만두게되면 안볼사이라 상관없지만
언니와 그 친구는 잘되면 가족이 될 사이니 조심하느라 뒷일은 일체 전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판 눈팅만 하다가 저와 비슷한 상황의 글이있어 저도 생각나 글 한자 적어봅니다.
제가다니는 회사는 사무실직원 6명 남짓 소규모 회사입니다.
어렷을때부터 한동네에서 같이 큰 언니가 디자인쪽에서 일을 하다
작은 사무실 하나를 차리게 되어 저도 마침 전공이 디자인전공이라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제가 프리로 뛰고 있는 일이 있어 1-2년정도 왔다갔다 작업하다가
제가 하던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사무실에 합류했습니다.
초반엔 서너명으로 시작하던 사무실이라 직급의 의미가 없었습니다.
언니도 뭐하고싶냐길래 그냥 내나이에 대리가 무난하지않냐 해서 대리를 달게 됬습니다.
두세달쯤 지나고 직원한명이 들어왔습니다. 언니 남동생의 여자친군데 전에도 가끔
사무실에들러 왔다갔다 알바로 심부름을 하다가 이쪽일이 해보고싶어 일배우러 입사했답니다.
나이는 저보다 두살 어리고 , 직급은 나와 같은 대리 직급.
저도사장이 아는언니지만 전공자인데다 사무실 차리기전부터 같이 일하자 말 나왔던 상태엿고,
그친구는 나이도 어리지만 , 사회에선 필요없다는 나이따져 뭐하겠습니까.
하지만 직급은 같아도 그친구는 단지 예비시누이 회사라서 이제 갓 들어온 신입이 대리인거고..
그래도 회사는 회사고, 같은 대리는 대리이니
항상 존댓말을 합니다. 물론 전 저보다 나이가 어리니까 "ㅇㅇ씨~오늘 야근해요 ? "하고
직급은따로 부르지 않아도 , 존대는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우짓하는 친구도 똑같이 저한테 "ㅇㅇ씨~ㅇㅇ씨"하는것입니다.
뭐, 사회생활 처음이니 모를수도 있겟다하고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대표인 언니,저,그친구 제외한 나머지 직원이 3명다 남직원인데 그직원들한테는 과장님, 대리님 잘도 부릅니다...)
근무하고 약 2주정도 뒤 , 첫 회식을 하게됬습니다.
언니가 " ㅇㅇ야 ~ 직급은같아도 너보다 나이많은데 ㅇㅇ님이라고해야지~"한마디 하자
그친구는 "아그런거냐며, 몰랐다라는 말만 하고 넘기더군요.
그러고는 다음날 출근해서 탕비실에서 커피한잔 하다 그친구를 마주쳤습니다.
뭐 저는 죄송하다라던지, 앞으론 대리님 이렇게 부른다면 무슨 새삼스레 그러냐 말릴생각이었지만
그친구입에서 나온말은
"ㅇㅇ씨, 제가 ㅇㅇ씨라고 하면 안되는거에요 ? 기분나쁜건가?"
너무 어이가없어 말문이막혔습니다. 원래 뭐라고 부르는 신경안쓰는타입이라 기분나쁘지도 않았지만, 저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빠야 하는건가 ? 하고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
"기분나쁜것보다, 상대적으로 ㅇㅇ씨라는말은 자기보다 밑에직원한테 대부분 하니까 그렇긴하다 그럼 같은 직급이니 그냥 언니라고 해라 " 라고 하니
"아 그런거구나 몰랐어요 ^^:: 근데 워낙 ㅇㅇ씨라고 부르는게 습관이되서 .."
하고 얼버무리다 대화는 끝이났습니다..
그뒤로도 여전히~ "ㅇㅇ씨~ㅇㅇ씨~"하고있구요.
계속 그렇게 부를거면 기분나쁘냐고 묻질말지 물어봣던 의도는 뭘까요 도대체.
자기보다 밑에직원한테 부르는말이다라고 말까지 했는데도 계속 ㅇㅇ씨라고 부르는건
대놓고 무시하는거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