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차인사람이 을이 되어야하나

하하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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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하고
그때마다 난 항상 을이 되었다.
찾아가서 울고 빌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하고
좋은 말로 그 사람의 마음을 돌려야만했다.

근데 왜 차인사람이 항상 을이 되어
울고불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괴로워해야하나.

굳이 나누자면 차인사람은 피해자인데
왜 찬사람보다 더 속앓이를 해야하나.

그래서 난 내가 피해자 같은 마음이 되기싫어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다.
물론 전화는 안받지만 카톡은 답이 오더라.
오늘은 힘들것같다고.
그치만 난 오늘 꼭 좀 봐야겠다고했다.
내일도 아닌 오늘 봐야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래서 만나기로 했다.

할말은 당연히 없다.
헤어질때 구구절절 얘기했으니까.
안보면 죽을것같아서 보자고 한거다.
오늘 안보면 내가 딱 죽을것만 같아서.

난 차였으니까 찬사람 기분따위 사정따위
알고싶지않다.
내가 좀 살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