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살도 빼고 갔는데
기가 죽었지
그래도 내 몸 정도면 고등학생 때 만큼은 아니니까
최소한 뚱뚱하다고 욕들을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어
같은 과 동기 남자애가 넌 다리살좀 빼야겠다
하체비만인것같다
넌 살빼면 괜찮을거같다라고 그러더라
또 좌절했어.
그때부터인가 난 날 엄청 괴롭히고 있는거같아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은채로
지나가다 비치는 내 다리를 볼 때면
고등학생 때 나한테 뚱뚱하다고 욕했던 그 남자애들처럼
내가 내 자신에게 욕하고 있는거야..
“아 진짜 개뚱뚱하네 엉덩이가 어떻게 저러냐..”하고...
혹여나 살찔까봐 밥도 굶고
뭘 먹어도 모든 음식에 칼로리 계산해대고
이거 하나 먹으면 오늘하루 저녁은 또 굶어야겠네
아 이거 칼로리가 300이나 되네
아 떡볶이먹고싶다 치킨먹고싶다
그냥 온통 내 머릿속엔 칼로리와 음식 생각 뿐인거야..
공부하다가도 유튜브로 먹방이나 보고
모든게 음식 음식 음식......진짜 너무 지겨워
지겹고 힘든데 그 생각들을 멈출 수 없는게 괴롭다너무..
매일 다이어트 후기 밤마다 찾아보면서 의지 다지는것도
이제 읽을 후기도 없는데 계속 ㅇㅇ다이어트 검색하는것도
이제 너무 신물이 나..
굶고 운동하며 빡세게 다이어트 하다가도
갑자기 홀린듯이 빵을 다여섯개나 사고
편의점에서 과자를 엄청나게 사들고
미친듯이 먹었어
배가 부른데도 다 먹었어
그렇게 하니까 굶어서 뺀살이 두배로 부풀더라
그래서 지금은 다시 요요가 와서
다시 예전의 나로 거의 돌아왔어
난 지금도 여전히 다이어트 중이야
의지가 박약하고 못생긴나를 채찍질 하다가
갑자기 방금 문득
나 왜 다이어트 하고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날 그렇게 괴롭히면서 까지
끊임없는 자기비하를 하면서까지
나는 왜 나를 이리도 미워하고 있는걸까..
그냥 갑자기 너무 서럽고 슬퍼서 글 써봐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야되는거 아는데
음식앞에서 주체못하는 식욕때문에
매번 실패하는 내가 너무 싫다
그리고 날씬함만을 추구하는 이 세상도..
고등학생 때의 날 만난다면
그냥 꼭 안아주고 싶다
다이어트 중인데 눈물난다
그냥 갑자기 너무 서러워져서 글써본다
지금까지 했던 다이어트만 해도 열번은 넘을거야.
원래 중학교때 까지는 성장중이라 그랬던가?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었어
그래서 먹고싶은 음식은 다 먹었고
난 먹고싶을때 먹고싶은 음식 먹는게 당연한건줄 알았어
음식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라는걸 모르고 살았거든
근데 고등학생 되면서 체질이 바뀐건지
단숨에 살이 쪄버렸어
어릴 때 부터 길러온 식탐인지라 바꾸기가 힘들더라.
조절을 못하니까 살이 계속 찌더라구ㅠ
그 당시에
난 뚱뚱한 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어
일단 먹는 행복이 너무 크니까 그거보다 큰 가치는 없다고 느꼈거든
근데
가족들한테
처음으로 뚱뚱하다는 소릴 들었어
언니가 마른편이야
언니랑 나랑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엄마가 그러더라
쟤네 다리굵기 차이좀보라고.쟤 엉덩이좀 보라고
살이 엄청나다고..
엄마한테 그런소릴 들으니까 좀 슬프더라
근데 학교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나가는 남자애가 다리 개두껍다 개못생겼다
하면서 지나가는데
머리 한대 맞은 기분 들더라
그때부터였나 자존감도 엄청 낮아지고
남자애들 앞에서 눈도 잘 못마주치고,
복도 지나갈 땐
행여나 누가 내 몸 쳐다볼까 일부러 아무도 없을때 고개 푹 숙이고 지나다녔어
골목 지나가다 남자무리가 있을때면
손가락을 쥐어뜯으면서 제발 무시해달라고
속으로 빌면서 지나갈 정도였어..
그렇게 악몽같은 고등학생 시절이 끝나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거의 10키로를 뺐어
어릴적 말랐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살이 빠진 채로 대학을 갔지
근데 웬걸, 다들 엄청 마른거야.
다이어트 했다는 명함도 못내밀정도로
몸매 좋고 예쁜애들이 한둘이 아니었어
나름 살도 빼고 갔는데
기가 죽었지
그래도 내 몸 정도면 고등학생 때 만큼은 아니니까
최소한 뚱뚱하다고 욕들을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어
같은 과 동기 남자애가 넌 다리살좀 빼야겠다
하체비만인것같다
넌 살빼면 괜찮을거같다라고 그러더라
또 좌절했어.
그때부터인가 난 날 엄청 괴롭히고 있는거같아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은채로
지나가다 비치는 내 다리를 볼 때면
고등학생 때 나한테 뚱뚱하다고 욕했던 그 남자애들처럼
내가 내 자신에게 욕하고 있는거야..
“아 진짜 개뚱뚱하네 엉덩이가 어떻게 저러냐..”하고...
혹여나 살찔까봐 밥도 굶고
뭘 먹어도 모든 음식에 칼로리 계산해대고
이거 하나 먹으면 오늘하루 저녁은 또 굶어야겠네
아 이거 칼로리가 300이나 되네
아 떡볶이먹고싶다 치킨먹고싶다
그냥 온통 내 머릿속엔 칼로리와 음식 생각 뿐인거야..
공부하다가도 유튜브로 먹방이나 보고
모든게 음식 음식 음식......진짜 너무 지겨워
지겹고 힘든데 그 생각들을 멈출 수 없는게 괴롭다너무..
매일 다이어트 후기 밤마다 찾아보면서 의지 다지는것도
이제 읽을 후기도 없는데 계속 ㅇㅇ다이어트 검색하는것도
이제 너무 신물이 나..
굶고 운동하며 빡세게 다이어트 하다가도
갑자기 홀린듯이 빵을 다여섯개나 사고
편의점에서 과자를 엄청나게 사들고
미친듯이 먹었어
배가 부른데도 다 먹었어
그렇게 하니까 굶어서 뺀살이 두배로 부풀더라
그래서 지금은 다시 요요가 와서
다시 예전의 나로 거의 돌아왔어
난 지금도 여전히 다이어트 중이야
의지가 박약하고 못생긴나를 채찍질 하다가
갑자기 방금 문득
나 왜 다이어트 하고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날 그렇게 괴롭히면서 까지
끊임없는 자기비하를 하면서까지
나는 왜 나를 이리도 미워하고 있는걸까..
그냥 갑자기 너무 서럽고 슬퍼서 글 써봐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야되는거 아는데
음식앞에서 주체못하는 식욕때문에
매번 실패하는 내가 너무 싫다
그리고 날씬함만을 추구하는 이 세상도..
고등학생 때의 날 만난다면
그냥 꼭 안아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