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이혼 불효 남편 손찌검, 욕 꼭 읽어주세요..

나도잘한건없지만2018.05.16
조회946

폰으로 적습니다..

남편이랑 저는 결혼 3년차고 혼인신고는 안한상태
아이 없습니다 맞벌이입니다
남편 33 저 30살

솔직히 부모님때문에 망설여집니다
몇년전에 저희 친오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떠났어요
지금도 많이 시간이흘렀지만 여전히 힘들어하시고
초반에는 너무...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저도저지만 오빠한테 애정이 많으셨어요
그런 오빠가 인사도없이 갑작스럽게떠나고..고통스러운시간이였고
자식먼저보낸 부모님 마음 제가헤아릴수없이 힘들겠죠..
한동안 신경정신과도 다니시고.. 의료사고였기에
스트레스도 무척 쌓이셔서 위도안좋으신데 신경성으로더심해지고
아마 지금도 몸과마음 많이 힘들어하실거에요..

이제 남은 자식은 저 하나뿐인데
저는 가뜩이나 딩크라 아이생각도 없는상태인데
남편과 헤어진다고얘기하면 너무 불효인거같아서
도저히 말을못하겠네요... 얼마나 억장이무너지실까요..
저희부모님 마음도여리시고 물론다른부모님두그러겠지만
정말 자식한테 헌신적인분들이세요... 속으로평생 우시겠죠

요지는 남편이 결혼 약 3년좀넘게 폭력이 4번인가5번정도 있었어요.
저도 성격이 있는편이라 못참고 이혼하려고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부모님 때문에 못하겠어요
특히 엄마가 몸이약하셔서 쓰러질게 뻔해요...

물론 저도 잘한건없었어요
가끔씩 술먹고 12시?12시반에들어왔어요
결혼초반엔 이거로많이싸웠는데.. 저도노력해서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만 12시조금 넘어서 들어가요.

세살버릇 여든간다라는말 저도압니다
학교다닐때부터 술좋아했고 담배도폈고 지금도 담배핍니다
술,담배 하는거 연애때부터 남편이알았고요
물론 제가잘한건아니에요.

그리고 결혼전까지 자랑은아닙니다만 집안일을 한적이없어요
빨래한번 돌려보지않았어요. 그렇다고 오냐오냐자란건아니에요
혼날땐 엄청 혼났고요. 부모님 무서운거 알고 살았어요

결혼하기전 저희엄마가 사위한테 진담반 농담반으로
얘 암것두못하는데 어떡해~~ 사위 다알고결혼하려는거야?
라고도 했고 남편은 웃으면서 팔자려니 하고살아야죠 했어요

물론 남편이 집안일거의해요 맞벌이구요
사실 분리수거, 빨래하는법, 설거지말끔하게.. 못합니다
제 잘못인거 압니다 이부분은 인정해요

19금이긴한데 남편은 저랑 잠자리할때 잘한다고
너무좋다고 사랑스럽다고 나없음 못산다고
하루에도 사랑한다 볼꼬집기 잠잘때도 껴안고잡니다

남여가 좀 바뀐것같이 살고있네요

근데 간혹 자격지심이라고 해야하나
오늘 싸운이유입니다

컴이 두대인데 남편이 겜때문에 제가컴안할때
제껏도켜서 겜돌리고 합니다

하는건 좋은데 저는 말을미리해주고했으면 좋겠거든요
그냥 웃고 몇번넘어가기도하고 말좀하고하라고 한적도있고
그때마다 남편도 애교부리고 웃고넘겼습니다

근데 제 컴퓨터 업데이트하는창이떳는데 그냥해버림
30분정도걸리는데 그전에저보고 컴터오늘은다한거냐고
물어봤을때 모른다고 할수도있고안할수도있다고했었거든요

근데 적어도 저한테 물어보고 업데이트를 안하고
그냥눌러버린게 저는좀빈정이상해서

내가할때 업데이트시키려고했는데 왜했냐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짜피해야하는건데 지금해주면더잘된거아니냐고하네요
그건저도알죠
저보고왜시비냐고 머라하는거에요

시비가아니라ㅋㅋ 제입장에서는 저렇게물어본건데
그걸 시비조로 느꼈다고 하면서 되려 저한테 화를내요

미리해준게좋은건저도압니다 어짜피제가오늘하든 낼하든
30분이라는시간을 허비안하는거니까요
근데 전진짜 싸우자고,시비걸자고저말한거아니거든요
그러다가 언성이높아지고 미친년아 하고 제뺨때렸어요

제가 내가잘못했다는거냐 하니까 아니래요 그냥 화나게했대요사람을 그럼 너가잘못한거아냐 했더니 모른대요 내가화나게했고 계속 신경건드렸대요

그러고나서 전세 기간끝나면 헤어지잡니다
불과 싸우기직전까지도 사이좋았는데 이게뭐죠?
사람이 한순간에 왜그러냐니까 원래사람이 그런거랍니다
결혼한거 후회한답니다 집안일도안하고 자기가다참고살아왔답니다
저도 잘못한거맞아요 결혼했는데 집안일도안하고
남편이나 저도 끼리끼리인거 인정해요
결론은 .. 요지는 부모님 위에말씀드린문제에요

근데 아무리 화가나도 손찌검,욕하는 사람은
다들 만나지말랬자나요. 막말로 제가바람핀것두아니고요
남편도 결혼후포기한게있다면 저도포기한거있죠
다 감수하고 사는거자나요


진짜 이제는 제 자존심도, 제 자존감에있어서도 허락이안되요
근데 부모님 쓰러지고 또한번 상처드릴생각때문에
진짜 헤어지기가 힘드네요...

손찌검 못고칠게 뻔하죠
남편이 저한테 이런말을 예전에했었어요

나도 내 안에 악마가있는지몰랐다. 나도 이런 내가 무서워서싫다 나도내모습에놀랬고 너한테도 미안하다.

제가좋을땐좋다가도 욱하면 이러는거저도아는데 손찌검,욕은 정당화가안되네요. 그리고 결혼하면 안울린다해노코 지금와서 후회된다고말하니까 너무무책임해보이고요. 저도 저 집안일안하고 간간히 술먹고 통금시간 오바되는거 인정하고 잘못충분히있는거압니다. 첨엔 그냥 숙이고도가봤어요 손찌검당하고욕해도 결국 미안하다고하고 참았는데 이게 3번이상되니까 못참겠어요. 근데 부모님만생각하면 .. 돌겠어요.. 쓰러지시고 앓아눕고 우시고 계속 그럴게 눈에 훤해요

직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