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었습니다.살며시창 밖을 내다보니소나기같은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문득창 밖에 손을 내밀어 봄비를 맞아봅니다. 내 손등을 간질럽히는차가운 빗물이 신기해겉옷을 입고 밖에 나갔습니다.밖에서는뇌성벽우가 우렁차게 진동하고, 소나기같은 장대비는 안개 낀 듯 뿌연 한치 앞도 구분 못하게합니다. 가만히, 계단 옆에, 쪼그리고 앉아 천둥 번개를 차가운 봄비를 바라봅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봄비는 오랜만입니다. 아마도,어릴적 어머니와 함께 원두막에서 비를 피하던 그때, 그시절에 보았습니다. 지금보니 저 봄비가 조금은사랑스럽다 할까요? 그런 듯합니다. 저 봄비는 알까요? 지금 하염없이 내리는 봄비와 천둥 번개를 사랑한다는 것을요 아마도, 모르겠지요? 오늘도 바람이 붑니다. 차가운 봄비를 동반한 바람이 남녁 언저리에서 불어옵니다.
비옵니다
우르르릉쾅쾅
잠에서 깨었습니다.살며시창 밖을 내다보니소나기같은 장대비가천지를 뒤흔드는 천둥 번개 소리에 깜짝 놀라
내리고 있습니다.
문득창 밖에 손을 내밀어
봄비를 맞아봅니다.
내 손등을 간질럽히는차가운 빗물이
신기해겉옷을 입고
밖에 나갔습니다.밖에서는뇌성벽우가 우렁차게
진동하고,
소나기같은 장대비는
안개 낀 듯 뿌연
한치 앞도 구분 못하게합니다.
가만히,
계단 옆에,
쪼그리고 앉아
천둥 번개를
차가운 봄비를 바라봅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봄비는
오랜만입니다.
아마도,어릴적
어머니와 함께
원두막에서
비를 피하던
그때, 그시절에 보았습니다.
지금보니
저 봄비가 조금은사랑스럽다 할까요?
그런 듯합니다.
저 봄비는 알까요?
지금 하염없이
내리는 봄비와
천둥 번개를
사랑한다는 것을요
아마도, 모르겠지요?
오늘도 바람이 붑니다.
차가운 봄비를 동반한
바람이
남녁 언저리에서 불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