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애기 엄마들 친해지는법인가요?

du2018.05.16
조회16,263
방탈 죄송해요~
결혼해서 아기 키우는 초보엄마에요
오늘 동네에서 아기옷 쇼핑하는데 옆에서 옷 보던 어떤 여자분이 말거시길래 같이 수다좀 떨게 되다가 얼떨결에 번호까지 주고받게 되고 시간 언제 괜찮냐며 바로 약속까지 잡게 됐어요. 전 20대 중반, 그 여자분은 30대 중후반 처럼 보였고 전 아기랑 같이 있었고 그분은 어떤 여자분이랑 같이 있었구요
말도 잘 통하고 아기 친구도 생기고 육아 스트레스 풀겸 좋게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요즘 세상 좀찝찝하뎌라구요
처음엔 카페에서 만나자구 하시더니 집에서 보자하시고 쇼핑 다 했으면 집에 차로 데려다 준다고 하시고
약속 잡은날 오기 힘들면 데리러 가준다 하시구요..
인상 너무 좋아보이고 카톡 프사도 아이랑 있는 사진인데..
언니한테 있었던 일 말하니까 무조건 가지말라고 누군줄 알고 가냐구 하네요
제가 어리고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 성격도 싫은소리나 거절 잘 못하는 답답한 성격이라 ㅠㅠ
선으로 대해주신거라면 오해해서 죄송한데
제가 또 애기 엄마들을 사겨본적이 없어서 다들 이렇게 인맥 넓히고 그러는 건가요? 제가 괜히 친절하게 말 걸어준 그분을 안좋게 생각한건가요?

--------

다들 같은 생각이시네요ㅠ
너무 친절하게 대해줘서 심심했는데 잘됐다 싶었고 그 순간에는 이상한 사람일꺼라는 생각을 못했어요ㅠ
집 어디냐고 물어봐서 아파트 말안하고 근처 말해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집이 어딘지 계속 알려고 했건거 같네요ㅠ
번호 외에는 제 정보 안알려준게 다행이구... 우선 약속 못간다 문자하니까 전화와서 안받았어요 ㅠ 차단해야지요ㅠ
댓글보고 생각난건데, 그때 얘기할때 자기 아들옷 물려주면 좋겠다 하셔서 좋아라 했는데 그 수법일수도 있다니...
암튼 반성하고 조심하고 밖에 다닐때 인상쓰고 다녀야 겠네요ㅠㅠ ㅋㅋㅋㅋ 무조건 의심부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