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엄마 비유안맞춰주는 제가너무해요?

2018.05.16
조회110

23살 이고 첨글써보는데요

물어볼곳이 여기밖에없어서 물어봐요

 

중3때부터 친했던친구가있어요

이친구 키도크고 날씬하고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활발하고 재밌는친구였어요.

근데 얘가 20살되더니 클럽엄청다니고 남자엄청밝히고 이상해진거에요 지가예쁜걸아니까

클럽에서 먹히는걸알고 잘다녔던것같아요.

자기말로는 춤추러간다고하는데 항상 클럽에서나올때 남자를한명씩 끼고 나왔거든요.

암튼그러다가 제작년말에에 클럽남이랑 사귀게됐대요

너무좋대요 그래서 클럽에서만난사람이니까 저는 좀 반대했는데 좋다고 사귀더라구요

그러다가 질렸는지어쨌는지 헤어진다고 헤어지더니

덜컥 임신했다는거에요

저는 솔직히 해줄말이 축복해주기보단 너 책임질수있겠냐,

너아직어린데 육아할수있겠냐 내가봤을때 너아직철부지다, 애기아빠도없는데 어떻게키울꺼냐

 했더니 짜증내더라구요 애가졌는데 축복못해줄망정 그런말한다고

 

 

그러더니 그클럽남이랑 다시만난다고 결혼한다고하더라구요.

그래도 그친구가 내린결정이니 축하해줬습니다. 이왕애기갖고 결혼한거. 잘살길바랬어요

소중한친구니까요.

작년에 결혼했고, 아기도낳았어요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어요.

 

날마다 저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짜증내고 모든집에서있던일을

제가 일하고있는데 계속 연락해서 푸는거에요...저는저대로 선임한테 혼나고..

처음엔 같이울어주고같이욕해주고 했는데 2일에 1번꼴로 힘들다고전화하고

애기 낳지말껄 그랬다고 자꾸 그러고.. 새벽에 애기가깨서울고불고하면 또저한테전화해서

깨우고..저는 출근해야하는데...

 

그리고 친구들끼리 만날때가있으면 항상 그친구가껴요...

남편이 밤에일가야해서 밥챙겨줘야하는데 저희보러왔대요.

근데 솔직히 이제안반가워요

우리는 카페가서 조용히 얘기하고싶고, 조용한바에가서 한잔하고싶고

연말엔 소박하게 파티하고싶은데

애기데려와서 애기가 계속 앵앵우니까 우린 눈치봐가면서 조용히해야하고.

음식점이나 어딜가든 애기가 앵앵우니까 좀 창피하기도하고.

애가울면또 달래야하는데 힘들다고 그냥 방치해요.. 그럼 우린또

엄마가 힘든가보다 이모가 달래줄게 하고 계속 애들이 달래는데. 이것도 지쳐요.

 

밖에서보는것보다 걔네집 남편없는시간에 걔네집에서봐요 ㅋㅋㅋㅋㅋ좁은원룸에

친구들 6명8명이 북적북적 딱히하는것도없고 애들다 날짜맞춰서힘들게오는건데

진짜 허무하게그렇게 시간을보내요.

 

애들이 이제 얘눈치를엄청봐요 옛날엔 농담도하고 욕하고 웃어넘기고막그랬는데

지금은 농담이라도하면 정색하고 삐져요.화내요.

 

그리고 작년겨울에 이 애기엄마친구빼고, 바쁜친구두명빼고

애기엄마몰래 2박3일로 스키장다녀왔어요. 근데 그걸알게된거에요

우린 그래서 너 애키우는거아는데 가자고얘기할수없었다 미안하다했는데

삐져서 말도안하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다 진짜 애들 다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결국 걔네집 선물사들고가서 풀어줬어요.

근데 이번년 여름에도 친구들끼리 여름휴가가기로했어요. 부산1박2일로 다녀오자

이런이야기가나왔는데 그친구가 너무좋다고 마침 지쳤는데 잘됐다고하더라구요.

근데 남편 꼬시게 도와달래요

 

걔남편은 우리다싫어해요;

자기부인데리고 자꾸 밖으로 나가는줄알고  싫어한다고하더라구요 이친구가.

 

한번은 우리한테 엄청욕하는거 진짜 죄송하다고 참았는데  너무억울했지만

이친구가 한번만 이해해달라고해서 진짜 참은건데

 

걔남편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친구 놀러갈수있게 꼬셔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말도안대는데 거기다

애기도 데려가면안되냐고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솔직히 그친구뺀 단톡방있는데 거기서 그냥 없던일처럼하고 우리끼리가자는말이나왔어요

그래서 그친구있는단톡방에 내년에 애기크면 같이가자 이번년은 가지말자고 했더니

금방 눈치까고 ㅋㅋㅋㅋㅋㅋㅋ욕하는거에요

 

왜자기만왕따시키나면서 너무하다고 욕하고 카톡탈퇴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너무한거에요? 이번엔 진짜 애들다화나서 쟤랑연락하지말고 지내자고 막하는데

솔직히 쟤가 제일먼저 시집간다고 애들 돈모아서 선물하고 축의금내고 ㅋㅋㅋㅋㅋ

애기낳았다고선물하고

얘한테 돈쓴게 인당 50만원은 훌쩍넘는데 아까워서라도 우리결혼할때 받아내자고

이런말도 나오고있는데 저는진짜 우리가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애키우는거 힘든거 겪어보진않았어도 언니네보면서 힘들구나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애기있으면 포기해야하는것도있는데 이친구는 꼬박꼬박다하려고해요

우리입장은생각안해주는거같아요.

우리가 진짜 나이가많고 다같이 애기가있으면 어느정도 이해는해주겠지만

우리아직 어리고 하고싶은일도많고 해보고싶은것도많은데 이친구가 껴서 다포기하게되요.

근데 한마디 불평한적없는데 우리가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