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평범한 직딩 흔녀입니다. 말 주변이 없는 편이고 되게 긴 글인데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 형편없겠지만 죽을 것 같아서 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ㅎㅎ (밑에 부분만 읽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 어려요. 아직 학생이고 저는 위에 말했듯 직장인입니다. 소개팅 어플로 처음 만나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되게 적극적이고 애정 표현도 잘 해주는 ? 그런 성격이라 저도 점차 좋아하게 됐던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저는 많지는 않지만 돈을 벌고 남자친구는 용돈을 받아서 쓰다보니 거의 다 제가 부담했어요. 제가 내는거에 대해 별로 신경도 안 썼어요. 당연하다는 생각 ?? 지금은 사귄지 190일이 조금 넘었는데 .. 서로 성격이 너무너무 정반대라 자주 다투었고. 그래도 남자친구가 저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해줬어요. (남자친구는 혼자있는거 싫어하고 활발하고 술.담배 좋아하고. 친구들이나 지인들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성격. 저는 혼자있는거, 조용한거 좋아하고 무뚝뚝한 편에 술은 한창 죽어라 마시다가 끊었고 흡연자이긴하지만 몇개 안펴요. 노는거 좋아하지만 귀찮아서 .. 집순이 같은 성격) 근데 남자친구가 맞춰주다보니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제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였기도 하구요. 사소한걸로 (연락문제 같은)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건데 항상 화를 냈고 삐졌고. 남자친구는 항상 미안하다 사과하고 빌고 ..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저는 애인 간에 연락문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들하고 있거나 술을 마시면 연락이 잘 안됐거든요. 앞에 있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데요 ㅎㅎ 계속 휴대폰 들고있으면 예의없는거라고 ... 제가 좋아하는 감정이 점점 더 커지다보니 뭔가 되게 그냥 넘길 수 있는 문제들로도 싸우게 되었어요. 싸우는게 잦았죠. 저는 제가 하지말라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거 싫어하고, 답답한 것도 싫고, 여러번 말하게 하는 것도 싫어해요. 물론 그에 따라서 저도 똑같이 안합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저걸 다 했거든요 ㅎㅎㅎㅎㅎ 저는 남자친구가 싫다하는거 다 안했는데 말이죠 .. 음 .. 변명이에요 ㅎㅎㅎ 남자친구도 싫어하는 행동이 몇개있지만 그 중에 헤어지잔 말 하는거 싫어해요. 미리 말해둘게요. (볼링 참 좋아해요) 저는 외박하는거 싫어하고. 연락 잘 안되는거 싫어해요. 첫번 째로 볼링치고 회식간다했다가 연락 잘 안되고 막차 시간 맞춰서 제가 계속 전화를 했는데 결국 더 놀다가 외박했구요. 그래서 헤어지자 했어요. 근데 잡아서 다시 만났구요. 두번 째도 볼링치고 회식 갔다가 .. ㅋㅋㅋㅋ 연락도 잘 안됐고 술 안 먹는다더니 퇴부샷이라며 1.5L 드셨다네요 ㅋㅋㅋ (상황들을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져서 .. 포기 ..) 그리고 전화하는데 집간다는데 화 좀 안 내면 안돼 ? 이러고 .. 통화하기 싫다고 짜증짜증을 .. 그래서 그냥 끊었어요. 톡으로 이제 갈거야 이걸 마지막으로 연락 없었어요. 나는 걱정하느라 밤새고 있는데 .. 다음 날이되서야 택시타고 집에 갔는데 기억도 없다며 .. 그래서 또 그만하자했죠. 근데 다음 날에 회사로 찾아와서 또 잡았어요. 다시 만났고. 얼굴만 보면 흔들려요 .. 아직 많이 좋아하고 .. 그렇게 또 싸우다가 풀었다가 사귀길 반복 .. 저희는 주로 평일엔 수요이랑 주말에만 만나는데요. 지난 토요일에 만났고 저녁에 사소한 문제로 또 싸웠네요. 여기부터가 문제에요. 고민이구요 !!!! (밑 부분만 보셔도 되요) 남자친구가 일요일엔 집안 모임있고 수요일(오늘)엔 예비군이 있어서 .. 일주일을 못 만나니까 좀 투정부렸는데 그걸 왜 그러냐 이해못하냐는 식으로 말을하더라구요. 그게 싸움의 시작이였죠. 다음 날은 남자친구가 할머니 생신이라 가족들하고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제가 연락을 안했어요. 저녁되서야 .. 했죠. 사실 잘 다녀오라고, 차 멀미 안나게 잘 하고, 할머님할아버님 인사 잘 드리고 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썼다 지웠다 그랬죠. 제 기분이 안 좋으니까요 .. 이기적이게도 ㅎㅎ 남자친구는 외할머님, 외할아버님한테 감정이 남달라요. 어릴 때 부모님 대신해서 키워주셔서. 할아버님은 몇 달 전에 .. 돌아 가셨구요. 저도 외할머님에 대해 좀 그런게 있어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구요. (8년 되었는데도 아직 생각하면 눈물나고 ㅎㅎ) 어쨌든. 남자친구 힘든걸 뻔히 알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 하면서도 저는 계속 짜증내고 .. 남자친구는 힘든데 제가 계속 그러니까 감정이 터졌는지 같이 싸우게 되었죠.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못 자는 타입이라 토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쭉 못 잤어요. 밥도 못 먹고. 그 와중에 출근하고. 직장 노예인지라 .. ㅎㅎ 화요일 아침에 남자친구랑 톡을 하는데 자기가 지금 힘들고 그래서 저를 못 챙겨줄 것 같다 하더라구요. 뭐 .. 그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몸 상태가 어떤지 얘기를 해줬는데 돌아오는 말은 '좀 자' 이 말 하나였어요. 저도 너무 예민해있던 탓인지 너무 쉽게 헤어지자를 내뱉었고 남자친구도 힘든 상황이기에 .. 알겠다고 하더군요. 좋아하지만 너 힘들어하는거 보고싶지않고 .. 이미 2번 그래서 미안해서 붙잡을 수도 없고. 자기도 너무 힘들데요. 저는 그제야 제정신이 돌아와서 .. 다시 붙잡았지만 ㅎㅎ 이미 니가 헤어지자한거고. 안될 것 같다하더라구요. 계속 제가 붙잡았고 .. 남자친구가 먼저 이기적이지만 금요일에 만나자 하더라구요. 그런 얘기를 하다가 저도 일이 끝나고 남자 친구도 학교가 끝나서 친구들하고 밥(술) 먹는다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맛있게 먹으라고 한 후에 일부러 연락 안했어요. 스트레스 좀 풀라고. 근데 오히려 남자친구는 .. 기다렸데요. 제 연락을. 저한테 연락이 오지 않는걸 보면서 마음 정리를 좀 했다 하더라구요. 저는 하고싶은걸 꾹 참고 있었는데 .. 말을 해줘도 이미 늦었데요. 제가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그 동안 힘들었던거, 자기가 어느 기분이였는지 들었어요. 너무 미안했고 .. 사실 이미 진작에 알고있었지만 .. 그래서 더 미안했고 .. 내가 노력하겠다고. 고치겠다고 했지만 안된데요. 헤어지자니까 된다는걸 왜 진작에 안 해줬느냐구요. 지금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하는데 .. 나중에 괜찮아지면 저를 붙잡을 수도 있다면서 ㅎㅎ 아무튼 지금은 아니래요. (희망고문이야 뭐야 ..) 저 만나면서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못했는데 이제 할거고. 이제 너 때문에 망가진 나 자신을 좀 찾아야겠다 하더라구요. 제가 화낼 때마다 사과하고 빌고 .. 자존감이 원래 낮았는데 그거 때문에 내가 더 약해진거라는 생각 못했냐고. 그리고 또 .. 자신감도 니가 다 없애버렸다면서 .. 너는 나를 이해해주려는게 아니라 니 울타리에 나를 가두려고 했던 거라고. 같이 술 마신 형한테 들은 얘기 해주면서 .. 우리는 서로 너무 정반대라고. 좋아하지만 마음 접으려고해서 미안하다 그러네요. ㅎㅎ ... 마지막에 금요일에 보러와줄꺼냐고 물었더니 '안갈거야. 보면 흔들릴 것 같아' 이러는데 .. 후 ... 통화 끊고도 카톡을 했고 .. 목소리 들으니까 좋았지만 씁쓸했다 하더라구요. 그럼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갖자고. 그럼 다시 돌아와 주는거냐 했더니 그것도 모르겠다네요. 제가 계속 연락할거라했더니 그러라고 .. 하 .. 그래서 제가 하니 답장은 또 꼬박꼬박해요 .. 물론 그냥 답만 해주는 느낌이지만. 연락하는게 불편하고 싫으면 말해줘라. 안 하겠다 하니 그건 또 아니래요. 뭐 어쩌자고 .... 오늘도 계속 연락했고. 좀 전에 또 남자친구가 술 먹고 난 후에 집 갈 때 전화했어요. 지금이랑 내일까지 연락은 안하겠다. 다만 금요일에 얼굴보고 얘기하자 하니 오늘은 또 알겠다하더라구요. 그러고 그냥 집에 잘 들어가고 잘자라하고 끊었네요. 끊고서 제가 연락 안 했는데 먼저 오더라구요. 잘자고 금요일에 보자고. 이미 마음 정리를 싹 해서 봐도 안 흔들린다 이런 마음일까요 .. 금요일에 만나서 뭐라 얘기 해야할까요 .. 진심을 전하고 내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어요 .. 헤어지고싶지 않아요 .. 조언해주세요. 제가 어찌해야할지 .. 이미 끝난건지 .. 욕하셔도 되는데 내용과 상관없는 욕은 싫어요 .. ㅎㅎ 세상 너무 답답해서 네이트 판에 글 처음 올려보네요 .. 하 ..
조언 해주세요
말 주변이 없는 편이고 되게 긴 글인데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
형편없겠지만 죽을 것 같아서 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ㅎㅎ
(밑에 부분만 읽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 어려요. 아직 학생이고 저는
위에 말했듯 직장인입니다.
소개팅 어플로 처음 만나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되게 적극적이고 애정 표현도 잘 해주는 ? 그런 성격이라 저도
점차 좋아하게 됐던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저는 많지는 않지만 돈을 벌고 남자친구는 용돈을
받아서 쓰다보니 거의 다 제가 부담했어요. 제가 내는거에 대해
별로 신경도 안 썼어요. 당연하다는 생각 ??
지금은 사귄지 190일이 조금 넘었는데 .. 서로 성격이 너무너무
정반대라 자주 다투었고. 그래도 남자친구가 저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해줬어요.
(남자친구는 혼자있는거 싫어하고 활발하고 술.담배 좋아하고.
친구들이나 지인들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성격.
저는 혼자있는거, 조용한거 좋아하고 무뚝뚝한 편에 술은 한창
죽어라 마시다가 끊었고 흡연자이긴하지만 몇개 안펴요. 노는거
좋아하지만 귀찮아서 .. 집순이 같은 성격)
근데 남자친구가 맞춰주다보니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제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였기도 하구요.
사소한걸로 (연락문제 같은)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건데 항상
화를 냈고 삐졌고. 남자친구는 항상 미안하다 사과하고 빌고 ..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저는 애인 간에 연락문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들하고 있거나 술을 마시면
연락이 잘 안됐거든요. 앞에 있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데요 ㅎㅎ
계속 휴대폰 들고있으면 예의없는거라고 ...
제가 좋아하는 감정이 점점 더 커지다보니 뭔가 되게 그냥 넘길
수 있는 문제들로도 싸우게 되었어요. 싸우는게 잦았죠.
저는 제가 하지말라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거 싫어하고, 답답한
것도 싫고, 여러번 말하게 하는 것도 싫어해요. 물론 그에 따라서
저도 똑같이 안합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저걸 다 했거든요 ㅎㅎㅎㅎㅎ 저는 남자친구가
싫다하는거 다 안했는데 말이죠 .. 음 .. 변명이에요 ㅎㅎㅎ
남자친구도 싫어하는 행동이 몇개있지만 그 중에 헤어지잔 말
하는거 싫어해요. 미리 말해둘게요. (볼링 참 좋아해요)
저는 외박하는거 싫어하고. 연락 잘 안되는거 싫어해요.
첫번 째로 볼링치고 회식간다했다가 연락 잘 안되고 막차 시간
맞춰서 제가 계속 전화를 했는데 결국 더 놀다가 외박했구요.
그래서 헤어지자 했어요. 근데 잡아서 다시 만났구요.
두번 째도 볼링치고 회식 갔다가 .. ㅋㅋㅋㅋ 연락도 잘 안됐고
술 안 먹는다더니 퇴부샷이라며 1.5L 드셨다네요 ㅋㅋㅋ
(상황들을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져서 .. 포기 ..)
그리고 전화하는데 집간다는데 화 좀 안 내면 안돼 ? 이러고 ..
통화하기 싫다고 짜증짜증을 .. 그래서 그냥 끊었어요.
톡으로 이제 갈거야 이걸 마지막으로 연락 없었어요.
나는 걱정하느라 밤새고 있는데 .. 다음 날이되서야 택시타고
집에 갔는데 기억도 없다며 .. 그래서 또 그만하자했죠.
근데 다음 날에 회사로 찾아와서 또 잡았어요. 다시 만났고.
얼굴만 보면 흔들려요 .. 아직 많이 좋아하고 ..
그렇게 또 싸우다가 풀었다가 사귀길 반복 .. 저희는 주로 평일엔
수요이랑 주말에만 만나는데요. 지난 토요일에 만났고 저녁에
사소한 문제로 또 싸웠네요.
여기부터가 문제에요. 고민이구요 !!!! (밑 부분만 보셔도 되요)
남자친구가 일요일엔 집안 모임있고 수요일(오늘)엔 예비군이
있어서 .. 일주일을 못 만나니까 좀 투정부렸는데 그걸 왜 그러냐
이해못하냐는 식으로 말을하더라구요. 그게 싸움의 시작이였죠.
다음 날은 남자친구가 할머니 생신이라 가족들하고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제가 연락을 안했어요. 저녁되서야 .. 했죠.
사실 잘 다녀오라고, 차 멀미 안나게 잘 하고, 할머님할아버님
인사 잘 드리고 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썼다 지웠다 그랬죠.
제 기분이 안 좋으니까요 .. 이기적이게도 ㅎㅎ
남자친구는 외할머님, 외할아버님한테 감정이 남달라요. 어릴
때 부모님 대신해서 키워주셔서. 할아버님은 몇 달 전에 .. 돌아
가셨구요.
저도 외할머님에 대해 좀 그런게 있어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구요. (8년 되었는데도 아직 생각하면 눈물나고 ㅎㅎ)
어쨌든. 남자친구 힘든걸 뻔히 알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
하면서도 저는 계속 짜증내고 .. 남자친구는 힘든데 제가 계속
그러니까 감정이 터졌는지 같이 싸우게 되었죠.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못 자는 타입이라 토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쭉 못 잤어요. 밥도 못 먹고. 그 와중에 출근하고.
직장 노예인지라 .. ㅎㅎ
화요일 아침에 남자친구랑 톡을 하는데 자기가 지금 힘들고
그래서 저를 못 챙겨줄 것 같다 하더라구요. 뭐 .. 그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몸 상태가 어떤지 얘기를 해줬는데 돌아오는 말은
'좀 자' 이 말 하나였어요.
저도 너무 예민해있던 탓인지 너무 쉽게 헤어지자를 내뱉었고
남자친구도 힘든 상황이기에 .. 알겠다고 하더군요.
좋아하지만 너 힘들어하는거 보고싶지않고 .. 이미 2번 그래서
미안해서 붙잡을 수도 없고. 자기도 너무 힘들데요.
저는 그제야 제정신이 돌아와서 .. 다시 붙잡았지만 ㅎㅎ 이미
니가 헤어지자한거고. 안될 것 같다하더라구요.
계속 제가 붙잡았고 .. 남자친구가 먼저 이기적이지만 금요일에
만나자 하더라구요. 그런 얘기를 하다가 저도 일이 끝나고 남자
친구도 학교가 끝나서 친구들하고 밥(술) 먹는다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맛있게 먹으라고 한 후에 일부러 연락 안했어요.
스트레스 좀 풀라고. 근데 오히려 남자친구는 .. 기다렸데요.
제 연락을. 저한테 연락이 오지 않는걸 보면서 마음 정리를 좀
했다 하더라구요. 저는 하고싶은걸 꾹 참고 있었는데 ..
말을 해줘도 이미 늦었데요. 제가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그 동안 힘들었던거, 자기가
어느 기분이였는지 들었어요.
너무 미안했고 .. 사실 이미 진작에 알고있었지만 .. 그래서 더
미안했고 .. 내가 노력하겠다고. 고치겠다고 했지만 안된데요.
헤어지자니까 된다는걸 왜 진작에 안 해줬느냐구요.
지금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하는데 .. 나중에 괜찮아지면
저를 붙잡을 수도 있다면서 ㅎㅎ 아무튼 지금은 아니래요.
(희망고문이야 뭐야 ..)
저 만나면서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못했는데 이제 할거고. 이제
너 때문에 망가진 나 자신을 좀 찾아야겠다 하더라구요.
제가 화낼 때마다 사과하고 빌고 .. 자존감이 원래 낮았는데
그거 때문에 내가 더 약해진거라는 생각 못했냐고. 그리고 또 ..
자신감도 니가 다 없애버렸다면서 ..
너는 나를 이해해주려는게 아니라 니 울타리에 나를 가두려고
했던 거라고. 같이 술 마신 형한테 들은 얘기 해주면서 .. 우리는
서로 너무 정반대라고. 좋아하지만 마음 접으려고해서 미안하다
그러네요. ㅎㅎ ...
마지막에 금요일에 보러와줄꺼냐고 물었더니 '안갈거야. 보면
흔들릴 것 같아' 이러는데 .. 후 ...
통화 끊고도 카톡을 했고 .. 목소리 들으니까 좋았지만 씁쓸했다
하더라구요. 그럼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갖자고. 그럼 다시 돌아와
주는거냐 했더니 그것도 모르겠다네요.
제가 계속 연락할거라했더니 그러라고 .. 하 .. 그래서 제가 하니
답장은 또 꼬박꼬박해요 .. 물론 그냥 답만 해주는 느낌이지만.
연락하는게 불편하고 싫으면 말해줘라. 안 하겠다 하니 그건 또
아니래요. 뭐 어쩌자고 ....
오늘도 계속 연락했고. 좀 전에 또 남자친구가 술 먹고 난 후에
집 갈 때 전화했어요. 지금이랑 내일까지 연락은 안하겠다. 다만
금요일에 얼굴보고 얘기하자 하니 오늘은 또 알겠다하더라구요.
그러고 그냥 집에 잘 들어가고 잘자라하고 끊었네요. 끊고서
제가 연락 안 했는데 먼저 오더라구요. 잘자고 금요일에 보자고.
이미 마음 정리를 싹 해서 봐도 안 흔들린다 이런 마음일까요 ..
금요일에 만나서 뭐라 얘기 해야할까요 .. 진심을 전하고 내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어요 .. 헤어지고싶지 않아요 ..
조언해주세요. 제가 어찌해야할지 .. 이미 끝난건지 .. 욕하셔도
되는데 내용과 상관없는 욕은 싫어요 .. ㅎㅎ
세상 너무 답답해서 네이트 판에 글 처음 올려보네요 ..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