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자해현장을 목격했습니다.

oo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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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중3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딸이 학교에서 정서행동검사를 했는데 자실시도한 경험이 있고 자살위험으로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대수롭지않게 괜찮다고 말하더라고요. 딸이 왠지 대답을 피하는것 같아 더 물어볼수 없어 그대로 대화는 끊겼어요.
내 기분만으로 아이의 감정을 잘못 건드리는건 아닌지.. 이런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제대로 모르겠더라고요.. 딸이 힘들어도 내색하지않고 혼자 삭히는 스타일이라 항상 아이에게 신경쓰고 있다고 느꼈는데 아이의 정서는 아직도 힘들어 하더라고요.. 못난엄마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결과듣고서야 알아차리니..그리고 며칠 뒤 아이의 방에서 아이가 자해하는걸 목격했습니다. 가끔 방문이 잠겼다 풀렸다 하는데 오늘 제대로 안 닫혀서 아이의 모습을 보고말았습니다.
서로 당황하고 아이는 황급히 칼을 숨기더라고요..
너무 당황해 아이의 칼을 뺏고 뭐하는거나고 소리지르니 딸의 팔에서 피가 계속 흘렀어요.
일단 지혈하고 소독해서 붕대로 감으니 딸이 울더라고요 둘이 한시간넘게 부등켜안고 울었던거 같아요. 겨우 재우고 제 방에와서 또 울었네요.
결국 밤 새고 딸은 아직 자고있는데 오늘은 학교 보내지 않으려고요. 혹시 이런상황 있었던 분들 계시나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