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나고 환승이별

ㅋㅎ2018.05.17
조회648
제가 이런글을 쓰게될줄이야ㅎㅎ
이별한지는 삼주거의 다되어 가네요

전 26살 이직준비중인 여자입니다
쉬면서 틈틈히 알바하고 이직준비하고있어요
전남친은 학생이였죠 사학년이구요
우린 장거리 커플이였습니다
올해 갑자기 학회장이 하고싶다그래서
주변에 하도 학생회하는 꼴을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안좋았어요 그사람 스펙이 될 수있는 있는건데
하면 바빠질거고 연락도 뜸해질거라는거
너무 알아서...그래서 반대를 했지만
결국 하게 되었네요

처음엔 이해도 많이 해주고 연락이 잘안되도
바쁜가보다 하고 넘기는 일도 많았구요
저도 이것저것 다른것에 집중하는 날도 많아졌구요
정말 연락이 안되는 날엔 서운하여 싸운적도 빈번했어요
그래도 그다음날 전화로 잘 풀고 그랬습니다

학과가 폐과된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고
학회장인 전남친은 너무 충격을 먹은상태에
캠퍼스가 분리되있어서 일학년 학생들을 보기위해
다녀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알겠다 하고 알바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세네시간이 지나도 도착했다는 연락이 없길래
도착했냐고 물어보았죠 그랬더니 도착했다고
얘기중이여서 정신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살짝 서운한티를 내고 연락을 하다가
갑자기 위로해준다고 일학년 학생회 애들이랑 술을 먹으러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짜증나서 사진찍어보내라고 여느때처럼
말을 했습니다
언제나 술집가면 사진을 잘 찍어줬거든요

연락이 너무안되고 술먹는 것도 맘에안들어서
짜증을 냈고 결국 이해못해준다는 식으로 싸웠죠
다음날 카톡으로 얘기하다가 풀었고
저도 미안하다고 했죠
그날도 전화를 해줄줄 알았어요
다들 전화하느냐 제전화는 받지않았고
상황설명을 해준다기에 다음날도 전화를 해줄줄 알았어요
전친구와 놀고 집가는길에 잔다고 하길래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제전화를 거절하더군요,,졸업생과 통화중이라고
너무 속상해서 나는 전화 언제 걸수 있냐고
얘기를 했죠 그랬더니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하는거예요

전 당연히 붙잡았지만 확고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상황도 그렇고 슬프지만 알겠다 하고
나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죠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다고..

그뒤 술로 하루하루를 살고 밥도 못먹고
눈물만 났습니다 이년동안 만나온 시간이 너무 생각나서
상황이 좀 정리 되면 잡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뒤로 오일 뒤 서로 알고 있던 친구에게
잘되가는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하더군요 ㅎㅎ
갑자기 헤어진거라 친구들이 여자생긴거 아니냐 해도
절대 그럴사람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뒷통수를 맞을줄 몰랐어요..

같은 학교 총학생회에있는 23살 여자랑
더블데이트도 하고 같이보기로 했던 영화도보고
저는 정리할 시간을 가지는 동안
저렇게 행동 하고 다녔다는군요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맘같아서 동네방네 다떠들고 엿먹이고 싶은데
똥 더러워서 피한다는거 아시죠 다들

연락을 했더니 나는 자기를 힘들때 더 힘들게 했다고
이여자는 싸울때 저한테 바래왔던 모습을 가지고있다고
하더라구요 ㅎ ㅎㅎㅎ
그리고 힘들때 기댈수 있게 해준 사람이라구,,,,

제가 그렇게 힘들게 한건지
참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하나 생각이 들고..
바보같이 하루에도 감정이 오락가락 하네요....
아니라는 거 아는데 화가나다가도 미안하고
잊어버려야지 하다가도 생각나고
이년의 정이 참 무섭네요,,ㅠㅠㅠ

마음이 답답해 여기다가라도 푸념의 글
써봅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별하신분들 다들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