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권태기로 이별......전 최악인가요?

ㅇㅇ2018.05.20
조회2,027

많이 좋아했던, 아직도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착하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은 늘 받는거 보다 주는게 더 많은 친구였어요.

우리의 나이차이는 2살 차이, 정말 코드도 잘 맞고 성격도 잘 맞고 헤어진다는 상상은 꿈도 꿀수 없었던 그런 사람이었어요.

평생을 보고싶어 '아 이 친구와 꼭 결혼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렇게 2년간 잘 사귀어 오던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처음 권태기가 온거 갔다며 지금껏 볼수 없던 표정과 차가움, 어색함.....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아니야 우리 이겨낼수있어! 잠시 그런 생각이 든거야! 잘 지내보자! 내다 더잘할께! 이렇게 1주일을 잡았습니다.

알겠다고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아무 소용 없었나 봅니다.

평소에 일에 치여 저 자신에 대해 관리와 투자는 없다시피 하였습니다. 일 여자친구 일 여자친구...그때문인지 직장에서의 성취는 물론 있었고 월급도 30살에 버는 월급치고는 꽤 많은 편이었죠.

이렇게 버는돈 여자친구 맛있는거 사주고 옷 사주고 하는게 제 행복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나의 고통으로 인한 저의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지킬수 있다면 전 바보같이 살아도 되으닌깐요.

하지만 이게 화근인지 어쩌면 많은 이유중에 하나인지 제가 이제는 남자친구로 느껴지지않는다고 합니다. 좋은사람이고 착하고 잘해주지만 우리의 만남을 이어갈수 없다합니다.

그래서 그만 그손을 놓아주었습니다....내가 행복하고자 그녀의 고통을 볼수없어서...

하지만 지금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도 비참하고 고통에 못이기겠습니다.... 너무 슬퍼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모든걸 놓고 사람도 보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소주 한병에 간신히 잠을 청합니다. 지금 이순간 그녀는 무엇을 하는지...내생각은 하는지...

하루하루가 지옥입니 아니 지옥보다 더한 마음의 고통을 느낍니다...

지금도 마음속에선 잡고 싶고 찾아가고 싶고 연락하고 싶지만 이를 악물며 참아냅니다.

정확히 한달뒤 다시 연락하고 바뀌 재 모습을 보여주려 합디다.

그동안 가꾸지 않은 제 자신에 필사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잠이 오지않아 그 동안 눈팅만했던 판에 글을 써봅니다.

다른분들 글도 보면서 많은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부디 저 자신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길 고대하고 또한 판분들에게도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