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달지 말라는 말'에 자식교육 망쳤다는 어머니

후레자식2018.05.20
조회152

안녕하세요. 23살 여대생입니다. 네이트판에 처음 글써보네요.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에 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어 글씁니다. (어머니와 함께 볼 예정입니다)

 

저녁 먹고 티비 프로그램에서 자전거 보도 안전 주의 관련 내용을 보는 와중에, 이런 대화가 나왔습니다.

 

자전거 보도 근처에 멈춰선 택시 승객이 문을 여는 순간과 라이더가 그 순간에 그 도보를 지나치다가 그대로 문을 박은 사건인데요, 이로인해서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라이더가 다쳤다는 보도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있어서 "어휴, 뭘 하면 병원까지 입원해. 자전거 속도 좀 줄이고 탔으면 저 정도는 안다쳤을텐데" 라는 제 말에 어머니께서 "끽해야 자전거 속도가 20km~30km일텐데 자전거 속도가 뭐가 중요하냐"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자동차 예시를 들어 속도의 절대값보다는 가속도가 더했냐 덜했냐에 따라 운행자가 날라가는 속도가 다르니깐 당연히 다치는 정도도 다르지 않냐 라는 말에

계속 자전거가 뭘 다쳐~ 택시 잘못이지 라는 대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제 이야기는 듣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해

 

"아휴 됐어, 진짜 왜 자꾸 사람이 말하면 토를 달어" 라는 말로 이야기를 끝내려하니

 

"토? 토를 달어? 너 그게 니 엄마한테 할 소리야?"라는 발언과 함께 거의 눈 뒤집히시면서

인성 운운하시고 당신께서 자식 교육을 못했다며 한탄하시고 정말 화를 내시네요.

 

언성이 높아져 아버지께서 방안에서 "나가!" 소리지르시니깐 제가 순간 놀라서

(저건 또 무슨 소리람)이라는 생각을 "저건 또 뭐야" 라고 혼잣말 하는 순간

 

어머니께서 저거? 넌 아버지가 저거니 하면서 기염을 토하시네요.

 

방금전까지 방에 쫒아오셔서 너는 나중에 일하는 상사한테도 토를 단다는 둥 그런 말버릇을 쓸꺼냐고 아주 엄하게 혼내시는데

 

물론 제가 더 예쁘고 둥글게 말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서도

저 말이 그렇게 부모한테 해서는 안되는 상스럽고 절대해서는 안되는 말인지 객관적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버릇이 없는건지 아니면 어머니가 예민한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앞전 상황 다 말씀드렸고 이 점 고려해서 평가부탁드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