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케어 찬성하시나요?

ㅇㅇ2018.05.21
조회11,744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매번 글만 읽었었지 써보는건 처음이라ㅠ 모바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문장이 이상해도 봐주세요ㅜㅜ 새벽에 잠도 안오고 끄적여봅니다..

말그대로 문재인케어 찬성하시나요 반대하시나요?
5월20일 의사분들이 덕수궁에서 시위하셨던건 아시나요? 기사도 제대로 안나는거 같아 글을 쓰게 됐는데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아버지가 의사입니다 시골의사..
제가 살고 있는곳은 xx시지만 아버지 의원은 군에 속해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90% 계시는곳이고 환자들도 대부분 60-80대분들이시죠

그분들 물리치료 1500원 내시면서도 비싸다고 툴툴거리시고 진료받고 주사맞으면 만원? 좀 넘게 나온다고 비싸다고 엄청 뭐라하는것도 제가 봤었습니다.

이곳저곳 하나하나 다 살펴드리고 정성들여 진료해드리니 돌아오는건 비싸다는 궁시렁뿐...한사람당 진료시간이 15-20분정도 보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시면 녹초가 되셨었는데 저런돈 받고 그런대우 받으니 참 이상한 기분이 든다 하시더라구요


쓰러져 가는 집안 일으켜 세우려 코피터져가며 재수 한번하시고 의사가 되신분인데 , 세금도 지금 미친듯이 많이 내고 환자분들은 몇년사이 많이 돌아가셔서 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도 많이 줄고 (군 자체에 사람이 많이 없어요 진짜 시골쪽이라..)

문재인케어가 지금 당장은 돈을 많이 안내니까 당연히 좋으시겠지만 싸고 질좋은 의료혜택 받을꺼라는 생각은 하시면 안되겠죠?

예를들어 7만원짜리 초음파치료를 받았는데 이젠 2만원만 낸다. 그럼 나머지 돈은 어디서 나가는걸까요?

이게 의사들 돈주머니 채우려고 하는거란 말도 많은데 아버지가 하시는 말로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의사가 아니니까
좋은진료 못받으면 그건 환자 본인한테 돌아갈꺼라 하시더군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의사들은 그만한 대우 받아도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보통 사람들 자고 놀고 할때 공부만 미친듯이 해서 의대 들어가고 사람들 아프지 않게 최대한 도와주는 직업이잖아요 그만큼 스트레스도 엄청나고..(열심히 하는 의사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 압니다. 어딜가나 그런사람들은 있기마련이니)


몇십년이 지나도 새벽에 일어나 초음파책이 닳때까지 빠짐없이 공부하고 그래도 모르는게 많으니 서울로 공부하러 가시기도 하고
존경하는 아버지가 요새 많이 힘들어해서 글 써봤습니다....
시골의사라 저희집은 타격이 크네요
전문인 의사들과 타협해서 정해야할 사항을 정부가 독단적으로 내린 케어라니 ;;
그분야의 전문인들이 이렇게 반대하는데 왜 들어주질 않을까요? 결국은 환자 본인들한테 악영향으로 끼칠텐데..
환자만 생각하시고 인생을 의료에 목숨 건 이국종교수님도 반대하시는 문제입니다..관심 가져주세요

정부의견을 반대하는거라 기사도 잘안나는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봐주셨음 좋겠습니다ㅜㅜ




-글재주가 없어 문맥도 이상하고 횡설수설한데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