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고 게임에서 만났는데

뇸뇨미2018.05.22
조회908

일단 남친하고는 게임에서 만났음. 게임에서 만난 것 치고는 빠르게 친해졌고, 그래서 서로 지역도 물어보다보니 40분 거리였음. 안지 한달정도 되었을 때 걔가 우리 동네에 놀러왔고 같이 놀다보니 마음이 맞아 사귀게 됌. 남친이 또 양아치같진 않은 게 걔네 누나도 명문대에 다니고 있고 걔도 전교 10등권은 듬.

남친은 관상은 음,, 얼굴은 동그랗고 안경 썼고 피부는 트러블도 많았고 ,, 또 눈은 작고 째졌음. 첫인상은 한눈에 반할 정도로 잘생긴 건 아니었음. 그냥 흔한 상. 하지만 원래 외모를 보지 않는것도 있고 ,, 이건 패스하고 남친은 모솔이라 했음. 티가 나는게 자신이 연애하면서 실수한 게 있으면 어리바리하고 진짜 미안해하고 한번은 저녁에 싸웠는데 내가 엄청 화를 내면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우리 동네까지 찾아와서 무릎꿇고 빌었음,, 또 맘 약해져서 받아줌, 그걸 5번은 반복한듯. 무릎 꿇는거 말고 그냥 사과하고 받아주고,,, 그런데 오늘 또 트러블이 생김. 남친이 오늘 만나자고 해서 8시부터 일어나 기다렸음 물론 12시정도에 만나게 됌,, 남친이 11시에 출발해서 ㅋㅋㅋ 30~40분 동안 화장 열심히 하고 설레면서 나갔음. 남친한테 어디갈거냐고 물어봤더니 남친이 룸카페를 가자고 했고 ( 전에 룸카페는 많이 갔었음 ) 알았다고 하고 갔는데 아무 스킨십도 안하기로 해놓고 가슴도 만지고 하는거임 ; 결국 관계까지 했음, 남친이 강제로 한건 아니고 나도 딱히 거절은 안했는데 룸카페에 2시간 있다가 나오니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가야겠다는거임 ㅋㅋ,, 많이 아프냐고 했더니 그렇대. 장거리라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괜히 몸땜에 사귀는건가 이런 오해를 하게 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성질을 냈음. 톡으로 서운하다 했더니 다시 온다고 막 빌어댔음, 오지말라하고 괘씸해서 연락 씹는중임. 머리 아픈건 어쩔수없지만 많이 서운하고,,,

조언좀 해주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