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바람을 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2018.05.22
조회515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0살 여자입니다.
올해 대학교를 가야 하지만 작년에 교통사고가 워낙 크게 나서 올해 휴학 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긴 가정사를 얘기해 보려 합니다.
글을 잘 쓰지 못하고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끝까지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아빠는 엄마에게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을 해댔고 집에 있는 물건을 던지며 소리쳤습니다.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저는 오빠와 방 안에 숨어 귀막고 울었습니다.
그걸로 모자라 아빠는 제가 어렸을 때 바람을 핀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이혼 하고 싶었지만 저와 오빠가 '아빠없는 아이'로 손가락질 받을까봐 참고 용서하며 살았습니다.
이후에 아빠와 엄마는 사이가 나빠졌고, 싸움이 잦아 질 때 마다 저와 오빠는 방안에 들어가 숨었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아빠한테 맞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엄마에게 아무것도 해 줄수 없던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렇게 엄마에게 욕을 하던 아빠는 저와 오빠와도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는 집에 들어오면 씻고 저희와 대화는 커녕 방안으로 들어가 잠만 잤습니다.
그렇게 제가 고등학생이 됬습니다.
아빠는 엄마에게 반찬이 맘에 안들어 욕을 퍼부으며 물건을 집어 던졌고, 같이 밥을 먹던 저는 아빠에게 그만하라고 소리치고 숟가락을 쾅 놓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아빠에게 화낸 것이 처음이였습니다.
그 때 아빠는 저에게 처음으로 욕을 했습니다. 엄마와 저를 인간 쓰레기라며 욕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 에이포 용지 4장을 꽉 채워 아빠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아빠는 매일 새벽에 일을 나가기 때문에 저녁에 아빠방 앞에 편지를 놔두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방앞에 편지를 놔뒀는데, 엄마가 이를 보고 그만두라고 하였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편지를 보고 저에게 폭행을 가할 까봐 무서웠던 것이였습니다.
저는 그 날 방에서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달아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고 다짐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성공해서 엄마랑 나가서 살것이라고.
그러고 고등학교 3학년 후반이 되서 엄마와 아빠가 저를 불러 엄마와 아빠가 이혼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아빠가 이혼 해 달라고 엄마한테 부탁 하고 엄마는 아파트와 2년동안 저희에게 생활비 100만원씩 보내주고 저의 등록금을 내 주는 조건의 각서를 쓰게 한 후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아빠는 집을 나갔습니다.
그 땐 할머니 댁으로 간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몇 달 뒤, 저는 심하게 교통사고를 당해 대학교를 휴학 하였습니다.
엄마는 저를 간병하느라 다니던 회사를 관두었고, 3개월 동안 아빠는 2번정도 병문안을 왔습니다.
엄마는 아빠를 보고 쌍욕을 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등 행동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엄마의 그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혼한 아빠가 싫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정도 수술을 끝내고 안정을 취할 시점에 엄마는 저에게 아빠가 다른여자 집에 살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손이 떨렸고, 그 동안 엄마가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하면서 병원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엄마는 제가 안그래도 아프니 저에게 말하지 말고 혼자 속으로 삭히면서 몇개월간 저를 간병하며 지냈다는 것입니다.
그걸로 모자라 아빠가 저희에게 보내주기러 했던 생활비를 안보내 주자 엄마는 아빠에게 전화와 문자를 하며 돈을 요구했고, 그년이 아빠 폰을 우연히 봐서 엄마한테 전화와서 쌍욕을 해댔습니다. 자존심이 없냐며.
엄마가 그런꼴을 당하자 화가 난 저는 전화를 바꿔 그 여자한테 욕을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아빠가 제 이름을 부르며 하지말라고 소리치더라고요.
얼마전에 알게 됬는데 엄마가 병원에서 집에 갔다 온다고 하며 아빠 회사에 가 화가난 나머지 아빠차를 돌로 긁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아빠가 저에게 문자로 아빠 차 사진을 찍어주며 "너희 엄마가 이런사람이다. 지금 고소 하러 갈거다."라고 하였고 저는 "엄마가 얼마나 화가났으면 그랬겠냐"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바람폈다는 걸 이혼 한 후에야 알게 되어 하루종일 우셨습니다. 그 여자한테 전화 올 때면 엄마는 같이 화냈지만 저에겐 되게 억울하고 슬프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엄마가 이런꼴을 당하는게 너무 화가 났던 저는 그 여자에게 욕을 했고 그 여자는 아빠한테 딸을 어떻게 키웠냐고 소리쳤습니다.
오늘도 그런 전화를 받았고, 저는 엄마에게 너무 화나서 소송하자고 했지만, 엄마는 지금 상황에선 엄마가 일을 하시지도 않아 돈도 없고 아빠가 돈을 보내주지 않을까봐 그냥 신고 하지 말자고 합니다. 변호사 사려면 400은 든다면서..엄마에게 듣기론 그 여자와 아빠는 혼인도 했답니다. 이런 상황으로 저와 엄마는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그래서 이렇게 네이트판에 글을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