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그림을 카피하며 명성을 얻은 아들

wayup2007.01.26
조회2,594
p { margin: 5px 0px } 피터 브뤼겔의 아들(pieter bruegel the elder & younger)   르네상스를 맞아 신화의 신들과 인간의 인체의 아름다움에 젖어 화려한 문화를 꽃피우던
지중해 나라의 예술가들과는 달리, 북구 벨기에서는 민초들의 평범한 생활들을
코믹하면서도 치밀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한 피터 브뤼겔(pieter brueghel the elder)이 그만의 작품세계를 펼쳤습니다.
그의 주요 주제는 평민들의 삶을 묘사하는 것이었고 그를 이어 두 아들(pieter, jan) 모두 화가로 활동
하여 세명의 브뤼겔이 그시대에 활동을 했었죠. 그래서 그들을 구별하기 위해 아버지인 브뤼겔 엘더는
 "민초 브뤼겔(peasant brueghel) "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예술성을 물려 받은 아들 피터 브뤼겔 영거(pieter brueghel the younger)..
그의 유명한 작품들은 아버지의 그것과 같이 "플레미쉬 속담(flemish proverbs) 나 "새덫과 스케이터들이
있는 풍경(winter landscape with skaters and bird trap) 베들레헴 에서의 넘버링(솔직히 어떻게 우리나라
말로 해석해야 알맞은지 모르겠네요..인구 조사라 해야하나?? 아님 -_-;;;)-(the numbering at bethlehem)
등인데요.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브뤼겔의 그림과 그 브뤼겔의 아들의 그림이 기가막히게
똑같은 피스 라는것을 발견 할수 있습니다. 제목또한 그대로 얻어 왔군요..  
아버지의 그림을 카피하며 명성을 얻은 아들
브뤼겔 엘더(아버지)의 그림---flemish proverbs
아버지의 그림을 카피하며 명성을 얻은 아들
브뤼겔 영거(아들)의 그림---flemish proverbs
아버지의 그림을 카피하며 명성을 얻은 아들
틀린 그림 찾기 재미있네요..하하... 저도 한참을 다른점 찾느라 힘즘 썼답니다.ㅋㅋㅋㅋ 뒤에 검은 모자르쓰고 돼지 가죽을 벗기는 인물의 다리 구도가 틀리군요.. 음......우측에 웃고있는 남자의 터반도 모양이 좀 다르고...음..    
몇백명의 사람들이 다른 포즈로 제각기 꾸물 거리고 있는 이 복잡한 그림을 브뤼겔의 아들은 천재적인 기술로 모방했던
것 입니다. 포토 카피나 사진기도 없었던 시절에 브뤼겔의 아들은 천재적으로 그림을 모조 하는 기술을
터득한 것 입니다. 원본에 그리드를 그릴수도 없는 일이고..흠..
(이러한 작업은 자신이 존경하는 화가나 동료들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그림을 그리기는 하지만, 브뤼겔 아들
처럼 또~~옥 같이 모방하는 스탈은 드물다고 하네요..)---범죄가 연류되지 않는한은..   그럼 그가 사용한 카피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직도 아트히스토리언 들에게는 이것이 궁금 합니다.
그들도 여러 가설을 내놓고 있는데요.
원본의 그림 밑에 코튼 페이퍼를 깔고 바늘로 그림의 라인을 따라 찌르는 거죠.
  우리들이 어릴적 검은 종이에 구멍을 촘촘히 만들어 빛에 비추면 형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요.
  이러한 방법이 라인을 고대~로 따라 긋는것 보다 원본을 덜 손상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다음 고운 흑연가루를 그 구멍으로 탈탈 털어줘서 그 밑에 있는 종이에 정확한 점선으로 이루어진
라인이 생기는 거죠. 짜잔~~~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입니다.)   어떠한 사람들은 원본위에 직접적으로 종이를 깔고 비치는 라인을 따라 그렸을것 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인물들의 세밀한 묘사가 똑같지 않고, (굽어있는 허리의 각도라던지.
인물과 인물끼리의 간격 등등...) 그림 모서리의 마무리 짓는 배경들이 맞아 떨어 지지 않는 점 등에서
이러한 가정은 중간에 떨거져 나가게 됩니다.-또한 이 방법으로 하면 원본에 대단한 손상이 온다고 하네요.)---from bbc doc-umentary
 
아버지의 그림을 카피하며 명성을 얻은 아들
브뤼겔 엘더(아버지)의 그림---winter  landscape with skaters and bird trap   아버지의 그림을 카피하며 명성을 얻은 아들
브뤼겔 영거(아들)의 그림---winter  landscape with skaters and bird trap
아버지의 그림을 카피하며 명성을 얻은 아들
역시 수만은 나뭇가지는 똑같이 만드는게 불가능 했었던 것 일까요? 나무의 표현에서 다름이 나타나네요.   어쨋든 아버지의 명작을 카피한 아들은 그 나름대로 카피의 거장으로 명성을 얻었고 최근에는 그의
모조 작품 베들레헴의 넘버링이 2밀리언 파운드 (한화로 약 38억 정도 되네요.--실시간 환율 적용 아님 -_-)
에 팔렸습니다.
아버지의 작품은 얼마냐구요??
그는 벨기에의 국보급 아티스트로 찬양받으며 브뤼셀 로얄 드 보 아르 (musées royaux des beaux-arts)
박물관에 영구 전시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작품을 한번 비교해 보세요.
구도나 색상등 언뜻 보면 같은 그림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벌리고 있는 손의 모양이라던지, 아낙의
머릿수건,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양등이 약간씩 다릅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 더 실감 날테지만 작은 그림밖에 제공해 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ㅠㅠ
월리를 찾아라... 여기서도 가능합니당.     출처 : "세계엔 - 카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