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년이랑 싸웠는데 예상대로 오지랖 오진다

ㄱㅇㄸ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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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쓰겠음. 일단 나는 현재 중1 여자임. 초6 2학기때 어떤 학교로 전학왔고 친한애들도 4명이나 생겨서 같이 다니면서 재밌고 행복한 6학년 생활 보냄. 근데 중학교 올라오고 한명은 전학가고 두명은 다른반되고 나랑 한명은 같은반됨. 근데 이 다른반중에 한명이 겨울방학때부터 공부한다고 우리랑 별로 만나지도 않고 꺼려함. 연락해도 제사핑계 엄마핑계 숙제핑계 대면서 만나지도 않고. 그러다가 중1이 되고 다른반이 됬고 나는 다른반 됬다고 멀어지기 싫어서 항상 쉬는시간마다 찾아가고 점심시간마다 찾아감. 근데 얘는 한번도 우리를 찾아온적이 없음. 그때까지 몰랐음 안찾아왔는지도. 어느날부터 자기 환경미화 어쩌고라서 학교 먼저가야한다고 등교 따로하자고 그래서 나머지 셋끼리 계속 등교함. 그 다른반 공부핑계년을 1이라고 하겠음. 무튼 근데 그 어느순간부터 우리가 등교하는 시간에 그 1년을 자꾸 반대편 횡단보도에서 보게됨. 일찍가야한다하지 않았나.. 늦었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상했음. 그리고 몇일 후부터는 대놓고 지 새로사귄 친구 데리고 늦은시간에 등교함. 우리한테 환경미화때문에 일찍가야한다고 지랄해놓고 그러길래 이때부터 의심해서 계속 관찰함. 그러다가 우연히 급식실에서 1년 친구가 "오늘 놀사람!" 이러고 1년이 손들면서 "나!" 한걸 보게됨. 이때다 싶어서 가서 물어봄. "1아 너 오늘 학교 끝나고 놀수있어?" 이랬더니 망설임 하나도 없이 "아 나 오늘 숙제있어서. 10장이나 있어."이럼. 이때 충격먹음. 그래서 또 물어봄. "아 그래? 잘됬네 나도 숙제있는데. 같이 할래?" 그랬더니 당황했는지 눈이 막 돌아가더니 "아...나... 엄...마..한테..물어볼게..." 이러고 도망치듯이 감. 학교끝나고 또 찾아갔는데 없었음. 결국 포기하고 신발장 왔는데 지네반 친구들이랑 어디서 놀까 어쩌고 하면서 의논하고있었음. 가가지고 "엄마한테 허락받는다매. 왜 안기다리고 갔어. 어머니는 뭐라하시니?"이랬음. 그랬더니 자기 숙제있다 어쩐다 하면서 감. 이때 짜증나고 혼돈스러워서 집에가서 톡보냄. 처음에 내가 "1아 너 우리한테 할말없어?" 이렇게 시작하고 학원갔다오니까 겁나길게 답장와있더라. 니가 날 먼저 째려봤다는둥. 왜 째려봤냐는둥. 그리고 나는 니네가 다른애들 뒷담까는거에 끼는게 불편했고 그게 옳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는둥. 우리엄마 봤을때 인사안했다는건 미안하냐고도 안하냐는둥. 한마디로 다 개소리였음. 니가 날 먼저 째려봤다는게 제일 어이없어서 물어봄. 내가 언제 째려봤냐고. 그랬더니 6학년 2학기에 내가 처음 전학온 날부터 지금까지 쭉 째려봤다함. 조카 어이없음. 쟤는 머리가 안돌아가나 싶었음. 그러더니 왜 째려봤냐고 지랄함. 안째려봤는데 이유가 어딨냐고 했더니 말돌리지말고 왜째려봤는지나 대답하라면서 또 계속 지랄함. 일단 내가 6학년 2학기 초반에는 그 1이라는애가 이세상에 존재하는줄도 몰랐고 초면에 걔를 째려볼 이유도 없고 딱히 째려보고싶지도 않았는데 왜째려봤냐고 지랄하니까 할말이 없었음. 그렇게 일방적으로 가해자도 없는데 지혼자 피해자 코스프레하면서 지랄하다가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 우리반 오지마라 여기서 끝내자 그러면서 결국 지는 하고싶은말 없는말 있는말 다 만들어내서 피해자 코스프레 오지게 하고 나는 할말도 못하고 끝남. 그렇게 끝난줄 알았음. 알고보니 그 마마걸이 엄빠, 언니한테도 말하고 친구들한테도 말하고 걔네 반 전체에 나에대해서 조카 나쁘게 소문을 내놓고 지는 피해자 코스프레함. 여기까지는 오지랖넓은 아이네 하고 끝날만한거임. 어느날 아침에 담임이 나를 부름. 뭔가하고 감. 그때 딱 알게됨. 이 미친년이 기어코 쌤들한테도 말하고 소문내고 오지랖 조카 넓은거 자랑라고 다니는구나. 걔가 지가 잘못한건 말 안하고 나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없는 얘기 만들어서 지 담임한테 꼰질렀나봄. 담임이 나한테 뭐라 얘기하면서 왜 그랬냐고 그러는데 난 들어본적도 없었던 얘기도 막 나옴. 게다가 우리 담임은 이 일에 조카 관심이 없는듯 내얘기는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조카게 나 가해자 취급하면서 나무라다가 끝남. 가까스로 울음 참고 나옴. 얼마뒤에 또불려감. 또 뭔가했음. 카톡 상메 때문이었음. 우리반 여우년 저격글로 상메에 뭘 써놓음. 지얘기도 아닌데 그 1년은 지혼자 찔리고 지혼자 착각하고 자기합리화해서 쌤한테 내가 상메로 지 저격한다고 꼰지름. 이번에도 담임은 내얘기도 안듣고 끝냄. 결국 울었음. 이때부터 그년 생각은 하지말고 살아야지 그러면서 머리 싹 정리하고 살았음. 그런데 지금도 걔네반 애들 옆에 지나가면 뒷통수가 따가움. 하도 지들끼리 수군거려서. 피구하는데도 나만 스파이크로 맞춤. 이거 내가 잘못한거임? 왜 나만 참고 나만 피해보고 나만 하지도 않은 짓했다고 소문나야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