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에 비해서 살이 너무 쪄서 못생겨진 몸매도
여기저기 튼 뱃살에 늘어진 가슴에
시큰거리는 손목에 골반도
임신선은 왜이리 진한지 배랑 겨드랑이는 새카맣고
다리에도 나타나고
사타구니는 임신선이 딱딱해지더니 허물 벗겨지듯 하고 있어요
얼굴 기미도 진해지고 심지어 점도 진해짐
뱃살 튼거는 애 낳을 때 쯤 되면 하얘진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전 아주 시커먹에 줄이 죽죽 가있네요
꼭 번개 맞은거 같음
조리 잘 하고 운동해서 빼면 된다는데
지금은 너무 막막하고 우울해요
신랑이 뭐 어찌 해 줄 수도 없는건데
신랑을 보면 분노감이 치밀어요
왜 나만 이렇게 망가져야해?
왜 나만 이렇게 회사도 휴직하고 경력 단절되고
술도 못먹고 좋아하던 음식도 못먹고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힘들게 운동해야하고
흉터제거 수술 받겠다고 말하면서 왜 돈쓰는거 눈치보이고
그동안 내가 번게 더 많은데
농담처럼 백수가 돈 쓸 생각한다고
선심쓰듯이 그래 얼마까진 조리하는데 써 라고 얘기듣고...
결혼하고 내가 지보다 억은 더 벌어놨을껀데...
이런 마이너스 사고가 계속 끊이지 않아요
그냥 티비 보다가도 눈물나고 계속 우울감이 떨쳐지지가 않음
어젠 제왕절개 수술자국에 염증이 생긴걸 알았는데
신랑한테 얘기 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주말에 병원가자고...
사실 신랑은 회사다니느라 평일엔 같이 없으니깐
저렇게 말 하는게 최선인건 아는데
왤케 서운하고 화가나고... 왜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넌 멀쩡해?
란 생각이 드는걸까요
신나게 퍼붓고 화풀이하고 싶어도
출근할 사람한테 그러는건 아닌거 같아 전화를 안하게 돼요
친정 엄마한테 얘기하면 속상해 할꺼 같고
다 지나면 괜찮다고 그런 얘기만 할꺼 같고
친구들은 아직 결혼도 안해서...
어디다 하소연 할데가 없네요
애 낳은 다른 엄마되신 분들은 괜찮았어요?
어떻게 극복해요?
조리원 퇴소하고 애땜에 정신 없어지면 이런 생각 안들까요?
계속 눈물만 나고 죽겠어요
애기 낳고... 자꾸 화가나요
애기 태어난지 딱 2주 됐네요
애는 귀여운데
망가진 내 몸을 보면 너무 화가 나요
임신전에 비해서 살이 너무 쪄서 못생겨진 몸매도
여기저기 튼 뱃살에 늘어진 가슴에
시큰거리는 손목에 골반도
임신선은 왜이리 진한지 배랑 겨드랑이는 새카맣고
다리에도 나타나고
사타구니는 임신선이 딱딱해지더니 허물 벗겨지듯 하고 있어요
얼굴 기미도 진해지고 심지어 점도 진해짐
뱃살 튼거는 애 낳을 때 쯤 되면 하얘진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전 아주 시커먹에 줄이 죽죽 가있네요
꼭 번개 맞은거 같음
조리 잘 하고 운동해서 빼면 된다는데
지금은 너무 막막하고 우울해요
신랑이 뭐 어찌 해 줄 수도 없는건데
신랑을 보면 분노감이 치밀어요
왜 나만 이렇게 망가져야해?
왜 나만 이렇게 회사도 휴직하고 경력 단절되고
술도 못먹고 좋아하던 음식도 못먹고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힘들게 운동해야하고
흉터제거 수술 받겠다고 말하면서 왜 돈쓰는거 눈치보이고
그동안 내가 번게 더 많은데
농담처럼 백수가 돈 쓸 생각한다고
선심쓰듯이 그래 얼마까진 조리하는데 써 라고 얘기듣고...
결혼하고 내가 지보다 억은 더 벌어놨을껀데...
이런 마이너스 사고가 계속 끊이지 않아요
그냥 티비 보다가도 눈물나고 계속 우울감이 떨쳐지지가 않음
어젠 제왕절개 수술자국에 염증이 생긴걸 알았는데
신랑한테 얘기 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주말에 병원가자고...
사실 신랑은 회사다니느라 평일엔 같이 없으니깐
저렇게 말 하는게 최선인건 아는데
왤케 서운하고 화가나고... 왜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넌 멀쩡해?
란 생각이 드는걸까요
신나게 퍼붓고 화풀이하고 싶어도
출근할 사람한테 그러는건 아닌거 같아 전화를 안하게 돼요
친정 엄마한테 얘기하면 속상해 할꺼 같고
다 지나면 괜찮다고 그런 얘기만 할꺼 같고
친구들은 아직 결혼도 안해서...
어디다 하소연 할데가 없네요
애 낳은 다른 엄마되신 분들은 괜찮았어요?
어떻게 극복해요?
조리원 퇴소하고 애땜에 정신 없어지면 이런 생각 안들까요?
계속 눈물만 나고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