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이 좀 빨라서 가는 길에 회사근처에 해장국 오천원이라고 써진 집을 들어갔습니다. 회사가 대치동이라서 근처에서 먹는데 안동식 해장국 오천원 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그냥 집에 가서 먹던지 회사에서 동료들이랑 먹고 나올껄..... ㅜㅜㅜㅜㅜ
들어갔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구요. 들어갔는데 아저씨들만 있고. 근데 원래 해장국집이 분위기가 그렇잖아요(해장국 좋아하는 1인)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그 흔한 메뉴판도 안붙어 있고. 메뉴를 주시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앉아서 해장국 하나 주세요 했습니다.
그래서 먹는데 뭔가 맛이 좀 이상한 겁니다. 그래서 뭐지? 이건? 어떤 부위지? 했습니다. 원래 안동식에 소고기가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서, 소고긴줄 알고, 비계가 많은 소고긴가 했습니다. 근데 이상한 맛인건 둘째치고 맛이 없었습니다. 근데 원래 맛없어도 잘 먹는 스타일이라 그냥 적당히 먹었습니다.
근데 옆테이블의 아저씨들(40대 정도 되어보이는 직장인 4명)이 여자 얼평을 엄청하고 가상화폐 얘기를 엄청 하시다가 (원래 혼자 먹으면 옆테이블 이야기 잘들리잖아요) 갑지가 “개고기는 똥개가 제일 맛있지”라는 겁니다.
혼자서 속으로 요새도 저런 사람이 있나 하다가 순간 소름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아닐거야. 설마. 하다가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벽에 낙서가 “개고기는 역시 안동ㄷ”이렇게 써있는 겁니다.
갑자기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손이 차갑고, 속이 메스꺼웠습니다.
백미터쯤 가서 먹은거 전부 게워냈습니다. 막 일부러 토하려고 한것도 아닌데 토하면서 엉엉 울고. 멘탈 정말 바스라져서...
저는 모든 반려동물을 사랑합니다. 16년 동안 강아지를 키웠고, 재작년에 무지개 다리 건너 보냈습니다. 지금은 유기견 임시보호를 6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면 기다릴 우리 멍이가 너무 충격받을까봐 집에도 못들어가고 자정까지 카페에 앉아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몇번 만져주지도 않고 누웠습니다.
억울하고 서럽고 소름끼쳐서, 먹었다는 사실도 사실이지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데도 무슨 음식인지 써놓지도 않고 팔았다는 것도 그렇고, 5000원이라는 가격도 무섭고, 보신탕을 해장국이라고 속여서 달아놓은 것도 열이 뻗치고, 그 맛과 냄새가 아직도 따라다니는 것 같아서 진짜 서럽습니다.
오늘 강남구 위생과에 전화해서 민원 넣었는데 결국 조치는 그냥 시정조치와 벌금정도 라는 군요. 벌금이 얼마나 나오겠어요. 그냥 적당히 100만 이하 정도로 나오겠죠. 돈도 없어서 고소도 못하겠습니다.
식당에 해장국이라고 써있어서 먹었는데 보신탕이었어요 ㅜㅜ
어제 퇴근이 좀 빨라서 가는 길에 회사근처에 해장국 오천원이라고 써진 집을 들어갔습니다. 회사가 대치동이라서 근처에서 먹는데 안동식 해장국 오천원 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그냥 집에 가서 먹던지 회사에서 동료들이랑 먹고 나올껄..... ㅜㅜㅜㅜㅜ
들어갔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구요. 들어갔는데 아저씨들만 있고. 근데 원래 해장국집이 분위기가 그렇잖아요(해장국 좋아하는 1인)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그 흔한 메뉴판도 안붙어 있고. 메뉴를 주시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앉아서 해장국 하나 주세요 했습니다.
그래서 먹는데 뭔가 맛이 좀 이상한 겁니다. 그래서 뭐지? 이건? 어떤 부위지? 했습니다. 원래 안동식에 소고기가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서, 소고긴줄 알고, 비계가 많은 소고긴가 했습니다. 근데 이상한 맛인건 둘째치고 맛이 없었습니다. 근데 원래 맛없어도 잘 먹는 스타일이라 그냥 적당히 먹었습니다.
근데 옆테이블의 아저씨들(40대 정도 되어보이는 직장인 4명)이 여자 얼평을 엄청하고 가상화폐 얘기를 엄청 하시다가 (원래 혼자 먹으면 옆테이블 이야기 잘들리잖아요) 갑지가 “개고기는 똥개가 제일 맛있지”라는 겁니다.
혼자서 속으로 요새도 저런 사람이 있나 하다가 순간 소름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아닐거야. 설마. 하다가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벽에 낙서가 “개고기는 역시 안동ㄷ”이렇게 써있는 겁니다.
갑자기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손이 차갑고, 속이 메스꺼웠습니다.
백미터쯤 가서 먹은거 전부 게워냈습니다. 막 일부러 토하려고 한것도 아닌데 토하면서 엉엉 울고. 멘탈 정말 바스라져서...
저는 모든 반려동물을 사랑합니다. 16년 동안 강아지를 키웠고, 재작년에 무지개 다리 건너 보냈습니다. 지금은 유기견 임시보호를 6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면 기다릴 우리 멍이가 너무 충격받을까봐 집에도 못들어가고 자정까지 카페에 앉아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몇번 만져주지도 않고 누웠습니다.
억울하고 서럽고 소름끼쳐서, 먹었다는 사실도 사실이지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데도 무슨 음식인지 써놓지도 않고 팔았다는 것도 그렇고, 5000원이라는 가격도 무섭고, 보신탕을 해장국이라고 속여서 달아놓은 것도 열이 뻗치고, 그 맛과 냄새가 아직도 따라다니는 것 같아서 진짜 서럽습니다.
오늘 강남구 위생과에 전화해서 민원 넣었는데 결국 조치는 그냥 시정조치와 벌금정도 라는 군요. 벌금이 얼마나 나오겠어요. 그냥 적당히 100만 이하 정도로 나오겠죠. 돈도 없어서 고소도 못하겠습니다.
아직도 아무것도 못먹겠고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큰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까봐 우선 글 씁니다.
조심하세요. 꼭 메뉴판 확인하고 고기 확인하고 드셔요 ....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