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ㅇㅇ2018.05.25
조회1,643

안녀링뿅따!

나는 올해로 첫 고등학교에 입학한

파릇파릇한 새내기 고딩이야요 남자고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같은 반 여자애인데 처음엔 관심도 없고

‘아 쟤가 우리반이었구나’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애랑 이야기 할 수록

더 좋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뭐 이야기라는 것도 막 친하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처음 보는 애인데 장난이 꽤 심한거 같아요

학교 가면 지나가다가 ‘안녕! 오늘도 잘생겼네!’

하고 지나가고 ‘내일도 잘생기게 하고 와’

하고 인사하면서 집에 갑니다

가끔은 ‘좋아해!’ 라고 하기도 하고요

저도 얘한테 ‘오늘 예쁘네!’ 나 ‘오늘 귀여워!’

라고 하고 싶은데 제가 이런 쪽으로는 좀

소심하거든요... 한 일주일 전에 연락처 물어보고

그 날 문자 조금하다가 끊겼습니다

제가 좀 먼저 다가가서 말도 하고 싶은데

말도 잘 못꺼내는 편이거든요

요즘은 그냥 수업시간이나 돌아다닐 때

보고만 있어도 좋고 인사만 해도 좋습니다

집에 와서 누워있을 때나 힘들 때

생각나고 보고 싶기도 하고요...

...말이 길었는데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어디에든 말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제 좀 속이 뚫리는것도 같고...

주말이 오면 못보니까 좀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고

섣불리 고백을 하면 더 서먹해지고

그럴것 같아서 고백하기도 꺼려지네요...

사귄다면 엄청난 행복을 얻겠지만

저는 지금 이 상태도 만족 하니까요...

음... 아... 처음에 밝게 시작해 놓고

끝이 약간 어두워진것 같네요

아... 벌써 보고싶다

부디 월요일도 활짝 웃는 얼굴로 인사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