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으면서 한 번도 좋았던 기억이 없던 터라 작년에는 올해 생일을 챙기지도 신경 쓰지도 않으려 했어요. 집안 형편상 먹는 것조차 아깝다고 느껴요. 아직 돈벌이도 없어서 연애하는 것도 힘들고 친구들이랑 마음 편히 논 적도 없고 또 친구들 생일 챙기려면 너무 초조해지고 그래요.
그래서 친구들이 생일 언제냐고 물어봐도 내가 받으면 나도 또 챙겨줘야 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할 까봐 생일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생일 티도 안 내고 지나갈 줄 알았는데 엄마가 같이 저녁 먹자고 한 것이 심각해졌어요.
일은 엄마가 생일 당일에는 운동 가야 하니 생일 전 날 저녁에 밥을 먹자고 했었고 저는 다른 날도 아니고 생일인데 하루 정도는 안 가면 안 되냐고 당일에 먹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그럼 당일에 점심 먹고 가겠다 그러셨고 저는 이전에도 엄마가 운동 가야 하니 급하게 밥 먹고 일어나라고 독촉했던 기억에 그렇게 밥 먹기 싫다고 가지 말라고 했다가 어른도 생일을 그렇게 안 챙기는데 애가 유세 부린다고 생일이 대수냐고 꾸지람만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얘기도 나누면서 식사할 수 있는 자리를 원한 거였는데 엄마는 밥 다 먹었으면 일어나면 되지 뭐 그렇게 여유 있어야 하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제가 우선 순위가 아니고 밀려난 것 같아서 너무 우울하고 속상해서 눈물나요. 제가 예민했던 걸까요.
엄마한테 제가 먼저였으면 좋겠고 아직 사랑 받고 싶은데.
내일 약속도 없어서 하루 종일 또 집에 있을 것 같은데. 혼자 어디라도 가고 싶은데 주말이라 사람도 많을 것 같고 어디 가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누구한테 얘기하고 싶은데 평소에 누구한테 제 얘기를 안 하는 편이기도 하고 너무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 기분을 전하고 싶지도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익명의 힘으로 주절주절했어요.
생일이에요
그래서 친구들이 생일 언제냐고 물어봐도 내가 받으면 나도 또 챙겨줘야 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할 까봐 생일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생일 티도 안 내고 지나갈 줄 알았는데 엄마가 같이 저녁 먹자고 한 것이 심각해졌어요.
일은 엄마가 생일 당일에는 운동 가야 하니 생일 전 날 저녁에 밥을 먹자고 했었고 저는 다른 날도 아니고 생일인데 하루 정도는 안 가면 안 되냐고 당일에 먹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그럼 당일에 점심 먹고 가겠다 그러셨고 저는 이전에도 엄마가 운동 가야 하니 급하게 밥 먹고 일어나라고 독촉했던 기억에 그렇게 밥 먹기 싫다고 가지 말라고 했다가 어른도 생일을 그렇게 안 챙기는데 애가 유세 부린다고 생일이 대수냐고 꾸지람만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얘기도 나누면서 식사할 수 있는 자리를 원한 거였는데 엄마는 밥 다 먹었으면 일어나면 되지 뭐 그렇게 여유 있어야 하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제가 우선 순위가 아니고 밀려난 것 같아서 너무 우울하고 속상해서 눈물나요. 제가 예민했던 걸까요.
엄마한테 제가 먼저였으면 좋겠고 아직 사랑 받고 싶은데.
내일 약속도 없어서 하루 종일 또 집에 있을 것 같은데. 혼자 어디라도 가고 싶은데 주말이라 사람도 많을 것 같고 어디 가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누구한테 얘기하고 싶은데 평소에 누구한테 제 얘기를 안 하는 편이기도 하고 너무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 기분을 전하고 싶지도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익명의 힘으로 주절주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