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보니까

ㅇㅇ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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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만나는 동안 널 너무 좋아해서 미쳐 못봤었던, 봐도 대수롭지않게 넘겼던 것들이 이젠 선명하게 보인다. 넌 정말 나빴었네. 나와 사귀고 있을 때 내 앞에선 내가 최고라며 너만한 여자 없다며 헛소리는 다 하더니, 뒤에선 전 여자친구한테 너만한 여자 없더라 잘 지내냐고 장문의 카톡이나 보내고 난 사실 다 알았는데도 나하고만 연락했다고 뻔뻔하게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거짓말치고 넌 입만 열면 거짓말이였잖아. 여러가지 헤프닝 참 많았지. 결국 그런 거 다 괜찮다고 호구처럼 옆에 있어주니 돌아오는 건 잠수이별ㅋㅋ 니가 뭐랬더라 잡는 거 이런 거 잘 못한다 했나? 웃기지마 넌 충분히 할 수 있는 거 다 알아 니가 잘못했을 때마다 네 곁을 떠나려던 걸 몇 번이나 붙잡아서 길게 끌었던 것도 너잖아. 근데 왜 이제 와선 못하겠니 그릇이 그냥 거기까지인거겠죠. 더이상 내가 없어도 아쉬운 거 하나 없으니 잠수타버린거면서. 자기합리화 하지마. 다른 여자 생기면 그때도 만족 못하고 이번엔 나한테 뜬금없이 연락해서 너만한 여자 없더라 이럴거니? 평생 후폭풍 왔음 좋겠다. 아 후폭풍도 안오려나 오히려 넌 자긴 잘해줬는데 여자 쪽에서 이상했다고 떠들고 다니거나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러고도 남는다. 널 만났던 시간들이 아까워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