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동물병원 조심하세요.

마루누나2018.05.26
조회1,120
김포에서 9개월 믹스견을 키우는 견주입니다.

이번 주 동물병원때문에 저희 강아지가 다쳤는데
사과보다 변명,강아지탓만 늘어놓는 수의사때문에 너무 화가 났네요.

아이 어렸을때부터 믿고 맡겼던 병원인데
이번주 화요일,석가탄신일이라 제가 데리고 가서 심장사상충 접종도 하고 귀상태나 항문낭짜는거 같은 기본적인 검진도 받았어요.

어려서 그런지 항상 귀가 깨끗했는데 이번에 귀안에 귀지가 조금 보여서 귀 청소를 했어요.

병원만가면 더 예민하게 굴고 입질도 하기시작해서 넥카라도 씌우고 진료를보는데 아이가 강하게 거부하더라구요.

진료실에서 처치가 안된다고 뒤로데리고 가시더니
엄청날카로운 강아지 비명소리가 막 들리더라구요.

견주 입장에서 얘가 늘 선생님을 힘들게하니까
죄송한 마음에 어떻게하지도 못하고 들어가도 나가라고하셔서 밖에서 마음만 졸이고있었어요.

그러고 집에온이후에 이상행동을보이더라구요.

머리(특히 귀쪽)를 여기저기 부비는 행동을 말리지도못할정도로 심하게하더라구요.

그때까진 얘가 스트레스받아서그런줄알았는데
이후로 며칠동안 갈수록 예민해지고
금요일에는 자꾸 고개를 젖히고 걷더라구요. 꼭 귀가불편해서 그런것처럼요.

귀근처에 손만닿아도 예민해해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상태가 심각해지는듯해서 다른병원에 데려갔더니 귀가 저렇네요ㅜ







다른병원에 갔더니 아이가 예민한거에대해서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결국 너무 아파하고 예민해서 진정제 투여하고 진료보는데도
기다려주시고 간호사님들도 아이 예뻐해주시더라구요.

염증이심해서 현미경으로 검사해보시더니 염증이 균때문일수도있으니 외부에맡겨보자고 상세히 설명도해주셨어요.



진료보고 축쳐진애기안고 원래병원가서 염증사진보여드렸더니
아이괜찮냐 죄송하다 이런얘기없이
애가 원래 진료하기 힘든아이였다.
애가 움직여서 생길수있는 상처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진료과정에서 생긴 과실이면 사과부터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끝까지 강아지탓만하시네요.

어쩐지 가면갈수록 진료오는 환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동네에 다른견주분들께 여쭤보니 그 동물병원이 원장이 과잉진료해서 다들 안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을 때 빨리 병원을 바꿨어야했는데
제 잘못인것같아 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다른 견주분들도 동물병원 가실때 꼭 조심하세요.
귀청소하다가 이렇게 중이염까지 갈수있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