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을 계속 만나야하나 고민입니다.

eun982018.05.26
조회1,003
28살 동갑내기 3년차 커플입니다.
서로 성격도 잘 맞고, 취미도 같고, 연애생활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근데 3년차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그간 쌓이던 스트레스가 심해집니다.
본론에 앞서 저는 예민한 성격으로 사소한거에도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고,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본론입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에 관한건데요, 특히 아버님이 어마어마하게 보수적이십니다.
농담도 구라도 아니고 어머님을 제외한 친인척 여자를 결코 여자라 칭하지않으십니다.
여자를 최대한 비하할 수 있는 단어로 말씀하십니다,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잊지못합니다. 적기도 망설여지지만 고모님을 ㅂㅈㄴ 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남자친구를 아버님이 원하는대로 조종(?)하려하시는것도 강하십니다.

예민한 성격, 사소한거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제가 이 얘기를 듣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연애 계속 해도 되는걸까? 남자친구는 좋은데 남자친구의 아버님을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어릴땐 서로가 좋은데 뭐가 문제야? 였지만 나이를 먹으니 서로가 좋다고
모든게 해결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어찌보면 답정너일 수도 있지만 댓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