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꿨던 꿈중에 제일 소름 돋았던 꿈

ㅇㅇ20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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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은 잠도 많이 못자서 꿈은 안꾼지 꽤 된 것같은데 옛날엔 진짜 별의 별 꿈을 다 꿨었음.
그중에서 아직까지도 제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는데 한번 풀어보겠음..


옛날부터 악몽이라 하면 귀신나오는 그런 꿈 보단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 위주로 꾼 것 같음.
납치라던가, 미행 이런 일에 평소에도 불안함이 많았어서 그런 꿈 위주로 엄청 자주 꿨었음.



일단 꿈 속에서 나는 나이가 좀 어렸는데 내가 엄마랑 나랑 동생 이렇게 셋이서 차 타고 외출 했다가 우리 동네쯤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실내 디스코 팡팡이 생긴걸 봤음. 난 별로 타고 싶진 않았는데 동생이 타고 싶다고 하길래 엄마가 동생을 데리고 들어가고 그동안 난 차에서 둘을 기다리고 있었음.

한 십분 쯤 지났을 때 갑자기 남자 둘이서 차 쪽으로 오더니 한명은 운전석에 타고 한 명은 조수석에 타는거임. 진짜 자기네 차 타는 것 마냥. 그래서 난 두명이 자기네들 차를 잘 못 찾은 줄 알고

“이거 아저씨 차 아닌데요.” 했더니 운전석에 탄 남자가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알아.”이러고서 차를 출발 시키는 거임.

너무 당황해서 “그럼 저라도 내려주세요.” 하니까 이번엔 조수석에 탄 남자가 “너 이제 엄마 못 봐.”
라고 하는데 난 이 말이랑 그 꿈 속 남자 표정,말투가 너무 소름돋아서 지금도 기분이 ㅈㄴ 드러움...

무튼 그때부터 완전 멘붕 상태였다. 이 남자들이 차에 나를 태우고서 어디로 갈 지도 모르는데, 또 꿈 속에서 내가 어렸던 만큼 내가 사는 동네 벗어나면 길을 몰랐을 때임. 그래서 이 동네 벗어나면 큰일난다는 생각이 와중에도 번뜩 들었음.


그래서 머리를 쓰다가 그 꿈 속 동네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동네랑 똑같은 동네라 신호등이 많은 걸 알고 있었음. 그래서 빨간불에 차가 멈추면 도망가자 생각하면서 차가 달리는 와중에 우선 문을 열어뒀음. 큰 길을 달리는 차가 갑자기 우뚝 설 수도 없기 때문에 남자들도 너 문 빨리 닫으라면서 소리만 치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음.


그렇게 문을 열어뒀다가 빨간불이 켜지고 바로 내려서 도망쳤음. 그리고 꿈에서 깼는데 이게 진짜 엄청 현실적인 꿈이었단말임. 그래서 깨자 마자 꿈이구나 하면서 엄청 울었었음,... 그 남자가 너 이제 엄마 못 봐 했던 게 너무 소름돋아서 엄마한테 안겨서 진짜 대성통곡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얘기하는 꿈 얘기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냥 웃기지만은 않음,,, 무튼 내 기준 내가 꿔 본 꿈 중에서 제일 소름돋는 꿈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