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산후조리원 예약한 시어머니

ㅇㅇ2018.05.28
조회32,501

임신중인 여자입니다.

아직 개월수가 얼마 안되서 산후조리원은 천천히 알아보고있었어요

시설 가격 후기 등등 보고있고 몇개 추려놨고 몸 좀 괜찮아지면 직접가서 보고 예약할려고 했어요


사실 제 부모님이 도와줄수 없는 상황이라 산후조리원에 조금 오래 있을려고 했어요
그래서 더욱 꼼꼼히 따져보고있었구요

지난 금요일 시부모님이랑 같이 저녁먹으면서 그 얘기를 했어요
말 안할려고했는데 시어머님이 산후조리원 어디갈꺼냐고 묻길래 대답해줬거든요

찾아보고 몇개 추려놨고 다다음주나 남편이랑 한번 가볼려고 한다고.....


좀 전에 연락왔는데 이 망할 시모가 지 멋대로 산후조리원 잡아놨다네요
진짜 빡쳐서 욕한사발 퍼붓으려다가 그냥 말았어요
(쓰면서 너무 빡치네요)


아니 무슨 산모의견도없이 맘대로 하나요?

알고보니 그 산후조리원 시모 친구라네요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없어서
시모가 예약다하고 예약금까지 넣어놨다네요

시모 일부러 그런거같아요 누가 출산 한참남았는데 산후조리원 예약금으로 전액에 가깝게 걸어놔요??


남편한테 말하니 이해를 못합니다. (평소에도 워낙 눈치가없어서 그러려니했어요)
어머니가 자기 생각해서 조리원 잡아준건데 뭐가 문제냐.... 괜찮은곳 예약해주셨고 돈도 주셨는데 왜 싫어하냐구.....

남편은 원래 순수한건지 무식한건지 약간 이런거 저랑 안맞아요 (얘기하면 잘 이해해서 이걸로는 싸워본적이없어요 이걸로 뭐라하지마세요)


암튼 남편한테 이건 아니라고 당장 어머니한테 말해서 취소하고오라고 시켜놨네요

다만 시어머니 평소에 연락 잘 받더니 아까 그 연락하고는 전화도 안받으시네요


연락오면 뭐라고 할까요?
그냥 조리원 냅두고 제가 따로 조리원 들어가서 돈 날리게해버릴까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