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자는 중간 역할을 못하는건가요?

답답2018.05.28
조회134,584
안녕하세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구요
만난지 6개월 정도됩니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지만 현재 서로 결혼 생각이 없습니다. 둘 다 신중한 스타일이라 장난으로도 결혼에 관한 말은 꺼내지 않고 있는데,

상대방 부모님이 사주궁합으로 인해 교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주팔자 그런 철학관련된 건 안믿는 편이에요
주변에 사주랑 딴판으로 살고 계신분이 많아서요 .. ㅋㅋ

얼굴도 한번 못 뵈었는데 김치국 드링킹하신 상대방 부모님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에요
관계가 더 깊어지거나 임신이라도 덜컥해버릴까 미리 사서 걱정하는게 어른들인데 ㅋㅋ 좀 비참하네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직접 확인도 하지 않은채 반대라니요

더 화가나는건 남자쪽 태도에요
반대한다고 그대로 저한테 전하더라구요.
헤어지자는 걸로 알아들으면 되냐 물었더니 절대 그런게 아니라고 저보고 극단적이라네요

너가 견딜 준비가 돼있냐고 묻는데 중간에서 방패가 되어주진 못할망정.. 우리 부모님한테 미움받을 자신이 있냐라고 들리네요

그 후로 약 일주일간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어쩜저리 그릇이 작을까요
남자가 내 여자라고 확신이 있으면 저런 언행은 안하겠죠?

사주궁합 무릅쓰고 결혼하신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