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훈육

흔한402018.05.28
조회1,612
남편과 결혼16년차 흔한 부부입니다
중3 초1 아들녀석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참 사춘기 온 아들녀석 잠잠해지나 했더니
이제 초1들어간 막내 녀석이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고 들어오네요..

전에도 한번 큰녀석 때문에 가족 상담을 해봤으나 남편의 거부로 더이상 진행이 안되서 중단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에게도 똑같이 남편은 윽박지르고
몇번의 경고성 멘트에 하지 않으면 바로 과격한 행동이 나오 더라구요..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충분히 변화가 있을 것 이라는확신을 갖고 전 조바심이 나더라도 화가나고 답답하더라도 천천히 아이를 변화시켜 보고자 남편의 화를 좀
눌러주길 여러번 부탁을 해봤습니다..
첫째 아이 같은 상황 두번다시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편지도 써보고 장문의 문자도 보내보고..직접 눈물로 애원도 해보고......

그런데 도무지 남편은 들어줄 기미가..아니 변화를 가져볼 마음조차 없는 듯 합니다...

오늘도 직장 퇴근 후 부랴부랴 저녁을 해서 잘 먹고
아이가 씻고 장난감을 가지고 잠깐 놀고 있었습니다

8시35분까지 놀고 양치질만 하고 방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아이가 시간맞춰 치우고 일어나려는데도 그전부터 계속 치워라 몇분전이다~2분전이다~양치할 준비해라~아이를 다그치기 시작....
결국 35분에 폭발...정말 왜 아이 문제에 있어서
저렇게 까지 몰아 붙히는지...정말 모르겠습니다.

아이 케어부터 재우기까지 제가 모두 다 합니다.

둘째녀석이 책읽어 주는것도 좋아해서

잠들기 전까지 동화책도 제가 다 읽어줍니다..

남편이 조금만 부드러워 진다면 가족이 너무너무
편안해 질 것 같은데...

본인은 본인 방식대로 할테니
저는 저대로 하라는데..
첫째 아이 한참 사춘기 왔을때도 남편과 너무
부딪혀 보다못한 친정 부모님이 사춘기 만 좀 지나도
괜찮을 것 같으니 떨어져 있어봐라 하셔서
맡기게 되었습니다.다행이 같은 아파트 단지여서
아이 학교등 문제는 없어 아이도 원하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한..2년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는 집 으로 와서 가야한다고 얘기를 마무리
지어 놓은 상태라 중학교 졸업하면 다시 집으로
올 예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둘째하고도 하루가 멀다하고 부딪히니
정말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결국 오늘도 저녁 잘 먹고 마지막에 그러고 나서
저와도 아이 재우고 나서 얘기 좀 하려니
말하고 싶지 않다고 입을 닫아 버리고는..
더이상 말시키면 나가버린 다네요...

지금까지 한번도 쉼없이 일해 왔습니다...

남편도 열심히 살았구요...

남편의 마음이나 생각이 달라지길 바라는건 이미
포기 했습니다..
아이들 과 함께 있을때 어떻하면 좋을까요...

최후의 생각은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 까지

떨어져 지내 볼 생각도 하고는 있습니다..
그게 맞는 방법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너무 답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