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질까요..

익명2018.05.30
조회9,434
안녕하세요. 일단 두서없이 말씀드릴 것같아 먼저 죄송하단 말 드려요 이해해주세요.
제 나이는 29입니다.
작년 4년동안 동갑내기 남친을 만나다 헤어졌어요.
그러다 그 시간이 허무하고 아깝고.. 정말 결혼할 좋은 사람을 만나야지 다짐했죠

그리고 두어명의 남자를 그냥 정말 썸만 타보다가
이번에 두달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근데 헤어져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친은 금융권에서 일해요.
그리고 저는 회사원이구요.
남자친구랑은 나이차가 9살납니다(실제로 빠른생이라 남친 친구들은 저랑 10살차이가 나죠)
저희가 소개로 만난 것도 아니고 술을 마시다가 만났는데
의외로 진지하고 성격도 잘맞아 만나고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건
뭔가 연애를 하는데 열정이 별로 없는 것 같구요..
너무 솔직하구요.. 계산적이기도 하고..
그리고 대식가인데.. 저랑 뭘 먹으면 너무먹어요.
속도를 맞춰준다거나, 저이게 음식 먹기 편하게
구도를 잡아주는 것도 아니구요.
초반엔 엄청 만나자고 관심도 표현하더니 이젠 그런 것도 많이 없고.. 좋아한다고 표현은 하면서 막상 만나면 특히 친구들끼라 동행해서 만나면 너무 무뚝뚝한게ㅜ느껴져요. 다른 커플이 오히려 부러운 지경.. ㅎㅎ

그리고 사귀면서고 왤케 뭔가 맘이 불안할까요?
불안하다는건.. 그냥 사랑받고있는기 맞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한테는 너무좋다고 그러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저희가 만나면 매번 술을 마시거나, 친구들을 동행해서 만나서 속 깊은 얘기를 얼마나 했던가..

제가 왜 이런 고민을 할까요..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방금 느꼇어요..
저 사랑받는기분이 안드네요.
그런가봐요.
원래 나이많은 사람의 사랑방식은 이런건가요..?

그 전이 오랫동안 만낫던 남친한테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였는지.. 아니면 정말 사랑받는 느낌이 잘 안드는건지 사실 좀 헷갈리기도 한데..
대충 알 것 같네요
결국 제 선택이겠죠 헤어지고 말고는.


그냥 결국 푸념했네요
죄송해요 톡커분들.
요즘 제가 여러가지 상황도 안좋고.. 맘이 마니 싱숭생숭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