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작년 가을쯤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그럭저럭 먹고살 정도로 벌고
저축이라고 해봤자 월 3~4만원 가량씩 주택청약 넣고 있습니다
그래도 특별히 망하지만 않는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즈음엔
직원을 새로 하나 두고 일할 정도까지는 매출이 올라갈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예체능 쪽으로 과외수업을 하다가 임신을 해서
올해 초 입시시험까지만 수업을 하고 그만뒀어요
하지만 결국 계류유산 되고 말았구요
몸을 좀 추스리고나서 신랑과 상의한 끝에 저는 다시 수업을 시작하는 대신
집에서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신랑 사업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신랑은 오프라인, 저는 온라인을 맡게 됐고
홈페이지는 정식으로 오픈한지 이제 딱 두달 채웠습니다
온라인은 아직 초기단계라 매출이 많이 없어요
첫달은 순매출만 50~60만원 정도였고 이번달은 한 100만원 좀 안되는 것 같네요
홍보도 유료광고 없이 오직 제가 일일이 하고 있구요
월급으로 치면 100만원도 못벌어오는 건 맞아요
근데 상세페이지 같은 것도 제가 몇번씩이나 수정해가면서
최대한 예쁘게 만들려고 하고 있고
고객상담, 인쇄 디자인 부분까지 제가 혼자 하고 있다보니
(참고로 신랑 사업은 인쇄업입니다)
저도 하루종일 일할때도 있고 남들 퇴근하는 저녁시간에 상담전화와서
늦게까지 디자인 업무 볼 때도 있어요
심지어 가격 책정하는 것도 제가 하느라 머리 터지는줄 알았네요
(신랑이 하는 오프라인 쪽으로는 대량 인쇄 위주였는데
온라인에서는 대부분 1~2명이 명함, 메뉴판 등등 주문하다보니
할인이벤트나 다른 사이트와 가격비교해보는 등....
금액 산정부터 아예 제가 새로 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첫달에는 상담이 적어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가 많아
평일에는 제가 집안일을 거의 다 도맡아했는데
점점 업무가 늘어나고 고객상담이 늘어나다보니 좀 억울해지네요
신랑은 출퇴근하고 저는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신랑도 점점 집안일을 다 저한테 맡겨버리고......
시댁이랑 거리 가까운 곳에 사는데 시어머님은 항상
갑자기 다짜고짜 저를 불러내 호출하시고...ㅡㅡ...
(시장에 장보러가자, 이 앞에 빵집 같이 가자, 반찬 가져가라 등등..)
어머님이 저를 막 일시키거나 부려먹지는 않는데
혼자 하기 심심한 것들.. 어디 쇼핑가고싶거나 할때.....
항상 갑자기 지금 나오라며 불러내세요......ㅜㅜ
돈을 적게 벌면 전업주부와 같은 건가요?
결혼 1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신랑은 작년 가을쯤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그럭저럭 먹고살 정도로 벌고
저축이라고 해봤자 월 3~4만원 가량씩 주택청약 넣고 있습니다
그래도 특별히 망하지만 않는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즈음엔
직원을 새로 하나 두고 일할 정도까지는 매출이 올라갈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예체능 쪽으로 과외수업을 하다가 임신을 해서
올해 초 입시시험까지만 수업을 하고 그만뒀어요
하지만 결국 계류유산 되고 말았구요
몸을 좀 추스리고나서 신랑과 상의한 끝에 저는 다시 수업을 시작하는 대신
집에서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신랑 사업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신랑은 오프라인, 저는 온라인을 맡게 됐고
홈페이지는 정식으로 오픈한지 이제 딱 두달 채웠습니다
온라인은 아직 초기단계라 매출이 많이 없어요
첫달은 순매출만 50~60만원 정도였고 이번달은 한 100만원 좀 안되는 것 같네요
홍보도 유료광고 없이 오직 제가 일일이 하고 있구요
월급으로 치면 100만원도 못벌어오는 건 맞아요
근데 상세페이지 같은 것도 제가 몇번씩이나 수정해가면서
최대한 예쁘게 만들려고 하고 있고
고객상담, 인쇄 디자인 부분까지 제가 혼자 하고 있다보니
(참고로 신랑 사업은 인쇄업입니다)
저도 하루종일 일할때도 있고 남들 퇴근하는 저녁시간에 상담전화와서
늦게까지 디자인 업무 볼 때도 있어요
심지어 가격 책정하는 것도 제가 하느라 머리 터지는줄 알았네요
(신랑이 하는 오프라인 쪽으로는 대량 인쇄 위주였는데
온라인에서는 대부분 1~2명이 명함, 메뉴판 등등 주문하다보니
할인이벤트나 다른 사이트와 가격비교해보는 등....
금액 산정부터 아예 제가 새로 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첫달에는 상담이 적어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가 많아
평일에는 제가 집안일을 거의 다 도맡아했는데
점점 업무가 늘어나고 고객상담이 늘어나다보니 좀 억울해지네요
신랑은 출퇴근하고 저는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신랑도 점점 집안일을 다 저한테 맡겨버리고......
시댁이랑 거리 가까운 곳에 사는데 시어머님은 항상
갑자기 다짜고짜 저를 불러내 호출하시고...ㅡㅡ...
(시장에 장보러가자, 이 앞에 빵집 같이 가자, 반찬 가져가라 등등..)
어머님이 저를 막 일시키거나 부려먹지는 않는데
혼자 하기 심심한 것들.. 어디 쇼핑가고싶거나 할때.....
항상 갑자기 지금 나오라며 불러내세요......ㅜㅜ
저는 일해야하는데.....??????
신랑이 떠넘긴 집안일도 해야하는데......?????
백번양보해서 집안일은 그럴 수 있어요
솔직히 월 100만원도 못버는 수준이니 집안일 하고
밀린 업무는 제 개인시간 줄여서 밤새 일해도 돼요
근데 최소한 일하는거라도 인정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홈페이지... 메인페이지, 게시판, 상세페이지 레이아웃부터
디자인까지 아직 미흡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실력으로 제가 다 했구요
저도 웹디자인 전공이 아니라 처음인지라 그만큼 버벅거리고
남들보다 시간도 오래걸렸어요
하필이면 실력은 딸리는데 보는 눈만 높아져서
지금도 제눈에는 성이 안차요 그래서 계속 틈틈이 수정중이구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새로 직원 하나 구해서
디자인 작업 맡길건데 지금은 아직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라
제가 혼자서 다 하는건데 돈 못번다고 집에서 할일없이 노는사람 취급하는건 진짜 억울하네요
어머님께도 몇번 말씀드렸어요
일해야해서 지금은 못나간다고... 고객상담하려면 계속
핸드폰 붙잡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나가나요...
근데 그래도 잠깐이면 된다고 나오라고 하시네요.... 하....
잠깐이 잠깐이 아니란거... 아시죠?
상황봐서 제가 알아서 컷트치고 있지만......
그냥 제가 노는사람 취급 받는다는게 참 기분이 나쁘네요ㅠㅠ....
제가 항상 집에만 있으니까 부르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게......ㅠㅠㅠㅠ
이런 제가 못된 건가요?
아직 신랑이 벌어다준 돈으로 저도 염치없이 빌붙어 사는건 인정하는데...
참고로 제가 다른곳에 이력서 내고 새로 취업하는건 신랑이 반대해요
어차피 내년에 사무실 좀 더 큰데로 옮기고 새 직원 구하면
그때 저도 같이 출퇴근하면서 일하라고.....
(아무래도 신랑은 오프라인 영업도 뛰어야 해서 사무실에 쭉 못있는 입장)
그때까지는 전업주부 아닌 전업주부로 있을거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네요ㅠㅠㅠㅠㅠ
(아 참고로 법적으로는 저 신랑 밑 직원으로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