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기 전까진 내성발톱 수술 ㅈㄴ간단해보이고 10~30분이면 끝난대서 '개꿀이네?' 이러면서 월요일에 좀 큰 병원에 갔단말임. 그래서 나도 후기들처럼 바로 수술하고 집 올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내 발톱보시고 "아… 이건 좀 심한데요?" "히야… 이거 도대체 어떻게 버티셨어요?" 이러면서 탄식 뱉으시는거ㅋㅋ 이때부터 좢됐음을 느낌; 조카 식은땀 흘렸는데 쌤이 토요일까지 입원하면서 치료받아야겠다고 개 심각하게 말하시는거..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수술날짜인 어제 (화요일) 까지 하룻밤자고 기다렸음. 수술 시간은 아침일찍 안하고 늦은 오후까지 기다렸다가 했었는데, 수술날은 아침부터 물은 물론이고 아무것도 못먹게 금식시켰었음. 솔직히 내성발톱 수술이 그렇게 큰 수술도아니고, 시술축에 드는 그런 간단한건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었다.. ㄹㅇ 막 매번 혈압, 열, 심장박동 재러오시고 항생제 이런거도 투입하러 오심. 수술전에는 수술용 링겔도 놓더라.. 어렸을때 빼고 처음 맞아봄 ㄹㅇ 신기방기... 수술 하는 내내 끼고있어야한다고 하심. 쨋던 그렇게 링겔 하나달고 수술하러 가려는데, 뭔 엘레베이터 앞에 이동침대 하나가 놓여져있는거임. 그거 처음에 내 침대인줄 모르고 엘레베이터 타서 걸어갈려고 했었음. 근데 어떤 의사쌤이 나 잡더니 침대에 누워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조카 당황타서 "저 내성발톱 수술인데요?" 이랬거든.. 아니 나는 월욜에 소독한곳에서 간단히 수술하는줄 알고, 1층가려했는데 나 침대에 태우고 큰 수술실로 가더라 ㅅㅂ.. 다시 생각해봐도 개 무서웠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수술실 들어오니까 몸 조카 떨리고, 동공 자동으로 확장됨. 월요일날 소독하고 붕대감쌋었는데 그거 뗄때 죽는줄알았다.. 소독약때매 붕대가 발에 붙어서 안 떨어지길래, 닥터가 강제로 떼내심 ㅅㅂ 조카아팠어ㅠㅠㅠ 그리고나서 닥터가 "이제 마취주사 놓을건데, 움직이시면 다시 해야해요. 움직이지 마세요" 이러시는거.. 그래서 발에 최대한 힘주고 안 움직일려고 노력함. 막 후기에서 본것처럼 존니 아프다!!!!!!! 이 정도는 아니였음. 그냥 앓는소리 나오는 정도..? 근데 한번은 너무 아파서 나도모르게 비명지르고 욕뱉음. 작게 뱉긴했는데 미안해서 실실 쪼개니까, 간호사님도 따라서 웃으시더라.. 개 미안했어ㅜㅠ 아 쨋던 그렇게 마취한 상태로 수술을 하는데, 조카 아무느낌도 안듬 ㄹㅇ 그냥 소리랑 감각으로만 느낄 수 있었음. 뭔가 자르는 느낌이랑 발톱 깎는 느낌나더라. 아프진 않았음. 그렇게 덜덜 떨고있는채로 수술 끝났는데, 직후는 별 느낌 없었음. 근데 마취풀리고 나서가 조카 헬이였음 ㅅㅂ;; 덜 풀렸을땐, 오 버틸만하네? 이랬었는데 취소다 스발ㅠㅠ 조카 아파 뒤져.. 내 기준 원래 발톱 파고들고 있을때랑 고통 강도가 비슷함. 근데 거기서 좀 더 아파ㅠㅠ 밤엔 잠 다 잤다고 생각해야됨. 중간중간 깨고 5시 기상이 일상임. 잠자리도 어색하고, 아파서 잠도 못자ㅠㅠㅠ 난 원래 상태가 많이 심각했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약하다면 지금당장 병원달려가자. 나중에 나 처럼 후회해봤자, 그땐 이미 늦음. 판에 이렇게 길게 후기써보는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긴하네.. ㅠㅠ 이해해줘ㅠ 이제 병원밥 먹으러 가야해서 이만 여기서 줄일게.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남겨 :) 답변해줄겡
내성발톱 수술 후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