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추편 - 집에서 부화시킨 병아리 성장일기

닭키우는여자2018.05.30
조회47,516

(추가)

 

출근해서 잠깐 들어왔는데 아찔한 댓글이 있어서 추가해요!!

 

 

 

이렇다고 하네요... 육추기 제작하시는 분들은 꼭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당

 

생각해보니까 제가 참고했던 글들은 여러마리 키우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ㅜㅜ

(보통 전문적으로 키우시는 농장?)

 

전 정말 위험한 짓을...이렇게 제가 모지립니다 슬픔

 

혹시라도 제가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면 꼭 알려주세요!! 수정할게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쪼옥 (뽀..뽀뽀는 좀 오반가..?)

 

 

음 그리고 다음편은 점심때쯤? 올릴게요!!

(귀여운 무무 산책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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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무무가 톡톡 메인에 떴어요!!!!! 짱

 

신나니까 육추편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ㅡ^

 

 

그전에 잠깐 저희 무무를 소개하자면

풀네임 '도르마무' 애칭 '무무' 입니다 :D

 

애기 때부터 겁나 쎄길래(겁나 성깔부림 #졸귀탱) 쎈이름으로 지었어욤

 

 

무무는 청계아리로 성별은 수탉인 것 같아요

암탉이길 기도했는데ㅠㅠㅠㅠㅠ

 

 

닭 카페에 물어보니 댓글 달아주신 10명 모두 수탉이라고 놀람 

 

" 네 건강한 청년이네요 ^^"

 

 

 

일반 가정집에서는 암탉이 키우기 수월하다고 해요

 

암탉은 알을 낳을 때, 산란할 때만 울고

수탉은 새벽에도 울고 그냥 시도 때도 없이...어마무시한 울음소리를 내거든요 땀찍

 

 

첨에는 아침에만 우는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그것도 아니래요

닭알못은 웁니다 통곡통곡통곡

 

 

 

사전 지식이 매우 필요...

저도 반성중입니다 (손들어 짜샤)

 

 

 

저희 집은 주택이긴 한데

집들이 붙어있는 편이라 나중에 우는소리가 너무 시끄러울까바 떨고있어요...

 

 

 

닭 카페에 검색해보면 대부분 

수탉이 너무 울어서 먹었네요라는 글들이 많아서 놀람

 

 

끄악 안대에에에에  우리 무무는 반려동물이라 먹을 수 없쪙....절대 안먹어요 ㅜ^ㅜ

무무는 가족인걸요!! 안먹어요!!

 

저는 동물을 엄청 사랑하지만...

육식도 엄청 사랑한다능....

 

 

다만 비윤리적인 사육과 도축은 매우매우 반대합니다.

공장식 축산과 잔인한 도살과정은 얼른 개선되면 좋겠어요...

 

 

암튼 너무 시끄럽게 울면... 주변 집들한테 민폐를 주면 안되니까

최선의 방법을 계속 찾아보려구요!!!! (무무랑 헤어질 수 없어ㅠㅜㅠ)

 

 

도와주새오 닭 전문가님들 방긋

 

 

 

그리고 댓글에 대한 답은 천천히 해드릴게요!!!

 

우선 2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당

 

 

 

 

음... 요건 사실

제가 동물을 너무 사랑하고 키우고 싶은데 집에서(아빠) 반대를 해서 못키우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데리고 가면 분명히 다시 보내라 할게 뻔하니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알을 집으로 반입했습니다

그래서 부화시켰죠

 

절대 반항은 아닙니다

 

 

지금은 가족들 모두 엄청 무무를 이뻐해요쪼옥 사랑으로 무무를 키우고 있어요 (아빠는 츤츤거림)

 

* 저희 아빠도 동물을 좋아하지만 예전에 주택에 살때 대형견 3마리 키우다 이사가면서 시골로 보낸 상처가 있어서 절대 안된다고... 키워도 좋은 환경(마당있고 뛰어놀수있는)에서 키우신대요

 

우리 숭늉이 누룽지 지리.....ㅜㅜㅜㅜ 보고싶네요

 

 

 

 

 

아뇨 아무곳에나 똥 오줌 싸갈깁니다 ^^

특히 제 침대위요

 

앵무새는 배변훈련 가능하다고 알고있는데

닭은 정보가별로 없어요ㅜㅜ 근데 찾아보니 되는 닭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새대가리라고 보기보다는 종특이죠

장이 짧아서 금방 싸버리거든요

 

배변 포즈 취하면 얼른 배변판 위로 올리면 가능할 것 같아요!! (제발)

저도 그렇게 잠깐 훈련시켰는데 요즘 바빠가지고 못하고있어요ㅠㅠ

 

 

똥을 너무 순식간에 싸버려서 무무만 지켜봐야 하거든요

꼭 잠깐 딴생각 하면 바로 싸버리더라구요 (부들부들)

 

 

조금 한가해지면 다시 도전하려구요 짱

꼭 성공하게 기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귀여운 에코!!!

 

반려닭들 모두 모여라 닭판 가즈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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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육추편을 진짜 시작해 볼까요~~~?

 

닭판 가즈아아아

 

 

 

 

 

사진은 1주차 애기시절 무무

 

이제는 9주 정도 돼서 미취학 아동 정도 된 것 같아요

 

중병아리에서 중닭으로 넘어가려는지

삐약 거리다 꾸륵꾸꾺꾸 거리다 두가지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소름인 건 벌써 우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막 부화하면 젖어있기 때문에

 

부화기 안에서 털을 잠깐 말리는데 반나절 정도는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전 불안해서 3시간 정도 후에 꺼내줬어요

 

 

그래서 그 사이에 급하게 육추기를 만들었는데

똥손이라 매우 힘들더라구요 

 

 

어린 병아리들은 깃털이 충분히 덥혀있지 않아 체온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어미 닭이 없는 병아리는

 

반드시 육추기가 필요해요!! 무조건!!! 필수필수필수 오우

(체온 유지만 잘되면 쑥쑥 건강하게 큽니다)

 

 

병아리의 체온이 40.6도 ~ 41.7도이기 때문에 상온에 놔두면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부화 후 4주 ~ 5주 정도는 육추기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첫 일주일간은 31~33도를 유지하고 일주일에 약 3도씩 낮춰서

주변 온도와 동일해지면 종료하면 된다고 해요

 

 

 

하지만 전 정확하게 온도를 재면서 하질 않아서 (하하)

 

아래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조절하기 힘든 크기의 전구를 샀거든요

 

 

 

 

참고로 태어난 후 1일~2일 정도는 먹이와 물을 주면 안 돼요

알 속의 영양분을 먹고 태어나 바로 먹이를 주면 소화를 시키지 못해 죽을 수 있다고 해요! 

 

첫 응가(초록색)를 싸면 계란 노른자 으깬 거랑 물을 주시면 됩니다 ^ㅡ^

 

 

 

 

 

본격 무무 화형 시키기

 

 

 

 

 

아니 저게 비싸기도 하고 좋다고 막 써있으니까 그냥 샀는데....

(모를 땐 비싼게 좋은 줄 아는 1인)

 

 

너무 컸어요

 

 

애기 구이 될까바 첨에 엄청 신경썼는데

그래도 다행히 건강히 컸습니다 파안  (신경 무진장 씀)

 

 

 

 

 

< 육추기 제작 재료> : 큰박스, 60W 전구, 연결소켓, 신문지, 칼, 박스테이프

 

※ 참고 : 60W 온도는 45도 이상에 가까운  온도로 한마리의 경우 15~20W 정도면 충분

             (육추기 설치 환경 온도에 따라 조금씩 변동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분들 보니까 60W 전구 3~4개 달았다가 일주일마다 한개씩 빼서 온도 조절 하시더라구요

 

전 175W 보온전구로 구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높이로 온도 조절 했습니다

 

 

 

 

육추기는 조금씩 개조했어요 

 

 

 

[1차 육추기 상태]

 

무무가 부화해서 급하게 박스에 신문지 깔고 전구만 연결한 상태

 

 

 

 

 

무무 투입!!!

 

너무나 작아.....애긔무무

 

 

 

 

움짤을 넣고 싶은데 도대체 크기를 얼마나 줄여야 넣을 수 있을까요...?

 

무무 움직이는게 졸귀라서

 

보여드려야 하는뎅 엉엉

 

 

 

 

이거 개구호흡하는건데ㅠㅠㅠㅠ 헐떡헐떡 엉엉엉엉엉엉

알씨로 크기를 줄여도 첨부가 안돼요ㅠㅠ

 

 

 

 

 

 

첨에는 헐떡헐떡 입으로 호흡(개구호흡) 하길래 귀여워서 봤는데

 

뭔가 찜찜하더라구요

 

찾아보니 더워서 애기가 헐떡이는 거라고 끄악

 

 

두둥

 

화형식...두둥!!!!!!

 

 

 

* 닭은 개구호흡 하면 덥거나, 몸 상태가 안좋은거라 계속 개구호흡을 한다면 꼭 체크해주셔야 해요!!

 

 

 

그래서 바로  전구를 위로 높였습니다

 

사실 그래도 더워해서 계속 최대한 옆으로 붙였는데 박스 타는 냄새 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왔다리 갔다리 해줬어요

 

 

꼭... 60W 여러개를 구매하시길....

 

근데 저게 튼튼하고 맘에 들긴 했어요 -> 어쩌라는 건지? ㅇㅅaㅇ(후비적)

 

 

 

 

 

외로워해서 니모도 넣어주고 거울도 넣어주고

한동안 저 상태로 키웠습니다

 

그러다 응가 양이 많아지길래 바닥에 휀스망?을 꼈어요!

 

 

 

 

 

 

[2차 육추기 상태]

 

요런식으로 개조를 했습니다

 

근데 집주변 철물점이 다 문을 닫아서 다이소에서 급하게 사서 했는데

너무 틈이 넓어요ㅜㅜ

 

저처럼 넓은걸로 하지 마시고

아래 철망은 더 촘촘한걸로 사서 해주세요! 그래야 발이 편해요 방긋

 

 

 

 

 

 

 

[3차 육추기 상태]

 

마지막 육추기 상태인데 이제 점점 실온 적응이 되는 단계라

 

남는 철망으로 창문을 만들어줬어요

 

이때가 아마 보름쯤 된 것 같아요

 

 

자기도 닭이라고 제법 당당하게 서있네요

 

 

 

 

 

저때는 아직 횟대를 못 사서

 

길에서 주운 나뭇가지 씻어서 넣어줬어요

 

 

 

 

 

 

마지막으로 동영상은

 

걍 졸귀탱 영상과 자기도 새라고 몸단장 하는 애기 무무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