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핸드폰 분실 시 어디로 신고하나요?

09ya2018.05.31
조회33,131
얼마 전 농협에서 돈을 인출하고,
핸드폰을 cd기 위에 두고 와버렸어요.
한참 후 생각 나 농협에 가보니, 폰은 이미 사라지고 난 후ㅜㅜ
주말이라 cctv도 확인 할수 없는 상황이라,
마음 조리며 월요일까지 기다려,
농협에 문의하니, cctv열람은 경찰 입회 하에만 가능 하다하여
경찰에 신고 후 경찰에서 cctv를 확인하니,
다행히 폰을 가져간 사람이 확인 됐고,
가져간 사람에게 연락하니, 우체통에 넣었다고 하네요.
이때까지는 곧 내 폰을 찾을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이놈의 우체국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어요.
경찰관이 우체국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우체통을 열어주었고, 제 핸드폰이 그곳에 있는것까지 확인을 했는데...
갑자기 우체국 직원이 자기들의 프로세서가 있어서, 폰을 줄수 없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경찰관이 두시간 가까이 우체국 직원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폰 주인 신원까지 다 확인을 했다고 해도 막무가내..ㅜㅜ
결국 경찰관은 우체국 직원이 더이상 설득이 안되서 저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우체국 프로세서에 맞지않아 그 자리에서 폰을 받을수 없다구요.
그래서 제가 우체국 직원과 통화 해 그럼 어떻게 폰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일단은 동네 우체국 관할 우체통에서 분실물이 발견 되면,
해당 구관할 우체국으로 보내지고,
구관할 우체국에서 다시 분실물센터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분실물센터에 분실신고된 물품이 있는지 확인 후 분실신고가 되어 있다면..신고자에게 연락이 가겠지만..(이것도 대략 1주일이상 소요됨)
만약에 신고 된 내역이 없다면, 1~2달을 우체국분실물센터에서 가지고 있는 다음, 경찰서로 의뢰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직원 말을 들으니, 어의가 없더군요.
저는 핸드폰 분실 했을때, 우체국으로 분실신고 한다는 경우도 처음 들었거니와(제가 이렇게 얘기하니, 우체국 직원이 비웃으며..80~90%사람은 다 안다고 말하더군요)...요즘 같은 시대에 폰이 없는 상태에서 짧게는 1주일 길게는 몇달을 내폰이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대부분이 분실 후 2~3일 내로는 다시 새폰을 구입 하지 않을까요?
몇달 후에 분실 한 폰을 보면 우체국에 감사할까요?
오히려 더 짜증만 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의 저 같은 경우는 경찰이 저의 신분을 다 확인 한 상태인데, 중간 프로세서를 생략하고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말도 안되게 본인들 프로세서만 강조하는 우체국 직원들 정말 짜증나고, 화만 치밀어 오릅니다.
제 폰은 도대체 언제쯤 돌아올수 있을까요?